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같은 새끼들아

원래 커뮤에서 여론의 영향이 크다는 건 알았지만

솔직히 충격받았네요

뱃사공을 비난하는 글에

뱃사공 언행이 우스워서 ㅋㅋ 라는 댓글을 남겼는데

어떤 분들이 작성자 혹은 피해자를 비웃는 글이라 오해하신 것 같더군요

무슨 의도인지 묻지도 않고 일단 비난한 것도 잘못이지만

제가 오해할 만한 댓글을 쓴 제 잘못도 충분히 있다 생각하고,  절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는 것까지 이해 가능합니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제가 원래 뱃사공을 옹호하던 사람이라는 댓글이 달리더라고요

그리고 많은 추천이 박혀 베스트 댓글까지 올랐습니다

물론 당연히 그런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혹시…? 라는 생각이 들어 제 댓글기록, 작성글 모두 뒤져봤지만 최근 뱃사공 집행유예 글에 달은 

보통 초범이고 탄원서 몇장 제출한 걸로 사죄하고 있다! 라면서 법원에서 집유나 벌금형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은

“이게 구속이 뜨네“ 라는 댓글 말고는 뱃사공 관련 글,댓글은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댓글 작성자분께 쪽지를 보내봤고

속단해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받았습니다

아! “ㅋㅋ” 라고 쓴 댓글 하나 때문에 난 예전부터 뱃사공을 옹호하던 새끼가 되었구나 

커뮤란게 이렇게 무서운 거구나 란 생각부터 들더군요

좆같은 새끼들아

적어도 사람을 비난할 거면 사실관계는 따져보고 해야지

감정이랑 여론에 휩쓸려서 사람 한명 쓰레기 만들어놓는구나…

한동안 엘이 들어오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근거도 없는 허위로 제가 비난받아서 화나는 것도 있지만

그냥 커뮤에 대한 회의감이 커졌네요

 이런 글 보게 해서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