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불한당가에서
'불한당가' '불안감과' 억'울한밤따'위 '금한다따' '분한감각' '들아까운가'
'울한밤따' '금한다따' '분한감각'처럼 원래 단어와는 끊어 읽는 방식을 다르게 하면서 라임을 만들어내는건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런식으로 라임을 만드는 방식을 일컫는 용어가 있나요?
노래가사 맞추는 예능인 놀토 보면 이런걸 '프리템포'라고 하던데 적절한 용어가 아닌거같은데 그렇다고 또 적절한 표현이 안떠올라서 질문해봅니다.
언어학적으로는 음운구나 억양구 경계 위치를 임의로 바꾸는 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문용어는 아니고 옛날에는 라임 끊어먹기라고 불렀는데
다만 위에 예시처럼 끊어도 전달이 잘 되는거 말고 주로 작위적으로 끊어먹는(주석 일부 노래처럼) 경우를 비판하기 위해서 쓰였습니다.
수녀님이 dpgm freestyle 2 리액션할 때 enjambment 라고 언급하셨던 거 같아요.
시에서는 쓰이는 거 같은데 힙합에서도 쓰이는 용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broken rhyme 혹은 split rhyme이 질문하신 것에 가까울지 모르겠습니다.
단어 중간에서 끊어서 라임을 만들어내는 방식인데
위키 뒤져보니, 톰 레러의 We Will All Go Together When We Go를 보면 (아래 가사)
(전략)...And you may have thought it tragic
Not to mention other adjec-
-tives to think of all the weeping they will do
에서 tragic과 'adjec'tive를 라임으로 만들고 있는데 이게 브로큰 라임의 예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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