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겹치는거 있는데 이건 글쓰기 서식 표현의 한계가 아닌 제 노력 부족입니다.
심심해서 이 곡 라임체크했다는 글보고 저도 제 방식대로 해봤습니다.
층간 소음의 주인공은 쥐
맘껏 뛰어다녀 천장 위를
방음을 바라는 건 사치 선명하게 들려 “찍 찍”
랩 가사에서 가난은 Cliche
그래서 되려 난 기뻐
내가 부족해 본 적 있던 사실
여유가 뭔지 배워 하나씩
달콤해 오 너무 달콤해
비싸진 식사보다도 가격 안 보고
긁는 기분이 훨씬 더 달콤해 근데
아직도 바뀐 건 많지도 않지 뭐
당시 통장에 찍힌 건
돈 같지도 않아졌다는 그거 빼면
아니 사실 그게 모든 걸 바꾼 걸지 모르겠어
나의 밤이 길어지 면 길어져 찍히는 숫자가
“거지 되고 싶음 편하게 눈 감아”
오늘 하루쯤 밤샌다고 난 죽지 않아
이 마음을 잃어버리면 난 돌아가고 말아
이웃사촌이 쥐들인 동네로 다시
좋은 데로 왔지만 더 좋은 데로 가길
천국 어렴풋 봤지만 더
확실한 건 더 멀지 반지하에서는




무슨 국어시간 같네요ㅋㅋㅋㅋ물론 그만큼 던말릭이 가사를 잘 썼기에 분석도 재밌는듯
던말릭 다음절 라임스킴이 특별히 더 재밌습니다 ㅋㅋ
"초중고등학교 국어 문법 수업시간엔 라임의 구조를 분석하고"
아직도 부분이랑 당시 통 부분 같은 라임인데 다른 색으로 칠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 달콤해 부분이랑 좋은 데로 같은 부분은 그냥 같은 말 반복이라서 라임으로 안 치는 걸로 알아요
+ 숫자가 / 눈 감아 / 죽지 않아 / 말아
같은 부분에서 마지막엔 'ㅜ' 라임이 없으니 따로 떼어내서 체크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라임체크 잘봤습니다!
아직도 - 당시통 은 수정하다가 의식하지 못했네요.
라임은 짝수여야하는걸로 알아서 따로 떼어내지 않았습니다.
1음절씩 따로 떼어내서 짝수 맞추려고 하면 귀로 듣기에 라임이 아닌 부분도 체크하는 오류를 범하더라고요..
그런 걸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레 뱉으면서 구성하는 래퍼 분들도 있어서요
꼭 짝수여야만 할 필요는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음절 음절을 따로 본다기 보다는 큰 틀(흐름, 라임)을 체크해두고 바꿔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 이거 말을 마무리를 어떻게 하나....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예전 6년 전까지만해도 이런 글들 힙플에 많았는데 ㅋㅋ 갑자기 요새 이런 연구글들 생기니까 좋네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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