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구성이 엄청 특이하네요 영화관 간 가서 영화한편 본 느낌 ㅋㅋㅋ
각각의 트랙앞에 나레이션으로 구성된 챕터 트랙이 있는데 처음 돌릴땐 뭔가 어색하기도 하면서 타짜나 킬빌과 비슷하다란 생각도 들더군요.
아무래도 피쳐링진이 표기가 안되어있다 보니까 콰이엇 저스디스는 언제 나올까 하면서 들었던거 같습니다. 근데 한번 다 돌리고 나니까 생각보다 차붐 보이비 트랙이 강렬하게 기억에 남더라구요. 물론 18년도 허승씨 야마는 뭐 ㅋㅋ
후반부 트랙 Father's falling은 너무 우울해서 놀랐습니다. 구성상 극에 마지막에 위치한 곡이라 새드엔딩인가? 싶었는데 마지막 Ending credits 스킷에서 영화보다가 잤다고 하셔서 웃펐네요 ㅋㅋ
아 근데 관객으로 나오시는 분 목소리가 돕플라밍고 같습니다. 마지막 skit에 버벌진트씨랑 통화하는데 ㅋㅋㅋ 전에 목소리 그분인걸로 보아 ㅋㅋㅋ
두번째 돌릴 때에는 바퀴벌레 트랙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마미손이라는 허구로 대변되는 캐릭터가 가짜 아름다움에 대해 직설적으로 비난하는 재미와 또 역설적으로 허구란 캐릭터로 성공한 마미손을 바라보는 측근인 딜라의 벌스도 기억에 남더라구요 무엇보다 두번쨰 돌릴때에는 각곡과 그앞의 챕터로 표현되는 트랙들간의 관련성이 조금더 깊게 느껴져서 재밌었습니다.
되게 특이한 앨범인 거 같습니다. 분명히 다시 돌려보면 더 깊게 느낄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전 올해 나온 앨범들 중 가장 좋게 들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올해의 음반이 아닐까 ㅎㅎ
미플에는 아직 안올라와서 전 유튜브로 들었네요
저처럼 미플 쓰시는 분들위해 유튜브 링크 가져왔습니다.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ZYDLINB2pzseCdBPLMSNZhoG-YwXLwv3
앨범 들으신 분 들 중 혹시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들렸던 포인트 있으신 분 있으신가요?
낼 출근길에 열심히 들어보겠읍니다 기대됩니다
진짜 너무 좋았음
오 앨범 컨셉 좋네요.. 과거 작업물 포함한 개인 컴필 같기도
저는 올해 손을 꼽을 정도로 인상적인 앨범이었어요! 나레이션 때문에 더 빠져들었네요ㅎㅎ
갠적으로 저스디스 벌스에 나오는 이야기가 재밌었네요
실화겠죠? ㅋㅋㅋ 옛 감정을 바로 오늘 인것처럼 전달할 수 있는게 저스디스 능력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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