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콘 후기

 

 

 

 

 

1. 음향이 아쉬운 것은 맞았지만, 그게 그리 문제는 아니였다

 

기리보이랑 블랙넛, 노창을 필두로

알케미 전원 다들 함박웃음 지으면서 무대하는 것 보니까 기분 개 좋아짐

 

ㅈㄴ 신나보이더라 다들 무대에 한 맺힌 사람인 줄

음향 때문에 살짝씩 절은 사람들이 있긴 했지만

티도 안났고, 절 때마다 혼자 멋쩍은 웃음이 너무 귀여웠음

 

 

 

 

2. 노창은 자상한 남자였다

 

음향 문제 캐치하고

여기 모인 팬들 우리 팬이고 모두 즐기러 온 분들이시죠 ? 멘트치면서

멤버들에게 잘 안들리고 그렇더라도 같이 즐기며 하자고 하는 모습에서

AP ALCHEMY 분위기가 개 좋구나 느낌

 

 

 

3. 하나같이 라이브 괴물들이 많았다
 

 

원래 잘 하던 사람들은 다 빼놓고

키드밀리, 윤훼이, 윤다혜, 인재, 율음 등등 전체적으로 라이브 재평가와 아주 좋은 첫 평가

 

키드밀리 플로우로 라이브 살리는 게 난이도 헬일 것 같은데, 전달력 미쳤었고

 

다민이는 쇼미 때 딕션 혹평 받았던 사람이 맞나 싶고

그리고 김상민은 진짜 다시 봤고 또 다시 봤고 그리고 또 다시 봤고 진짜 라이브 개 잘함

 

게스트긴 하지만 저스디스는 접신한 줄

 

 

 

3. 한요한과 다민이는 무대 위 미친개임
 

 

무대 즐기는 것도 감초같은 표정도 예술임

배터리 없어서 표정 다 못찍은 게 너무 아쉬웠음

 

 

 

4. 스윙스 미친 진행력에 감탄

 

처음 진행할 때 4가지 깨달은 점부터 개웃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멤버들 자기소개 시켰는데 자기소개가 잘 안들렸까봐
어색하지 않은 타이밍에 다시 짚어서 관객들에게 각인시켜줌

멤버들 멘트로 조금 오바칠 것 같을 때 
흐름 안깨게 바로바로 호응하는척 자연스럽게 끊어주고

 

ㄹㅇ 미쳤음 ㅋㅋ 이건 느낀 사람들만 알 듯

 

 

 

5. 인디고가 5년 만에 집합한 무대

 

 

예측을 아예 못했던 부분인데 스윙스가 자기 사람을 참 잘 챙기는 듯 노엘까지 와서 개지렸음

배터리 아끼려고 ' No One Likes Us' 때 동영상 키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기리보이보고 바로 휴대폰 들음 ㅋㅋ

정작 ' No One Likes Us' 땐 휴대폰이 죽어서 영상을 못찍어서 아쉽

안 온 사람들은 오늘 베개잡고 울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했다

 

콘서트 끝나갈 쯤 저스디스가 개인 무대하면서 멘트칠 때 좀 많이 뭉클

 

 

 

6. 더

 

 

씨잼 파트, 바스코 파트 아티스트 위화감이 1도 없었음

 

국힙 미래가 아주 많이 밝다고 느낌 

 

 

 

 

7. 그리운 얼굴들

 

 

기리보이 나올 때 존나 잘생겨져서 깜놀

 

노엘은 무대에서 보니 너무 반갑더라 7월에 나온다는 앨범도 기대되고

조만간 좋은 소식 하나 있다고 했음(앨범과 별개인 듯)

 

저스디스는 그저 저스디스였음

 

 

 

 

8. "엄청난 분이 나올 거에요"

 

 

 

"블랙넛 - 100"

 

 

 

 

9. 떼창 다들 왜캐 잘하는 지 모르겠네

 

 

대부분이 10대로 보였고, 20대가 나머지, 30대는 위에 있었을까
 

SIDE A 곡으로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떼창하더니

인디고 파트에서는 다들 미쳐 날 뜀

지진 나는 줄...(사실 좀 무서웠음)

 

 

 

 

10. R&B

 

 

이건 콘티도 한 몫 했는데 적당한 타이밍에 R&B 아티스트 무대 서는 것 듣기가 너무 좋았음

 

전체적으로 노래를 너무 잘했고, 듀티 자기소개 'R&B'는 기억에 남음

 

 

 

 

11. 왜캐 다 잘 생기고 예쁘냐는 이야기가 많았다

 

 

다들 각잡고 나왔는지 얼굴도 빛나더라

특히 존 오버는 모두가 부러워함(사기캐)

 

 

 

 

12. 아쉬웠던 점

 

 

보조배터리 안챙겨가고 미리 2시에 입장해서 스탠딩 중앙 무대 쪽 자리 안 잡은 것이 아쉽

 

노엘 사인 못받은 것 좀 한이 될 듯

 

양홍원 화장실 다녀왔다는데 얼굴 못마주친 것

 

 

 

 

 

 

 

 

 

13. 총평

 

 

 

 

 

"내년도 우리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