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음악에 이유가 있나요 그냥 좋은 거지" 정도로 넘기기엔
명반/수작/평작/똥망 같은 티어 체계도 갖고 있을만큼 리스너들은 나름 근거를 가지고 평가하는 것 같은데
각자 한 앨범이 좋다고 판단하시는 근거가 있으신가요?
제가 대충 생각해본 건
- 사운드(가 정확히 뭘 의미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사운드)
- 곡 간의 유기성
- 가사 (필력?)
- 멜로디
- 커뮤니티(멜론/힙갤/엘이/유튜브) 내 평가
- 유명 뮤지션들의 샤라웃 및 평론가들의 고평가
정도가 있어요.
본인들만의 기준이 있으신가요?
사람들 다 이건 명작 이건 수작 이런 급간 나누려고 음악 듣는 것 같다는 느낌 가끔 받습니다.
가사가 맘에 든다, 비트가 내 취향이다, 어떨 때 들으면 좋다 이런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제 귀가 좋다면 좋은 거에요
아앗
저는 결국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시간을 견디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 신뢰도 높은 것은 평단,수상, 팬들 반응 이겠죠.
음악은 제가 가볍게 들어서 잘 모르지만 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예로 들면서 제 의견을 말하고 싶네요.
결국 제가 좋은 영화라고 판단하는 기준은 얼마나 영화다운가와 하고자한 것을 했는가 입니다.
형식과 주제,내용이 일치하는 작품이 훌륭하다고 저는 보는데요. 온전히 영화만이 가능한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 저는 그 영화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영화여야만 하는 이유를 가진 영화가 좋다고 보는거죠.
또 저는 어떤 영화든 약속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런 것이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 혹은 나는 이번에는 이런 감정을 전달하고 싶어 등등 그런 약속들을 지켰는가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거든요.
음악은 제가 잘 모르겠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음악이라는 형식이여야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앨범이 좋지 않을까..
혹은 너를 신나게,슬프게, 하겠어. 아니면 내 감정을 솔직하게 담겠어 같은 전달하고자하는 목표를 이루었나 도 기준이 될 수 있겠죠.
트랙 사이 유기성이랑 사운드
랩이든 비트든 우선 절 흥겹게 만들 수 있으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사람들 다 이건 명작 이건 수작 이런 급간 나누려고 음악 듣는 것 같다는 느낌 가끔 받습니다.
가사가 맘에 든다, 비트가 내 취향이다, 어떨 때 들으면 좋다 이런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밑에 2줄 공감합니다
ㄹㅇ
그 이유 설명하는걸 개인적으론 앨범 감상평할때 목표로 삼곤해요
저는 리뷰보다 해석을 더 좋아해요
그래서 평가보다 좋아하는걸 더 좋아하고 싶을 뿐이에요
설명한다는게 결국 설득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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