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한국 힙합 멋 없습니다.
오히려 까내리던 아이돌 음악이 훨씬 좋죠
일단 요즘 계속 나오는 양산형 곡들이나 이분법적으로 단순한 곡들을 지적하기 이전에
한국 힙합 문화 자체가 지금 절벽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도 한국에서 힙합은 대중적이 아니라 비주류였습니다.
그렇지만 막무가내로 대중적으로 이끌어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힙합 문화와 곡의 의미를 지키는 것을 우선시했으며 대중성은 그 뒷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국에 비주류인 힙합을 어거지로 힙합 문화나 곡의 완성도보다는 대중성을 먼저 챙기게 됐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나오는 곡들 하나같이 드럽게 별로입니다.
어쩌면 사람들이 찾는 노래들이 이런 거면서 저랑은 취향이 안 맞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라고는 생각을 할 수 있
겠지만, 솔직히 힙합이라는 게 느껴지지 않아요.
솔직히 겉만 힙합 같습니다.
지금 활동하는 래퍼들 중에 내가 이 사람 듣는다 좋아한다라고 자랑할만한 래퍼 별로 없다 생각합니다.
언급하는 래퍼들의 대부분은 과거부터 쭈욱 활동해왔던 사람들이고요.
다들 의견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좋은 앨범 많이 나왔다고들 하는데
중국인 중에도 좋은 사람 많고
북한인 중에도 착한 사람 있을 거고
러시아 사람들 중에도 여전히 전쟁 반대하는 사람 많습니다.
근데 '반전 시위하는 러시아 사람들 제외한 러시아 미친새끼들 전쟁멈춰' 라고 안 하잖아요.
말꼬리 잡기로는 진짜 한국힙합팬덤만한 단체가 없음.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가에 대해는 관심없고
본인이 이길 수 있을 만한 부분만 콕 집어서 지적하는 게 이게 페미니스트 커뮤니티인가 싶다.
좋은 앨범이 많이 나왔다니... 좋은 앨범은 언제나 항상 많이 나왔음
그거랑 별개로 지금이 침체기인건 맞음 2, 3년 전에 킁과 이방인이 줬던 음악적 충격이나 다모임 프로젝트 쇼미 7, 9에서 얻을 수 있었던 예능적인 즐거움. 지금은 둘 다 없음
https://youtu.be/D0a9SGQKo20
1:16:50 부터 나오는 얘기들이 참..
'너네 왜 안 진지했던척해?'
'결국 그게 힙합 망한거지'
'래퍼의 팬이라면 ㅅㅂ 당연한 얘긴데 내가 대표인거처럼!..내가 그게 희귀한거처럼 됬어'
https://youtu.be/PxXxf-6D-gI
1:10:15
리짓군즈의 한국힙합이 좆같은점
시청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https://youtu.be/k7wzl_G5RQI
결국 그것도 본인 기준인거죠
신세대들 싸잡아 까기엔 아직 좋은 아티스트 좋은 앨범이 많은데 ㅠㅠㅠㅠ
언제나 상위권은 소수고 항상 존재하죠
이 분은 문화 전반에 대해 얘기하고싶은듯
좋은 앨범들 많이 나왔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점 죄송합니다. 한번 더 열심히 알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앨범을 떠나서 현재 문화 자체가 많이 멋이 사라졌다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그냥 님같은 사람이 빨리꺼져야 더욱 멋있어질거같네요
훌륭한앨범이 얼마나 많은데 나오는 앨범 족족 다 들어보긴 하나요
우선 훌륭한 앨범이 많이 나왔던 것에 대해 모든 것을 알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힙합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뭔가 예전보다 현재 힙합 문화가 많이 변질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힙합을 듣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예전에 어땠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변질이라는 것 보다는 발전이 아닐까 해요
언제나 양산형 ㅂㅅ들은 있었고
마찬가지로 언제나 개쩌는 앨범들은 있었으니까요
좋은 앨범 많이 나왔다고들 하는데
중국인 중에도 좋은 사람 많고
북한인 중에도 착한 사람 있을 거고
러시아 사람들 중에도 여전히 전쟁 반대하는 사람 많습니다.
근데 '반전 시위하는 러시아 사람들 제외한 러시아 미친새끼들 전쟁멈춰' 라고 안 하잖아요.
말꼬리 잡기로는 진짜 한국힙합팬덤만한 단체가 없음.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가에 대해는 관심없고
본인이 이길 수 있을 만한 부분만 콕 집어서 지적하는 게 이게 페미니스트 커뮤니티인가 싶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 또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들으면서 서로 합의점을 찾아가는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앨범이 많이 나왔다니... 좋은 앨범은 언제나 항상 많이 나왔음
그거랑 별개로 지금이 침체기인건 맞음 2, 3년 전에 킁과 이방인이 줬던 음악적 충격이나 다모임 프로젝트 쇼미 7, 9에서 얻을 수 있었던 예능적인 즐거움. 지금은 둘 다 없음
무엇인가 정확하게 콕 찝어서 제가 말할 수 없는 것이 조금 답답한데, 무엇인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했기에 이런 글을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의 양산형 랩이라면 이런게 있겠죠.
●락사운드 기반한 저질 오토튠랩
●말랑한 무드와 훅을 기반으로 획일화된 플로우만 나오는 싱잉랩
●지겨울정도로 반복되는 게토랩
대중성과 타협한 랩이 지겨울 정도로 많이 나와 씬의 수준을 낮추는 듯 보이는건 동의하지만,
최근 바이스벌사님의 믹스테잎이나.
009님의 정규앨범
씨잼님의 EP
판다곰님의 정규앨범
씬을 떠받치고 만들어가는 굵직한 아티스트들은 여전히 좋은. 양질의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그랬듯, 한국힙합 망했네 정도의 작성자분의 귀여운 투정처럼 느껴지네요 ㅎㅎ@))_
귀여운 투정 정도로 봐주셔서 우선 감사합니다. 사실 힙합을 전문적으로 한다던가 듣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힙합을 정말 좋아하고 아끼기에 뭔가 콕 찝어서 말할 수 없지만 조금은 사뭇 달라진 분위기나 문화에 투정 한번 부려봤습니다. 혹시나 표정이 찡그리게 만드는 글이었다면 죄송하다는 말 또한 전하고 싶습니다. 양질의 앨범을 가르쳐주신 것에 감사하며 들으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감 100% 아직도 여전히 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똥들이 너무 많음
지적은 쉽지만 잘하기가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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