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사람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무언가가 욕먹는 걸 너무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느낌을 받아서요.
이게 사실 래퍼에만 국한된게 아니고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라던지, 축구선수라던지, 영화배우라던지, 게이머라던지 팬을 양성할 수 있는 온갖 사람들을 포함해서, 굳이 사람이 아니더라도 다른 여러가지 것들의 팬들한테서 요즘 느껴집니다.
물론 자기가 좋아하는 무언가가 욕 먹는데 기분 좋을 사람이 어디있겠냐마는 그래도 좀 다들 과한 느낌이랄까요.
특히 제가 이해가 안 가는건 욕 먹을만 한걸로 욕 먹는거에 너무 과하게 발작하는 풍조입니다. 뭐 억까를 당하는 거라면 당연히 열받을 수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가 제 3자가 봐도 당연히 욕 먹을 짓을해서 욕 먹는 거에도 너무 과하게 열을 올린 달까요.
누가봐도 옳지 않은 것을 옳다고 쉴드치거나 머리로는 그 사람 사상이나 신념에 동의하지 않으면서도 단지 그 사람의 팬이라는 이유로 그 사람의 주장에 동조하는 행동들이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아해봤자 내 가족이상은 아닐 텐데 그 정도로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특별히 엘이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요즘 인터넷에서 전체적으로 느끼는 부분들이에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당
차라리 '욕 먹어도 난 **이 좋아'라는 태도가 서로한테 좋음
싫어하건 말건 상관없는데 루머나 대놓고 틀린 말 있으면 좀 그런듯 ㅋㅋㅋ
좋아하는 사람이 잘못을 저질러서 욕을 먹을때는 조금 참기 힘들었지만 이걸 계기로 발전하기를 바래서 참습니다. 그런데 심한 억까는 그냥 병먹금합니다.
저도 좋아하는 래퍼가 잘못해서 욕먹을 때는 아쉽기는 하지만 화는 전혀 안 나거든요. 뭐 욕 먹을 짓 해서 욕 먹는거니까. 다만 너무 욕먹어서 이 새끼 은퇴하는 거 아닌가하는 걱정은 한 적 있네요. ㅋㅋ
차라리 '욕 먹어도 난 **이 좋아'라는 태도가 서로한테 좋음
진짜 그게 100배 좋습니다.
요즘 인터넷의 무지성 억까도 무섭긴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에 심히 몰입을 하거나 눈 귀를 막고 쉴드만 치는 부류도 상당히 많아요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딱히 없습니다 비프리 까는 글이랑 유툽 댓글봐도 딱히 화 안납니다 자기 업보라고 생각하고 넘김
별개로 언오피셜보이는 구설수가 없어서 좋네요 좋아한다고 눈치 안봐도 되는 아티스트 중 한명
노래도 안들어본거같은데 별 이상한거로 억까할땐 조금 빡치지만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음악이던, 뭐든간에 그사람이 해놓은 업적과 인간은 분리해서 좋아합니다. 전 던말릭을 진짜 가장 좋아하는데, 쇼미를 나오기전에는 던말릭이란 래퍼랑 사람을 둘다 좋아했지만 쇼미를 나온 후엔 음악만 좋아합니다.
절대적 가치관이 점점 더 허물어지고있는 시대 살고있는 것 같음 동시에 개인을 존중하고, 동시에 모두에게 발언권이 있다보니 욕해? 난 아닌데? 이러면서 자기 논리를 펼쳐도 그게 이상해지지 않는 시대가 된 것 같음.
그리고 뭔가 절대적 가치관을 들이밀면 구시대 유물 취급해버리는것도 좀 성가심. 다 허용되면 아니 경찰이 왜 있는건데??ㅋㅋㅋ
또 현실과는 다르게 인터넷에서는 뱉은말에 대한 책임이나 반동이 경감되니까 어쩔때는 진짜 사람들이 아무말이나 막 하는건가? 싶을때도 있는데 그게 진심이라 소름돋을때도 많음
래퍼가 아니여도 욕쳐먹는건 그사람 업보가 있으니 욕먹는거라 생각해서 아무생각 안드는데 억까하는건 그렇긴합니다.
싫어하건 말건 상관없는데 루머나 대놓고 틀린 말 있으면 좀 그런듯 ㅋㅋㅋ
엘이에 쿤디, 이현준같은 래퍼들 음악 별로라고 함 올려보세요ㅋㅋㅋ
좋아하는 래퍼가 욕먹는게 좀 당연한 짓을 해서 화는 전혀 나지 않지만 음악을 듣지 않고 평가하는건 좀 불편
내가 좋아하는데 욕 쳐먹는 아티스트도 전 그냥 타인한테 추천하고 다니는데 ㅋㅋㅋㅋㅋ 칸예도 그렇고 비프리도 그렇고
억까 당한다고 느끼는 일이면 정색한 채로 논박하고 싶어지는데, 까일만한 일로 유쾌하게 까이면 오히려 저도 웃긴 것 같긴 합니다. 웬만한 사건들로 저와 관계 없는 아티스트들에게 정이 떨어지거나 해본 적은 없네요.
참기 쉬워요 ㅋㅋ
욕 먹는 건 괜찮은데
욕 쳐먹어도 마땅한 짓 하는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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