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예술을 다 듣고 감정이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이 시간 가장 부러운건
펀딩에 참여한 부지런한 분들입니다.
이어폰 착용한 상태로 눈 감고 들어
트랙 이름을 정확히 모릅니다.
들으면서 초반과 결말 쯤 이마를
수 차례 때 붉은 이마를 쥐고 글을 씁니다.
CD가 오면 들으려고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듣지 않고 CD라는
값진 행복을 기다리는 분이
글을 써주셨는데
어떤 현명한 선생님께서 “신종 자해 방법이냐” 라는
댓글을 쓰신걸 보고
아하! 바로 들어야겠다 마음을 먹었지만
업무에 덤프트럭에 뺑소니 당한 뒤
혼수상태로 잠들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휴일이지만
새벽 냄새에 눈이 떠졌고
어제 내가 무언가 놓친게 있는데?
가만 생각하다
전자레인지 안 조리 된 음식을 잊은 사람처럼
재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창문을 닫아 비가 온 뒤 새벽에 젖은 아스팔트를
스치는 젖은 타이어 소리를 막고
암막커튼을 쳐 영화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후 눈을 감고
50만원짜리 이어폰을 사용하여
1억짜리 상업예술을 시청 하였습니다.
그 결과 나에게 남아 있는건
붉은 이마와 가득찬 감정
그리고 후회하는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1.선공개 곡 들은 것
2. 펀딩참여하지 않은 것
특히 2번은 죄질이 안좋으니
과징금을 부가하여 매물로 구해야겠네요
반성하십쇼..
전 돈이 없어서 못 샀습니다..
저랑 똑같으시네요 ㅋ ㅋ ㅋ ㅋ 선공개곡 들은거랑 펀딩 ㅜㅜ
돈 들어왔으면 펀딩참여 했을텐데 시기가 너무 아쉽네요
죄송합니다..
인생 처음으로 펀딩해봤는데
너무 잘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둘 다 해당없는 제가 승자입니다
저는 제일 낮은 금액의 펀딩을 한 것 조차 후회합니다 ㅋㅋㅋ 돈좀 더 쓸걸....
펀딩 마지막날까지 고민하다가 못사서, 다음날 바로 일반반 질러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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