https://youtu.be/hN2vKeLzj_E
서리(30) Son Simba, Khundi Panda, Viann, dsel, OHIORABBIT, DEEPFLOW로 구성된 힙합 크루. 악동의 이미지를 작품으로 영리하게 풀어낸다. 감각적인 비트에 개성 있는 플레이어들이 모여 만들어 내는 시너지는 힙합 음악이 줄 수 있는 원초적인 쾌감을 선사한다. 2023년, 올해로 결성 5년 차를 맞는 이들은 ‘실험’이라는 한결같은 지향점 아래 인터넷 밈과 서브 컬쳐 요소를 적극 활용하는 등 들을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음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HolaSungho(기타), Noogi(베이스), calmoody(건반), 최딸기(드럼)가 함께했다.
0:00 Cakewalk “'코너 끝에 몰릴지언정 밀려날 수 없다'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트랙. 새 앨범의 첫 번째 곡으로 이번 EBS 공연에서는 무반주 랩으로 쿤디판다가 준비해 봤습니다.” - 서리(30)
0:53 밴 The Banned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온다면 파티 분위기가 어떨까요? 표정들이 볼만하지 않을까요? 서리는 어디서도 쉽게 환영받지 못한 만큼 그들을 골탕 먹입니다. ”이해할 필요 없이 우리를 빼버려.“” - 서리(30)
4:09 Writer's Glock “‘총알보다 무서운 건 MC의 철학’이라는 유명한 가사와 래퍼 이센스의 "Writer's Block"에서 따온 오마주 트랙으로, 힙합 음악의 본질적인 감흥을 서리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입니다.” - 서리(30)
7:38 어질어질 Airhead “곡 제목은 요즘 같은 정보 과잉 시대를 대표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정보의 바다, 그 무질서 속에 쿤디판다와 오하이오래빗은 헤엄치듯 유려한 랩으로 느끼는 바를 자유롭게 표현합니다. 따라 부르기 쉬운 후렴은 덤!” - 서리(30)
10:33 The Bold Crew “스푸너리즘(SPOONERISM)은 생전 MF DOOM의 음악에서 종종 느낄 수 있던 그만의 재치이기도 했습니다. Great Minder를 Meat Grinder로 바꾼 그처럼, 서리 역시 콜드브루 한잔을 Bold Crew로 바꾸는 언어의 마술을 보여줍니다.” - 서리(30)
13:15 너구리 Neogoori “경쾌한 샘플이 인털루드 역할을 해주고, 이어지는 구간에서 강력한 베이스와 탄탄한 드럼 연주를 통해 두 래퍼의 벌스가 도드라집니다. 아마 이 곡에서 관객들이 제일 신나지 않을까요?” - 서리(30)
16:14 Frostbites “제목은 ‘동상’이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Frost(서리의 대표 키워드)가 Bite(물다)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벌스 다음 벌스, 그 메들리의 향연으로 같이 빠져들 수 있길 바랍니다.” - 서리(30)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