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을 몇십년 후에 리뷰한다는게 참 부담스러운 일일텐데, 장단점을 시니컬하게 따지면서도 창작자와 앨범에 대한 존중을 잃지않고 글을 쓴다는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특히 알지못했던 래퍼런스나 개별 곡들의 장르적인 특성, 당시의 시대상을 짚어주는건 역시 리드머만한 웹진이 없네요
무명을 감명깊게 들은 청자들에게도, 그냥 지나쳤던 매니아들에게도 들어보고 싶게 만드는 멋진 글!!
리뷰를 읽고 왔는데, OVC 단체곡 참여진의 수준이 엉망인 것과 텐텐클럽 시그널송을 끼워넣어서 앨범 감상에 방해가 되는 것에는 완벽하게 동일한 생각입니다
cold as ice에서도 걍 벌스2까지 투올더 벌스 재탕하고 벌스3에 극적으로 루키 스윙스가 등장하고 웜맨은 빠졌다면 더 쩔어주는 곡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overclass2007의 원곡이 들어갔음 어땠을까 하는 의견엔 반대인 게 VJ가 제이독과 디스전에선 벌스 졸라 대충 썼다가 무명 와서야 같은 비트에 진짜 제대로 뱉었었거든요
또 overclass2007에 대한 억쉴을 쳐보자면.. 단체곡의 그 다양하고 난잡한 구성이 직후 이어지는 무비스타에서의 숨 고르기와 이어서 새로이 자기 업적을 써내려가는 삼박자를 위한 지리한 빌드업이었다 생각하고 있슴다. 그 단체곡 지나서 무비스타-삼박자 나올 때의 쾌감이 꽤 크거든요.. 물론 VJ 벌스 끝나고 바로 이어지는 노도 벌스는 15년 내내 참 한숨 나오긴 함
그리고 리뷰에 언급되지 않은 점 중에 시간-트러블과 개꼬장-cold as ice의 유기적인 흐름은 진짜 냉소와 세련미의 끝판왕이었다 생각해요
클래식을 몇십년 후에 리뷰한다는게 참 부담스러운 일일텐데, 장단점을 시니컬하게 따지면서도 창작자와 앨범에 대한 존중을 잃지않고 글을 쓴다는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특히 알지못했던 래퍼런스나 개별 곡들의 장르적인 특성, 당시의 시대상을 짚어주는건 역시 리드머만한 웹진이 없네요
무명을 감명깊게 들은 청자들에게도, 그냥 지나쳤던 매니아들에게도 들어보고 싶게 만드는 멋진 글!!
클래식을 몇십년 후에 리뷰한다는게 참 부담스러운 일일텐데, 장단점을 시니컬하게 따지면서도 창작자와 앨범에 대한 존중을 잃지않고 글을 쓴다는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특히 알지못했던 래퍼런스나 개별 곡들의 장르적인 특성, 당시의 시대상을 짚어주는건 역시 리드머만한 웹진이 없네요
무명을 감명깊게 들은 청자들에게도, 그냥 지나쳤던 매니아들에게도 들어보고 싶게 만드는 멋진 글!!
와아아아
리드머에 잘 공감하지 못하는 편인데 무명이 누명만큼 미친 앨범이라는 점은 크게 공감
리뷰를 읽고 왔는데, OVC 단체곡 참여진의 수준이 엉망인 것과 텐텐클럽 시그널송을 끼워넣어서 앨범 감상에 방해가 되는 것에는 완벽하게 동일한 생각입니다
cold as ice에서도 걍 벌스2까지 투올더 벌스 재탕하고 벌스3에 극적으로 루키 스윙스가 등장하고 웜맨은 빠졌다면 더 쩔어주는 곡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overclass2007의 원곡이 들어갔음 어땠을까 하는 의견엔 반대인 게 VJ가 제이독과 디스전에선 벌스 졸라 대충 썼다가 무명 와서야 같은 비트에 진짜 제대로 뱉었었거든요
또 overclass2007에 대한 억쉴을 쳐보자면.. 단체곡의 그 다양하고 난잡한 구성이 직후 이어지는 무비스타에서의 숨 고르기와 이어서 새로이 자기 업적을 써내려가는 삼박자를 위한 지리한 빌드업이었다 생각하고 있슴다. 그 단체곡 지나서 무비스타-삼박자 나올 때의 쾌감이 꽤 크거든요.. 물론 VJ 벌스 끝나고 바로 이어지는 노도 벌스는 15년 내내 참 한숨 나오긴 함
그리고 리뷰에 언급되지 않은 점 중에 시간-트러블과 개꼬장-cold as ice의 유기적인 흐름은 진짜 냉소와 세련미의 끝판왕이었다 생각해요
클래식을 몇십년 후에 리뷰한다는게 참 부담스러운 일일텐데, 장단점을 시니컬하게 따지면서도 창작자와 앨범에 대한 존중을 잃지않고 글을 쓴다는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특히 알지못했던 래퍼런스나 개별 곡들의 장르적인 특성, 당시의 시대상을 짚어주는건 역시 리드머만한 웹진이 없네요
무명을 감명깊게 들은 청자들에게도, 그냥 지나쳤던 매니아들에게도 들어보고 싶게 만드는 멋진 글!!
아 오랜만에 돌려야겠네요
무친 앨범
삼박자는 지금 들어도 세련됨
저도 무명을 누명보다 더 좋아함ㅎㅎㅎ
리드머 까도 리드머만한 곳이 없는게 현실
힙합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 많이 생기면 더 좋을텐데
무명은 당시 '닭대가리같은 리스너들'을 박살내는데에
초점이 맞춰진 앨범이라
페이버릿 리믹스는 '이걸 못느꼈다니 귀가 이상하구나 한번더들어'
텐텐클럽 같은것도 발랄한 조롱으로 들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삼박자는 자기과시도 vj가 하면 다르다는걸 증명한곡이었고
개꼬장은 비트가 없는 아카펠라였는데도 랩이 너무 쫀득했음
그쵸 무명 작업의 영감이 페이버릿 EP에 대한 정당한 담론이 없다는 데서 시작된 거였고 그래서 페이버릿 리믹스를 1번 트랙에 갖다박은 이유가 다시 제대로 느끼라는 의미라고 직접 밝혔었지요ㅋㅋ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투올더힙합키즈 투
개꼬장은 이후에 누명 등에서 비트를 입힌 리믹스가 계속 나왔는데 재밌게도 아카펠라 원곡의 맛을 살리는 곡이 하나도 나오지 않더군요
유튜브뮤직에는 무명이 없어...
ㅋㅋ 진태 흐뭇하겟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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