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어린 리스너

래퍼가 언제 리스너들 돈을 뜯었죠? 리스너는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소비할 뿐입니다

진짜와 가짜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만에하나 있다한들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무엇이 팔리고 살아남는지가 중요한 겁니다 어느날 가짜 달걀이 개발되어 시중에 유통되었는데 그 달걀이 진짜 달걀보다 값싸고 잘팔려서 진짜 달걀이 더 이상 팔리지 않는다면 그때부터는 가짜 달걀이 달걀입니다

님은 아마 옛날에 태어나셨으면 부모님이 주신 머리카락을 어떻게 자르냐면서 상투 부여잡고 노발대발하면서 혼자서만 창포물에 머리감을 그런 사람입니다 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꼰대라는거죠

옛날 힙합을 더 좋아하고 요즘 힙합은 싫어한다는건 문제될게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옛날 힙합만이 힙합이고 요즘 힙합은 치기어리고 리스너들 속여 삥듣는 가짜 힙합이라고 치부하는 것이 문제죠

팔로알토, 더콰이엇, 바스코 등 그 시절 아티스트들 다 자신의 요즘 앨범을 더 좋아하지 옛날 앨범은 스스로도 구려서 못듣겠다는 아티스트 많습니다 위에 언급한 아티스트들 한번씩은 본인 입으로 다 그런 말 했습니다

남들이 에어포스에 아미리 청바지 입는다고해서 님까지 그걸 따라갈 이유는 없지만 팀버랜드에 스냅백 쓰고싶으시면 혼자 쓰십시오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채식주의 권하지 마시고요

당뇨.. 조심하세요..

음 조곤조곤 팩트로 때리는 댓글들이 있어서 왠만하면 걍 지나치려다가 한마디만 하자면..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셨죠? 님이 좋아하는 리얼 힙합 나오던 시절에도 님같은 꼰대들은 뭐 저딴걸 들어 음악 다 죽었다 했을겁니다.

어릴때 님이 듣던 음악 가지고 잔소리 하던 꼰대 1명만 떠올려보세요

그게 이제 님이 되었습니다

같은 강물에 칼을 두번 떨어트릴 수 없다지요, 두번째 다시 떨어트려봐야 이미 흘러간 강물이라고

님이 사랑하던 그 시절은 이미 흘러간 강물이 되었습니다

당시의 젊은이들은 이제 어른이 되었고 그 빈자리를 새로운 젊은이들과 새로은 음악이 채우고 있네요

그 모습을 같이 즐기던지 아니면 힙플 2008년도 게시물 가서 혼자 댓글을 달며 과거와의 외로운 소통을 계속 하시던지 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저도 청춘이라 할만한 나이는 아닌데, 그렇다고 무슨 다 늙은 틀딱 늙은이처럼 살 필요 없잖습니까

요즘은 노인분들도 송가인 임영웅 들으면서 즐겁게 현재를 즐기며 사십니다. 리얼 트롯트는 죽었어 나훈아 태진아가 짱이야 요즘것들은 다 가짜야 이러지 않구요..

빨리 탈퇴나 하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