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9Cn1P86mY5o
이 싱글로부터 어디까지 왔나 얼마나 왔나
어디가 달라졌나 좋아졌나, 나빠졌나
최근 쇼미보다가 처음으로 현타왔음
씬에대한 고찰이 되게 견고하게 지지받고 언더오버 굳이 나누며 태도는 기본, 실력으로 경쟁하던때가
오히려 좀 그립달까
애초에 나는 쇼미충에 쇼미유입임 엠씨메타가 티비에 나오고 제이켠이 큰무대 하는게 넘 신기했는데
쇼미더머니에 내가 알던 래퍼들 모르던 래퍼들 나올때 열광했었는데
요즘은 자아없이 뜨기만을 원하는 티비속 래퍼들 보면서 내가 뭘 보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분명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있었는데
엔터테인 샐러드볼에 다 넣고 버무려졌다고 표현하면 맞을지
차라리 똘배티보다 앨범이 안팔린 저스디스처럼
다 뒤집어 엎으면서 거짓말쟁이들 디스하던 시점도 그립고
모두 어디간거임?? 넘 현타옴
저도 요즘 자주 이런 생각이 들기는 해요, 좀 과장하고 비약하자면 산이 비웃던 사람들 사실 다 산이처럼 (아는 사람 얘기, 한 여름 밤의 꿀 하던 때) 못 되서 열등감 표현하려 비웃던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는 데 신념보다 돈이 우선인 것 물론 맞는 말이고 대다수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가지만. 신념을 걸어 자신을 내놨던 사람들은 돈이 전부가 아닌 것 처럼 말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힙합을 들었을 때는 그 모습이 너무 멋져보였는데. 그렇게 말한 사람들은 다 어디 간 건지 노선 바꾸지 않았으면 어쩔 뻔 했냐는 소리 하고. 변한 것을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뭔가 뒷 맛이 너무 씁니다.
사실 이젠 뭔가 진지하게 다가간 나만 이상한 거 같기도 하고 그래요.
그냥 마지막 바람은 음악으로 변명이라도 좀 잘 해주면, 그래도 좋다고 듣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쓰고 보니 욕을 좀 먹을 것 같은 댓글인거 같기도 하네요
언젠가 저때의 감성을 재현하는 흐름도 다시 돌아올수잇음
돌고돌아서,,
근데 저때의 감성을 제대로 내진못할거임
마치 트렌디한 아티스트 가요가 7080느낌을 많이 차용하지만서도, 온전히 그때의 감성엔 이르지못하는거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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