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Lustrover2022.04.21 02:35조회 수 2791추천수 1댓글 23
인생 목적이 편하게 먹고 살고자 하는건데
진짜 저작권만 가지고 먹고 살 수 있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삶이 어디 있을까 싶네요
며칠 전에 저작권료 4500원 받고 드는 생각입니다.
자기 주장이 수준낮으니까요.
프로 작곡가로 일한지 약 8년차되는 업계 어린이입니다. 인생 목적이 "편하게 먹고 살자"인 순간, 저작권료로 먹고 살 수 없는 인생입니다.
애초에 남들은 열심히 매일같이 출근해서 월급받아가며 4~50년을 일해가며 사는데, 한 곡 빨리 성공해서 저작권 연금으로 난 놀고 먹고 살아야지 마인드로 좋은 곡 쓰기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케이팝과 케이 발라드를 별로 안 좋아했던 저는 끊임없이 멜론차트 100 매일같이 7년내내 들었습니다. 카피도 하루에 10곡씩 해본적도 있구요.
그렇게 2년정도 지나니까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에 돌린 데모를 좋게 들어주신 대표님께서 프로듀서로 정식 채용을 받고 여태까지 일 하는 중입니다. 이제야 조금 먹고 살만합니다.
음원 수익 배분율 문제 이야기하셨는데, 유통사가 스트리밍의 40프로 먹는걸 문제 삼는건가요?
한국에서 태어난걸 감사히 생각해야합니다.
중국은 저작권료 개념이 아예 없어서 작곡가들은 저작권료 아예 못 받습니다. 미국은 가수만 16.6프로 들어오고 작사작곡합쳐서 6.6프로 들어와요.
실제로 유통사가 하는 일 없어보이지만, 유통사가 없음 저희 다 그냥 노숙자입니다. 멜론도 맨 처음에 회원도 몇 없이 시작한 회사에요. 서버유지비랑 인건비만 훨씬 더 나갔던 적자 회사였어요. 그만한 리스크를 겪었기에 지금의 성황을겪는겁니다.
유통사가 부러우면 본인도 음악 떼려치고 사업하시면 되는겁니다. 근데 어렵겠죠? 작곡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쉬운거 없고, 쉽게 먹고살기는 이 세상에 북한 공산당에서 살며 배급 얻어먹고 사는거 밖에 없습니다.
다들 어렵게 돈 버는거에요. 인생 파이팅하십쇼.
이 얘기가 이 글에서 왜 튀어나오는거죠;
저도 그냥 님 작성글 보면서 든 생각인데 우리나라는 너무 자기 주장을 못하게 하는 것 같아요
조금만 튀거나 다르게 생각하면 이해할 생각이나 설득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갖다 묻어버리려고 달려드는ㅋㅋㅋㅋ 정닥 본인들은 깊은 생각에서 나온 결론이 아니라 보편적인 분위기에 편승하는 거면서 여론을 등에 업고 잘난척은 또 엄청나게 해댑니다
봐 또 아는척 조지지
본문에선 반박 하나도 못하고 댓글도 안달았으면서 여기와서 이러는 이유가?
https://hiphople.com/kboard/22888330 이글 썼는데 매장당해서 여기와서 화내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맞네
두 쪽 다 이해가 안되는데 설명해주실 분?
님도 다른 회원들에 그런식으로 대하던데
남들이 기분나빠질만한 말을 많은사람이 있는곳에서 공개적으로 던지면 당연히 부정적인 피드백이 한꺼번에 쏟아지는데
그 몰려오는 피드백때문에 기분이 확 나빠지는게 본인이 감당해야할 몫이라고 생각 못하는분들이
꼭 표현의자유, 한국분위기 운운하더라구요
주장권을 보장받는다는건 님이 남들에게 거슬리는 말을 해도 님이 법적으로 처벌받거나 망치로 머리를 맞지는 않는다는 뜻이에요
님이 남들 기분 신경 안쓰고 쉰소리를 뱉어도 청자들이 님 기분 안상하도록 우쭈쭈 오냐오냐 하면서 받아줘야한다는뜻이 아니구요
님이 '욕먹을거 알지만 한 번 말해봅니다' 라고 아무말이나 해도 되는것처럼, 남들도 님이 기분나쁠거 알지만 님한테 뭐라고 해도 되는거임
현재 미국 살고있는 입장에서, 한국이 미국보다 모난돌에 실제로 엄하다는건 동의하지만, 그거랑 님이 아까글에서 욕먹은거랑 무관함
님이 한 말은 사업체의사결정에 대한 몰이해로 누군가를 불필요하게 음해하는 무례한 말이고, 미국에서도 고운피드백 안돌아오는 발언임
음악은 안만들지만... 저작권 비율만 생각해도 음악계 현실이 안타깝네요
상대적으로 이름있는 뮤지션들도 이런 고민 합니다.
그냥 한국이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건가하는 생각도 가끔 들어요
음원 수익 배분율도 고질적인 문제지만, 국힙씬은 리스너들이나 팬들이 공연을 잘 안보는 것 같아요. 지금 예매 중인 비프리 공연도 매진이 안됐고 쇼미 출신 꽤 이름있는 래퍼들도 공연 성적들이 별로 안좋더라구요.
벚꽃엔딩같은 국민노래 저작권 연금 통장에 쌓이는거 보면 ㄹㅇ 행복하긴 할듯 ㅋㅋㅋ
팩트살인
작곡가가 아니라 격투기 선수 같으신대
다들 화이팅입니다.
뭐 인생 날로 먹고 살고자 하는건 불가능하다는건
저도 돈벌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그냥 커뮤니티니까 아~ 인생 날로 먹고 싶다 소리 하는거지
현실에서 이소리하면 쳐맞기 십상이죠
저도 곡 팔아본 이력이 있고 사정 어느 정도 아니 님 말에 공감합니다.
상상은 누구나 가능하니까요.
근데 위에 팩트살인 어쩌고 하시는 몇몇 분은 제가 진짜 모르고
철없는 소리라고 생각하시는건지
눈치 드럽게 없으시네요
님이 그동안 배설한 똥글과 차곡히 모은 어그로 스택을 생각해보셔요…
전 남의 글 업보 잘 안봅니다.
멋져요 :)
남들 몇십 년 일할 거를 저작권으로 커버할 정도면 그 곡이 한국에서 손 꼽을 정도로 좋은 노래겠죠 그걸 하려면 재능이 엄청 나거나 피나는 노력을 하거나. 그렇게 되기까지 진짜 힘들 텐데 저작권으로 편히 살면 좋겠다는 게 잘못된 심보죠 돈은 항상 등가교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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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장이 수준낮으니까요.
프로 작곡가로 일한지 약 8년차되는 업계 어린이입니다. 인생 목적이 "편하게 먹고 살자"인 순간, 저작권료로 먹고 살 수 없는 인생입니다.
애초에 남들은 열심히 매일같이 출근해서 월급받아가며 4~50년을 일해가며 사는데, 한 곡 빨리 성공해서 저작권 연금으로 난 놀고 먹고 살아야지 마인드로 좋은 곡 쓰기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케이팝과 케이 발라드를 별로 안 좋아했던 저는 끊임없이 멜론차트 100 매일같이 7년내내 들었습니다. 카피도 하루에 10곡씩 해본적도 있구요.
그렇게 2년정도 지나니까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에 돌린 데모를 좋게 들어주신 대표님께서 프로듀서로 정식 채용을 받고 여태까지 일 하는 중입니다. 이제야 조금 먹고 살만합니다.
음원 수익 배분율 문제 이야기하셨는데, 유통사가 스트리밍의 40프로 먹는걸 문제 삼는건가요?
한국에서 태어난걸 감사히 생각해야합니다.
중국은 저작권료 개념이 아예 없어서 작곡가들은 저작권료 아예 못 받습니다. 미국은 가수만 16.6프로 들어오고 작사작곡합쳐서 6.6프로 들어와요.
실제로 유통사가 하는 일 없어보이지만, 유통사가 없음 저희 다 그냥 노숙자입니다. 멜론도 맨 처음에 회원도 몇 없이 시작한 회사에요. 서버유지비랑 인건비만 훨씬 더 나갔던 적자 회사였어요. 그만한 리스크를 겪었기에 지금의 성황을겪는겁니다.
유통사가 부러우면 본인도 음악 떼려치고 사업하시면 되는겁니다. 근데 어렵겠죠? 작곡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쉬운거 없고, 쉽게 먹고살기는 이 세상에 북한 공산당에서 살며 배급 얻어먹고 사는거 밖에 없습니다.
다들 어렵게 돈 버는거에요. 인생 파이팅하십쇼.
이 얘기가 이 글에서 왜 튀어나오는거죠;
저도 그냥 님 작성글 보면서 든 생각인데 우리나라는 너무 자기 주장을 못하게 하는 것 같아요
조금만 튀거나 다르게 생각하면 이해할 생각이나 설득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갖다 묻어버리려고 달려드는ㅋㅋㅋㅋ 정닥 본인들은 깊은 생각에서 나온 결론이 아니라 보편적인 분위기에 편승하는 거면서 여론을 등에 업고 잘난척은 또 엄청나게 해댑니다
자기 주장이 수준낮으니까요.
봐 또 아는척 조지지
본문에선 반박 하나도 못하고 댓글도 안달았으면서 여기와서 이러는 이유가?
https://hiphople.com/kboard/22888330 이글 썼는데 매장당해서 여기와서 화내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맞네
이 얘기가 이 글에서 왜 튀어나오는거죠;
두 쪽 다 이해가 안되는데 설명해주실 분?
님도 다른 회원들에 그런식으로 대하던데
남들이 기분나빠질만한 말을 많은사람이 있는곳에서 공개적으로 던지면 당연히 부정적인 피드백이 한꺼번에 쏟아지는데
그 몰려오는 피드백때문에 기분이 확 나빠지는게 본인이 감당해야할 몫이라고 생각 못하는분들이
꼭 표현의자유, 한국분위기 운운하더라구요
주장권을 보장받는다는건 님이 남들에게 거슬리는 말을 해도 님이 법적으로 처벌받거나 망치로 머리를 맞지는 않는다는 뜻이에요
님이 남들 기분 신경 안쓰고 쉰소리를 뱉어도 청자들이 님 기분 안상하도록 우쭈쭈 오냐오냐 하면서 받아줘야한다는뜻이 아니구요
님이 '욕먹을거 알지만 한 번 말해봅니다' 라고 아무말이나 해도 되는것처럼, 남들도 님이 기분나쁠거 알지만 님한테 뭐라고 해도 되는거임
현재 미국 살고있는 입장에서, 한국이 미국보다 모난돌에 실제로 엄하다는건 동의하지만, 그거랑 님이 아까글에서 욕먹은거랑 무관함
님이 한 말은 사업체의사결정에 대한 몰이해로 누군가를 불필요하게 음해하는 무례한 말이고, 미국에서도 고운피드백 안돌아오는 발언임
음악은 안만들지만... 저작권 비율만 생각해도 음악계 현실이 안타깝네요
상대적으로 이름있는 뮤지션들도 이런 고민 합니다.
그냥 한국이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건가하는 생각도 가끔 들어요
음원 수익 배분율도 고질적인 문제지만, 국힙씬은 리스너들이나 팬들이 공연을 잘 안보는 것 같아요. 지금 예매 중인 비프리 공연도 매진이 안됐고 쇼미 출신 꽤 이름있는 래퍼들도 공연 성적들이 별로 안좋더라구요.
벚꽃엔딩같은 국민노래 저작권 연금 통장에 쌓이는거 보면 ㄹㅇ 행복하긴 할듯 ㅋㅋㅋ
프로 작곡가로 일한지 약 8년차되는 업계 어린이입니다. 인생 목적이 "편하게 먹고 살자"인 순간, 저작권료로 먹고 살 수 없는 인생입니다.
애초에 남들은 열심히 매일같이 출근해서 월급받아가며 4~50년을 일해가며 사는데, 한 곡 빨리 성공해서 저작권 연금으로 난 놀고 먹고 살아야지 마인드로 좋은 곡 쓰기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케이팝과 케이 발라드를 별로 안 좋아했던 저는 끊임없이 멜론차트 100 매일같이 7년내내 들었습니다. 카피도 하루에 10곡씩 해본적도 있구요.
그렇게 2년정도 지나니까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에 돌린 데모를 좋게 들어주신 대표님께서 프로듀서로 정식 채용을 받고 여태까지 일 하는 중입니다. 이제야 조금 먹고 살만합니다.
음원 수익 배분율 문제 이야기하셨는데, 유통사가 스트리밍의 40프로 먹는걸 문제 삼는건가요?
한국에서 태어난걸 감사히 생각해야합니다.
중국은 저작권료 개념이 아예 없어서 작곡가들은 저작권료 아예 못 받습니다. 미국은 가수만 16.6프로 들어오고 작사작곡합쳐서 6.6프로 들어와요.
실제로 유통사가 하는 일 없어보이지만, 유통사가 없음 저희 다 그냥 노숙자입니다. 멜론도 맨 처음에 회원도 몇 없이 시작한 회사에요. 서버유지비랑 인건비만 훨씬 더 나갔던 적자 회사였어요. 그만한 리스크를 겪었기에 지금의 성황을겪는겁니다.
유통사가 부러우면 본인도 음악 떼려치고 사업하시면 되는겁니다. 근데 어렵겠죠? 작곡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쉬운거 없고, 쉽게 먹고살기는 이 세상에 북한 공산당에서 살며 배급 얻어먹고 사는거 밖에 없습니다.
다들 어렵게 돈 버는거에요. 인생 파이팅하십쇼.
팩트살인
작곡가가 아니라 격투기 선수 같으신대
다들 화이팅입니다.
뭐 인생 날로 먹고 살고자 하는건 불가능하다는건
저도 돈벌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그냥 커뮤니티니까 아~ 인생 날로 먹고 싶다 소리 하는거지
현실에서 이소리하면 쳐맞기 십상이죠
저도 곡 팔아본 이력이 있고 사정 어느 정도 아니 님 말에 공감합니다.
상상은 누구나 가능하니까요.
근데 위에 팩트살인 어쩌고 하시는 몇몇 분은 제가 진짜 모르고
철없는 소리라고 생각하시는건지
눈치 드럽게 없으시네요
님이 그동안 배설한 똥글과 차곡히 모은 어그로 스택을 생각해보셔요…
전 남의 글 업보 잘 안봅니다.
멋져요 :)
남들 몇십 년 일할 거를 저작권으로 커버할 정도면 그 곡이 한국에서 손 꼽을 정도로 좋은 노래겠죠 그걸 하려면 재능이 엄청 나거나 피나는 노력을 하거나. 그렇게 되기까지 진짜 힘들 텐데 저작권으로 편히 살면 좋겠다는 게 잘못된 심보죠 돈은 항상 등가교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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