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다른 챕터로 넘어가는 길목이라는 인상이 있습니다만 아주 예전처럼 듣는사람만 듣는 마이너한 장르로 웅크러들 수는 있겠는데 적어도 10년 내엔 씬이 증발한다거나 들을게 없어질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침체징조라기보단 여러 비지니스 모델들이 새로 강제로 실험되는 적응기인것같아요.
종구국인 미국에서 힙합이 음악적 성과를 다른 장르들에 나눠준다음 오체분시되어버리는 날이 오면 그때는 정말 걱정해야겠지만요.
소규모 지역적인 장르들이 인기도 끌고 메인 스트림에서 시도되고 있기는 한데 이게 새롭다기 보다는 대부분 결국 존재하던 일렉트로니카 하위 장르나 힙합의 작법에 발을 걸치고 있는거 보면 취향의 파편화라는게 점점 심해지는거 같아요. 힙합이 사라질 수는 없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만듦새에 집중하고 (긍정적인 의미의)마케팅, 캐릭터라이징에 신경을 써야될 듯. 저는 국힙이 트렌드에 밀린다기 보다는 이쪽에서 실패했다고 생각해서...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꾸준히 언더래퍼들 신보 디깅하고 정보글 올리면서 느낀 점은
재능 있는 사람도 많고 언더 쪽은 꾸준히 새로운 인물들이 튀어나오고 있습니다.
2022년에도 드릴이 유행하면서 많은 래퍼와 앨범들이 탄생함
또 힙합과 새로운 장르가 결합하면서 유행을 이끌고 저물고 반복하겠지요
새로운 크루와 레이블이 해체되면서 새로운 레이블들이 나오고 있고
최근 보면 쇼미는 대중들이 힙합에 입문하는데 도와주는 역할이 아니라 대중 입맛에만 따라가기 급급하다는 생각밖에 안들기도합니다.
쇼미 해체가 국힙씬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쇼미나 레이블해체로 국힙이 망한다는건 있을수가없습니다.
더불어 홍대로돌아간다는게 힙합이 망하는거라고 더콰이엇이 표현한거라고 생각하지도않고요.
수많은 노래에 이미 힙합이 기저로 너무나깔려있습니다.
결국은 홍대로 돌아간다는말 누가했었더라
떡과엿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꾸준히 언더래퍼들 신보 디깅하고 정보글 올리면서 느낀 점은
재능 있는 사람도 많고 언더 쪽은 꾸준히 새로운 인물들이 튀어나오고 있습니다.
2022년에도 드릴이 유행하면서 많은 래퍼와 앨범들이 탄생함
또 힙합과 새로운 장르가 결합하면서 유행을 이끌고 저물고 반복하겠지요
새로운 크루와 레이블이 해체되면서 새로운 레이블들이 나오고 있고
최근 보면 쇼미는 대중들이 힙합에 입문하는데 도와주는 역할이 아니라 대중 입맛에만 따라가기 급급하다는 생각밖에 안들기도합니다.
쇼미 해체가 국힙씬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쇼미나 레이블해체로 국힙이 망한다는건 있을수가없습니다.
더불어 홍대로돌아간다는게 힙합이 망하는거라고 더콰이엇이 표현한거라고 생각하지도않고요.
수많은 노래에 이미 힙합이 기저로 너무나깔려있습니다.
맞습니다 ㅠㅠ 근데 홍대로 돌아가도 홍대에 소규모 공연장들도 다 남아있지 않아서 새롭게 등장하는 언더래퍼들이 비대면으로 자신을 홍보해야되다보니 뭔가 다른 분위기긴 한 것 같아용
아쉽긴한데 힙합 레이블이 음악만으로 유지되는 것은 힘들다고 봅니다.
개개인적으로도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 국힙씬이 망하진 않을 것 같아요.
마블도 국힙도 잠깐의 주춤이라고 보임다
음 뭐 펑크락이 힙합한테 바통을 넘겼던 것처럼 이제 힙합이 익스페리멘탈이나 이모락 쪽으로 바통을 넘겨줄 타이밍이 되지 않았나 솔직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힙합의 장기화를 원한다면 뭐 쇼미 없이도 생존할 수 있는 형태의 국힙을 만들고, 또 한국만의 현지화된 조선힙합을 만드는 게 (이 부분이 발라드 랩이나 싱잉이었으나 이미지가 워낙 망가졌으니까) 중요하겠죠
크루 중심의 활동들이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뭐 개인의 작업량들은 여전하니까요 뭐 저는 큰 걱정은 없습니다. OG들의 빈자리를 메꿔줄 레이블이 곧 나타나겠죠 그게 힙합이든 아니든
분명 다른 챕터로 넘어가는 길목이라는 인상이 있습니다만 아주 예전처럼 듣는사람만 듣는 마이너한 장르로 웅크러들 수는 있겠는데 적어도 10년 내엔 씬이 증발한다거나 들을게 없어질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침체징조라기보단 여러 비지니스 모델들이 새로 강제로 실험되는 적응기인것같아요.
종구국인 미국에서 힙합이 음악적 성과를 다른 장르들에 나눠준다음 오체분시되어버리는 날이 오면 그때는 정말 걱정해야겠지만요.
소규모 지역적인 장르들이 인기도 끌고 메인 스트림에서 시도되고 있기는 한데 이게 새롭다기 보다는 대부분 결국 존재하던 일렉트로니카 하위 장르나 힙합의 작법에 발을 걸치고 있는거 보면 취향의 파편화라는게 점점 심해지는거 같아요. 힙합이 사라질 수는 없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만듦새에 집중하고 (긍정적인 의미의)마케팅, 캐릭터라이징에 신경을 써야될 듯. 저는 국힙이 트렌드에 밀린다기 보다는 이쪽에서 실패했다고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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