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앨범리뷰글보다는 트랙별로 느낀점을 적은 짧은 소개글형식으로
제가 더 하잎을 받았으면 하는 랩퍼나 앨범에 대해 같이 얘기를 나누고싶습니다.
다들 한번씩 들어보고 같이 얘기해주셨으면 해요.!
오늘 같이 들어볼 믹스테잎은 박철완 의 [Movies : Short Film].
[인물소개]
박철완은 광명시의 랩퍼야.
전에도 김한울과 함께한 Kids From Different Block: The Mixtape이라는 믹스테잎을
소개한적도 있는데, 이 때도 둘이서 랩을 진짜 잘했어 (ㄹㅇ)
혹시 KFDB듣고싶은 사람은 ^링크^ <<로 들어가서 들어봐봐!
이번 믹스테잎 [Movies : Short Film]은 여러가지 주제들을 하나하나씩 단편적으로 적어낸 믹스테잎인데,
박철완에 대해서 소개를 더 해주고싶지만, 정보가 많이 없기도 한 관계로
나머지는 믹스테잎을 같이 들어보면서 박철완이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느껴보자
[트랙리스트, 크레딧]
0. Intro
1. 모난 돌 (Prod. Mykal Riley)
2. Seoul Pt.2 (Prod. Xavier Sharp)
3. IRONY (Prod. FYKSEN)
4. To Me (Prod. FYKSEN) (Dedicated To Remix)
5. Desert (W/한울) (Hot Wind Blows Remix)
Mixed & Mastered by 박철완 @getoutandsomethin
Lyrics by 박철완 @getoutandsomethin, 한울 @w00lb0y
Cover artwork by @wavyice______, @greenpinkdor2018
전곡 스트리밍: https://soundcloud.com/gwangmyeongsaram/sets/movies-short-film
0. Intro
인트로에서는 제목과 트랙에서 나오는 박철완이 심리상담사(?)분이랑 상담을 한 내용이 부분 부분 나오는데,
대화 전체를 들어보지 않았기때문에 정확히 짚긴 어렵지만, 그냥 박철완의 평소 말투가 이렇구나했음ㅋㅋ
미드같은거에서 나오는 오디오를 한국어로 듣는 느낌이기도 했고.
아마 생각을 줄여보자는 상담사분의 솔루션이 이 믹스테잎을 만든 이유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어
1. 모난 돌 (Prod. Mykal Riley)
모난 돌이 정맞는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1번트랙에서 박철완은 자신의 성격, 개성, 하는 생각을 모난 점, 자신을 모난 돌로 비유했어.
근데 아이러니한 점은 박철완이 말하는 그 모난 점이 틀린 생각같지 않게 느껴졌다는거.
아니면 자신 제외 다른 사람들이 모난 돌인 걸수도? 박철완이 그 모난 부분을 이걸로 깎는거고.
라고 생각했는데 트랙 이름 정말로 잘 지은 것 같아
2. Seoul Pt.2 (Prod. Xavier Sharp)
광명사람인 박철완이 말하는 서울은 기다림이 없는 사람들이 빠르게 지나가고
박철완이 처음에 말했던 생각들을 할 수 없을정도로 빠른 삶을 살아야하지만,
박철완이 가고싶어하는, 그리고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동네야.
박철완이 상상하는 서울을 설명하는 느낌이 비트랑 너무 잘어울린다고 느꼈어
3. IRONY (Prod. FYKSEN)
3번트랙에선 자신이 보는 자신의, 자신이 느끼는 이중적인 상황을 (제목부터 Irony) 적어낸 곡인데,
나는 훅이 좋아서 기억에 남았던 거 같아. 가사를 듣는 맛이 있는 박철완이지만, 박철완에게서 이런 훅을 들어본 적이 없었어서 ㅋㅋㅋ
이번 믹스테잎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트랙임!
4. To Me (Prod. FYKSEN) (Dedicated To Remix)
한울의 지난 믹스테잎 Dedicated To의 리믹스인 To Me는
박철완이 재미가 있었기에 시작했던 랩을 시작하면서
자신에게 실망하고, 벽을 느끼면서 포기하고싶었던 순간들.
그것들이 쌓여서 자신을 항상 도망치고싶어하던 비겁한 사람이라고 말해.
사실 이러한 감정은 어느 사람이던 한번쯤은 가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도 이런 생각을 아직도 갖고있는 사람이어서 터치가 크게온 트랙이었어.
5. Desert (W/한울) (Hot Wind Blows Remix)
마지막 트랙에서는 박철완의 자신감있는 모습을 들을 수 있었는데, 마지막에선 타일러의 새 앨범 속 Hot Wind Blows의 인스트루멘탈 위에서 랩을 했어. (바나나스플릿 그 비트 그거 맞음)
나는 마지막 트랙을 들으면서 요 바들이 기억에 남는데,
원곡 제목도 Hot wind blows 제목도 Desert인데 두 사람 가사는 차가운것이 아이러니했슴.
이렇게 [Movies : Short Film] 믹스테잎을 다 들어봤는데,
믹스테잎의 이름대로 여러가지 주제들을 하나하나씩 골라서 단편적으로 이야기한 믹스테잎인것같아.
그리고 노래 몇곡 듣고 박철완에 대해서 많이 안다고 판단할 수는 절대로 없겠지만
인트로 부분에서 말한대로 생각을 덜어내기 위함이 목적인 믹스테잎이었다면,
굳이 생각을 덜어낼 필요가 없지 않을까싶어?
이건 오히려 덜어낼 필요가 없는 건강한 생각이지 않은가.? 싶기도 하고ㅇㅇ
어쨋든 랩도 랩대로 재미있었고 최근 강차백을 보다가 곧 앨범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얼른 나왔으면 좋겠음 ㅋㅋㅋㅋ
읽어줘서 고마워 자유롭게 의견 남겨줘!
박철완님 인스타: @getoutandsomethin
내꺼: @fanboy_healthy
강차백에서 계속 봐왔습니다 명불허전하시더군요
진짜 랩 개잘하는 사람 ㅋㅋㅋ
흥미롭군요
비꼬아서 표현한 가사들이 너무 좋아요...
굳
굿
거친 최엘비 느낌인데
곡에서 프로 느낌이 나네요 ㄷㄷ
ㅋ ㅋ ㅋㅋ ㅋㅋㅋ
앨범에선 또 어떨까 기대중입니다
여름에 나온다고 해서 엄청 기대중
엘이 분들이 언더 분들 많이 알려주시는 거 참 감사하네요 존경합니다
다른사람들이 같이 들어주는 게 재밌어서 하는거라 ㅋㅋㅋ 존경은 감사한데 ㄱㅊ습니당
님도 재밌는 거 찾으면 공유하셈!
랩도 딱 강차백 호평받을 만한데 믹싱 마스터링도 엄청 깔끔하게 들리네요 ㅋㅋㅋ 귀가 편안합니다
저거 크레딧에 믹스마스터 본인이 한거라고 적혀있슴 !
네 저도 크레딧 보고 래퍼로서의 역량도 뛰어나지만 믹마도 잘 하신다는 의미에서 댓글 적은 거였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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