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조건 맹목적으로 한 음악을 빨아제끼거나 하는걸 좋아하지는 않고 오히려 의심하는편이구요
오히려 저는 이거저거 많이 찾으면서 듣는편인데요
(개인적으로 국힙과 외국음악 전 장르상 20년 올해의앨범은 피오나애플앨범과 microphone 2020이구요)
그것보다는 조금은 뒤쳐질진 모르겟지만 프리형의 Free the beast도 많이 뒤지지는 않는다고생각합니다 힙합으로치면 clipping 앨범 정도가 올해의 앨범이겟네요
특히나 앨범내에서 트랙과 트랙사이에 배치되어있는 부분이나 (interlude 같은) 비트와 발성의 유기성과 컨셉추얼한부분의 완성도가 높다고 할수있을거같습니다. 약간 갬성이 느껴진다랄까요? 어케 표현하긴 좀 어렵네요
피쳐링한 권기백씨가 조금은 가사가 거칠거나 발성이 비슷비슷하고 트랙배치를 몰아놔서 조금 지루할수도있는데 그부분은 조금 단점일수도 있겠네요
리드머닷컴은 그전부터 논란이 있었지만 충분히 4.5/5 받을수있는 앨범이라고 저도 생각하구요 명반급으로 봅니다 저는
(저한테는 JCLEF -flaw flaw 도 명반이에요)
무엇보다 이번작품 프리더 비스트라는 무엇보다 앨범을 통째로 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서사적인 부분이라기보다는 비트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거같습니다.
프리형을 사람들이 많이 도덕적이나 윤리적인 문제로 싫어하는것도 저는 잘 알고있습니다
실제로 잘못한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는 관계있는 당사자도아니고 저한텐 그냥 하나의 음악가입니다.
그렇지만 국내외 올해 발매된 힙합 앨범들을 듣다가 프리더 비스트 앨범을 들으면
다른음악들의 비트나 발성이나 그거에 붙는 래핑이나 전반적인 느낌은 다소 평범하게 느껴지네요
특히 비트부터 평범하게 느껴집니다..(파운더, 콰이님의 몇몇트랙들 제외하곤요)
해외랑 비교하자면 Clipping 의 Visions of Bodies Being Burned 앨범의 몇몇트랙이 조금더 세련된거같긴하지만
프리형의 음악도 발군(拔群)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리형이 이번앨범에서 랩을 잘해놨냐고 묻는다면 아마저는
음악에서 딱 필요한 만큼만 필요하게, 그러니까 적재적소에 잘 박아놨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냥 듣다가 문득 글쓰고싶어져서 쓰고갑니다 이만!
동감
프리형 이번앨범은 잘만든 앨범같아요 ㅎㅎㅋㅋ
다른 곡들 평범하게 느껴지는거 완전 공감입니다 ㅋㅋㅋㅋㅋ 어쩜 이렇게 날것의 느낌을 잘 내는지,,
비프리는 절제에서 오는 실력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점을 맥가이버에서 찍고 유지하고있다고 생각함
Free the goat
clipping 예전부터 썩 좋아하진 않았어서 이번 앨범 걸렀었는데 본문 읽어보니 듣고싶네요 ㅋㅋ
저는 올해 나온 국내외 모든 힙합앨범 다 합쳐서 프리더비스트가 최고였습니다
ㅋㅋㅋ 아 호불호가 갈릴수있습니다 노이즈가 쎄니까요 그런데 몇몇트랙은 조으니 전체적으로는 좋더군요
감성이 있다는 말이 참 와닿음
특유의 뽕끼감성을 가져가면서 품격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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