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셋이 최고의 앨범이다, 나머지는 구리다 이게 절대 아니고
이 세 앨범들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기준들이 있음
1. 영향력이 있는가 (한글 라임 / 씨잼병 / 스토리텔링)
2. 한국적인가 (미국에선 한글라임, 킁&에넥도트 서사 절대 못나옴)
3. 작품성, 인지도가 높은가 (최소한 국힙 팬이면 이 세 앨범 모르는 사람 없음)
4. 자신의 범죄, 논란을 잘 풀어냈는가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설득을 잘 시켰는가)
다른 앨범들은 위 기준을 하나 또는 둘셋만 충족하고 다 충족했더라도 위 세 앨범보다는 그 정도가 약하다 생각함
(일리네어는 2,4가 떨어지고, 빈지노 앨범들은 4가 없고, 프더비는 3(인지도)이 떨어지고, 뱃사공 앨범은 1,4가 떨어지고)
예시를 든 위 앨범들이 명반은 맞지만 이 삼대장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거
내가 누에킁 유행시킨 사람도 아닌지라 원조의 의도는 모르겠고 걍 저의 의견일 뿐입니다
이런 생각없이 오로지 억빠 억까용으로 누에킁 남발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븅신인거
다만 확실한건 누에킁이라는 말이 생긴지 몇년이 지났는데 정말로 라인업에 불만이 많았다면 애초에 유행하지도 않았거나 진작에 다른 앨범으로 교체되어 유행 했을거라는거
4는 진짜 한국인이라 생각하는 기준일거같고 래퍼들도 저걸 의도로 앨범만들면 개구릴거같음
세 앨범들이 이미지 바꿀려고 앨범 만든건 확실히 아닌게 느껴짐
딴건 제쳐두고 누명이 한국말 라임으로 국힙에 영향을 끼친 건 아주 미미한데.. 08년은 라이밍 방법론은 이미 충분히 정립되었고 시대착오적인 방법론(UMC), 그릇된 방식(오케이본)을 사용하는 래퍼들은 이미 알아서 두들겨맞고 도태되던 시기였습니다
물론 그 라이밍 방법론을 만들어낸 게 버벌진트와 SNP 크루는 맞아요. 그래서 1, 2에 맞는 앨범은 오히려 모던라임즈입니다
누명은 이미 체계가 잡힌 라이밍을 토대로 앨범에서 서사극을 만들어내는 방식에 큰 영향력을 끼친 앨범이라 봐야합니다
그 다음으로 큰 영향력은 구린 애들과 헤이터들 상대로 래퍼가 어떤 애티튜드를 가져야하는지를 스윙스와 함께 설파한 것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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