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는 아직 곡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깐 각박한 평가일 수 있지만 지금까지 나온 것들은 듣기에는 너무 좋은데 엄청나게 창의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요. 레드벨벳 노래 중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의도적으로 대중성을 거세해버린 곡들이 저는 창의적이다라는 말이 훨씬 어울리는거 같네요
음 제가듣기엔 레드벨벳 노래중에 대중성을 의도적으로 거세했다고 볼만큼 작법이나 장르적으로 특이한 곡은 없었어서 생각이 다른가보네요
전 레드벨벳 음악의 정수가 마이너하고 어떻게보면 약간 creepy한 정서를 굉장히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주로 타이틀), 그리고 굉장히 보편적인 정서를 "어 우리 이런 형식에도 담을 수 있어"(주로 수록곡) 하는 시도 두가지에 있다고 보는데 이때 말씀하신 부분은 주로 후자에 가까울 것 같슴다
근데 그런 형식이라는 게 새롭다기보다는 이미 기존에 있던 걸 "이렇게까지 조정 없이 딥하게 가지고 들어온다고?" 여서 뉴진스한테 느끼던 무슨 진짜 게임 체인저가 등장한것 같은 느낌은 받지 못했거든요
물론 제 취향은 여전히 레드벨벳이 더 좋고 omg는 생각보다 기대 이하지만 attention에서 느낀 새로움이 레드벨벳의 어떤 트랙에서든 있다곤 생각 못하겠네요
무슨 말씀하시는지 알거같네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평소에 레드벨벳은 너무 딥한 느낌인데 뉴진스는 그 부분을 감각적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반대로 어텐션이 그렇게 새롭지는 않았는데 레드벨벳한테 그런걸 느낀 적은 세네번 있었던거 같아요. 이 부분은 저희 취향 차이인거 같네요
f(x)의 핑크테입이나 레드벨벳의 전성기, 2015년 4 walls, view 등 sm 하우스 커리어 하이 등을 이끌었던 민희진이 사람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 시절의 팬들에게는 향수를, 지금의 10대층 등의 팬들에겐 창의적인 음악을 느끼게끔. 이 두개의 시너지가 엄청나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모든 커뮤 다 뉴진스 얘기인데
여기서 뉴진스 얘기하지 말라는게 오히려 오바떠는거임
별개로 음악 매니아들이 모이는 사이트에서 "뉴진스는 뭔가 다르다"라는 말은 진짜 구리네요 다른 아이돌 노래는 거의 들어보지도 않았으니깐 저런 소리가 나오는건데..
근데 좀 다르긴 해요
f(x), 레드벨벳, 이달의소녀랑 비슷한 방향성의 음악인데
결이 조금 다름
침하하도 뉴진스얘기로…
침하하는 애초에 뉴진스가 방송에 나왔으니..
지금 모든 커뮤 다 뉴진스 얘기인데
여기서 뉴진스 얘기하지 말라는게 오히려 오바떠는거임
뉴진스라 치니까 바로 나오는 글 보니 확실히 화두거리이긴 하네요
별개로 음악 매니아들이 모이는 사이트에서 "뉴진스는 뭔가 다르다"라는 말은 진짜 구리네요 다른 아이돌 노래는 거의 들어보지도 않았으니깐 저런 소리가 나오는건데..
그건 걍 느끼는 사람 나름 아닌가요??
하긴 그렇네요 진짜로 많이 들어봤는데 그렇게 느낄수도 있기는 하죠 존중해야겠네요
근데 좀 다르긴 해요
f(x), 레드벨벳, 이달의소녀랑 비슷한 방향성의 음악인데
결이 조금 다름
제 생각엔 뉴진스랑 위의 그룹들이랑 다르듯이 위의 그룹들도 다른 그룹들이랑 '뭔가 다른'음악을 한다는 거에요. 게다가 뉴진스는 기존에 존재하던 스타일을 차용하는 반면에 에프엑스 레드벨벳은 해외에서도 못듣던 감성을 만들기까지 하죠
뉴진스가 기존껄 차용한다는게 맞나?
케이팝 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도 포함해서요
동의합니다 ㅎㅎ
다르지 않나요 뉴진스는?
뉴진스 음악은 뭐랄까 어떤 이형식이자 안티테제인 느낌이 들정도로 충격적이었는데 특히 attention
저는 fx는 핑크테잎 빼고 잘 모르겠고
레드벨벳은 정말 좋아하고 전곡 다들어보는 사람인데
레드벨벳은 음악을 정말 잘한다면
뉴진스 데뷔는 뭐랄까 정말 새롭고 세련된, 완전히 다른걸 본 기분이었는데요
뉴진스는 아직 곡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깐 각박한 평가일 수 있지만 지금까지 나온 것들은 듣기에는 너무 좋은데 엄청나게 창의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요. 레드벨벳 노래 중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의도적으로 대중성을 거세해버린 곡들이 저는 창의적이다라는 말이 훨씬 어울리는거 같네요
음 제가듣기엔 레드벨벳 노래중에 대중성을 의도적으로 거세했다고 볼만큼 작법이나 장르적으로 특이한 곡은 없었어서 생각이 다른가보네요
전 레드벨벳 음악의 정수가 마이너하고 어떻게보면 약간 creepy한 정서를 굉장히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주로 타이틀), 그리고 굉장히 보편적인 정서를 "어 우리 이런 형식에도 담을 수 있어"(주로 수록곡) 하는 시도 두가지에 있다고 보는데 이때 말씀하신 부분은 주로 후자에 가까울 것 같슴다
근데 그런 형식이라는 게 새롭다기보다는 이미 기존에 있던 걸 "이렇게까지 조정 없이 딥하게 가지고 들어온다고?" 여서 뉴진스한테 느끼던 무슨 진짜 게임 체인저가 등장한것 같은 느낌은 받지 못했거든요
물론 제 취향은 여전히 레드벨벳이 더 좋고 omg는 생각보다 기대 이하지만 attention에서 느낀 새로움이 레드벨벳의 어떤 트랙에서든 있다곤 생각 못하겠네요
무슨 말씀하시는지 알거같네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평소에 레드벨벳은 너무 딥한 느낌인데 뉴진스는 그 부분을 감각적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반대로 어텐션이 그렇게 새롭지는 않았는데 레드벨벳한테 그런걸 느낀 적은 세네번 있었던거 같아요. 이 부분은 저희 취향 차이인거 같네요
f(x)의 핑크테입이나 레드벨벳의 전성기, 2015년 4 walls, view 등 sm 하우스 커리어 하이 등을 이끌었던 민희진이 사람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 시절의 팬들에게는 향수를, 지금의 10대층 등의 팬들에겐 창의적인 음악을 느끼게끔. 이 두개의 시너지가 엄청나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 시절 팬들에게는 향수를, 지금의 팬들에겐 창의성을 느끼게 해준다는 말이 정말 정확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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