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습니다.
비유 좀 이상하긴 한데 5성급 호텔 뷔페 한가득 채워온 접시같아요.
가운데에 질 좋은 와규 스테이크 한 덩이 있고 각자 맛있고 질 좋은 재료로 잘 만든 음식들 담아왔는데
이게 그래서 그 접시에 담긴 거 뭔데요? 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 못하겠는 그런 느낌 듭니다.
개인적으로 창모 음악 들으면서 닿는 순간에서 정점 찍고 Boyhood에서 김빠졌다 이런 느낌 받았는데 이건 감도 안 옵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열광하고 별로인 사람들은 별로라고 해서 결국 평균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들어 사운드는 참 좋은데.. 사운드는.. 하고 느끼는 앨범들이 많아지는 걸로 봐서 제가 요즘 힙합 감성 점점 못 따라가는구나 싶기도 하네요.
모래시계 맨 뒤로 빼버렸으면 깔끔했겠다 싶기도 하구요. 월간 윤종신처럼 한 달에 하나씩 싱글컷해서 냈으면 진짜 난리났겠다 싶은 것도 몇 개 있는데 합쳐놓으니 어.. 하게 되는 느낌.
AOTY는 아닙니다. 근데 올해의 트랙 고르라면 하이퍼스타 고를듯.
 
            



 

 
![title : [회원구입불가] title: [회원구입불가]](http://hiphople.com/./files/iconshop/591042a7e9a7a9a893c95a9690ef2747.png) 힙합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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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푸 다스03
다스03 Brolly
Brolly 킴치힙합
킴치힙합 
			 
			 
			 
			 
			
비유가 와닿네요
어떤 사람들은 고급진 음식을 마음껏, 많이 먹는 걸 좋아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엄청 고급지진 않더라도 음식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적절히 먹는 걸 좋아하는 것처럼
이번 창모 앨범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이퍼스타가 진짜 너무 ㅈ되게 나와서
사람들이 너무 큰 기대를 해서 이런 반응 나오는것도 클듯
공감가는 후기네요. 원래 뷔페 가면 음식 하나하나 본연의 맛에 집중하기 어렵죠. 분명 스테이크는 스테이크인데 흡사 미국산 냉동소고기를 녹여서 만든 것 같은 약간의 아쉬움이랄까. 그래도 평작 이상이라고 봅니다. 수준 낮은 프로듀싱이 판치는 세상에 이 정도면 웰메이드.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모래시계 들으면서 아무리봐도 1번 트랙엔 안어울리는 느낌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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