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썬 리스펙함니다.

물론 저도 원썬 발언의 대부분을 안좋게 보는 입장이라 좀 버러지같이 느껴지지만

자본주의 관점으로 접근해보자면 자기 방식대로 밥먹고 살 길 찾아서 do thang 하는 느낌이라 그건 존중하고 싶습니다.

뭐 유언비어를 퍼트린다거나.. 주장을 객관화 시켜서 힙합씬에 피해를 주는 것 같지도 않고요. 

어디까지나 자기 주관으로 빚어내는 유튜브라서 그에 따른 수요층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슷한 논리로 저는 선을 넘지 않는 렉카 유튜브들도 존중하고 

이런식의 정말 엄청난 창의력을 발휘하는 국뽕 유튜브들 또한 일면으로는 리스펙합니다. 저게 보기엔 존나 우스워보여도 진짜 아무나 못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원썬도 코어팬들이 보기엔 병신같이 느껴지는 의견을 표출하더라도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건 그런 방면에선 감각이 있어서라고 생각하고요. 존중할만하다고 봅니다. 

물론 힙합 사랑하시는 분들 입장에선 원썬이 좀 나사 빠진 새끼가 맞긴 한데요. 그렇다고 해서 원썬이 스스로 일궈낸 조회수 수 만짜리 밥통의 근간이 그렇게 인정해주지 못할만한거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아요. 물론 도의적으로야 구린내가 나긴 하지만 

원썬도 나이가 있고 추운날 노가다 하러 나가는것보단 걍 자기 머리통에 들어있는 선에서 주관을 펼치고 영상만 찍어 올려도 의미 있는 수익이 창출되면 저라도 그리 하겠습니다.

저도 이래저래 잘못된 정보 사이에서 겉핥다가 코어로 들어온 힙합팬이라 원썬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낳는 순기능또한 없다고는 못할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