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뒤에 이어질 글들에 대해 미리 설명해드리자면
1. 원래 힙갤에서만 활동하려고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소개해주는 글을 쓰는 사람인데 늦게 머리를 굴려보니
한곳에서만 활동할 이유가 없더라구요,, (힙갤에서 엘이에 쓰는것을 추천하기도 했었구요)
2. 힙갤에서 시작한 사람이고, 힙갤에서 쓰기 시작한 글이라 격식체보단 모쏠 카톡 고백체를 썼습니다.
3. 힙갤유저들을 상대로 쓴 글이니만큼, 집중을 오래 끌기보단, 빠르게 정보전달을 하고,
감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작성해서 심플함을 많이 신경써서 짧습니다.
(쓰고보니 필력 안좋은사람 변명이네요 ㅋㅋ;)
4.짧은거나 열받는 부분들은 앞으로 쓰면서 고쳐나갈 부분이라고 생각해주시고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5. 꼭 들어보셔요
[머리말]
우선 이런 글을 쓰는게 처음이라서 쓰다가 내가 원하는 대로
내 의견을 전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 여기에 먼저 써놓을게.
나는 힙합갤러리 사람들뿐만 아니라 음악에 관심있는 사람들도
음악을 자기 스스로 많이 찾아들었으면 좋겠어.
물론 나도 그렇게 많이 듣는 편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적어도 쇼미충이나 어린친구들과는 확실하게 선을 그을 정도는 된다고 생각해
같이 찾아들으면서 생각하고 서로 성숙해지면서 음악을 듣자는거지
그러면서도 힙갤만의 유쾌한 문화도 가져가고 ㅇㅇ
그래서 잘 안돌아가는 머리로 찾아 들을만한 동기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본 결과
길게도 말고 짧게 리뷰를 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어. (난 한번에 세줄 이상 잘 못읽어)
나도 내 삶을 살아야하고, 너희도 너희 삶을 살기에 바쁘니까
앨범들이나 믹테들을 다같이 찾아들을 동기를 줄 정도의 짤막한 코멘트를 남길거야.
물론 앨범리뷰라서 다 읽으면 길이가 없진 않을거야 ㅋㅋ
할말 많아지면 아마 엄청 길게 쓸 수도 있음
세 줄 이상 못읽는다고 해놓고 서론이 너무 길었네
쇼미 시즌이라 묻힐까봐 계속 말이 길어지는듯
고칠 거 있으면 시원하게 말해줘!
쨋든 오늘 리뷰할거는 인디고에이드의 자가격리패키지: Comma 라는 앨범이야.
[인물 요약 / 왕팬이어서 쓰는거임]
일단 인디고에이드는 초창기에 컴피티션 쓸고다니고
믹스테잎도 근본있는거로 꽉채우던 근본 있는 래퍼.
앨범도 래퍼도 캐릭터가 너무 확실해 ㅇㅇ. (허슬러)
그리고 자신을 외계인이라고 소개하는 사람이야.
.
인물설명을 엄청 길게 썼었는데
근데 우린 앨범 리뷰를 볼 거니까 지우고 여기 정도에서 멈출게.
알고 싶은 사람들은 인터뷰 링크 남겨놓을게
[앨범 주제 설명]
알만한 사람들은 알텐데 인디고에이드는 성갈등이 심하던 때에
다른 여성 래퍼와 디스전을 한 적이 있어.
(이거 랩 개좋았어서 링크 가져오려했는데 없네)
근데 이게 디스전 하고 깔끔하게 끝!이 나면 괜찮았을텐데,
어,, 인디고에이드가 한 2년 가까이
그 후폭풍'들'에 시달렸던거같아.
그 후에 인터뷰(위에 있는 거)에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살았다고 했는데,
이 앨범이 그 디스전 부터의
서사가 담긴 앨범이라고 느꼈어.
이제 트랙리스트 하나씩 얘기해줄게
- 헤이 호 (feat.술제이)
- last love song
- Amazing
- 컴플렉스 (feat. 베니레인)
- 파래
- 끗
+Bonus Track 고등어 (feat. 유자)
앨범 전곡듣기: 유튜브 / 멜론 / 유튜브뮤직 / 스포티파이 /
박서 쇼의 오케이~!좌 술제이가 피쳐링을 해줬어.
(Freestyle town이 제작하는 뤱 battle~)
인디고에이드의 밝은 분위기가 그냥 랩에 튀어 나온 트랙이야.
내가 좋아하는 가사들이 너무 많은 트랙, 리뷰글을 쓰면서 느끼는데
나도 이렇게 아플 정도로 사랑을 할 날이 올까 싶은 생각이 든다..
3. Amazing
이 트랙에서 인디고에이드의 그 시간 동안 겪은 부정들을 알 수 있어,
이 트랙에 과몰입되는 부분이 아마 호불호가 갈릴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앨범에 있어서 필요한 장치였지 않나 싶어, ㅇㅇ..
이 트랙에서 정신없었던 시간동안의 후회와 극복이 드러나,
혹시 인간관계가 어지럽거나 실수를 한 사람이 있으면
꼭 들어보길 바래.
5. 파래
파란색이 인디고에이드가 좋아하는 색이기도 하고,
이 트랙의 영어이름이 Bye Pink인데, 이 'Pink'가
3번트랙 Amazing의 분홍색(진정(?)제약)을 뜻하는거 같어.
건강을 되찾은 인디고에이드를 보여주는 트랙이야.
6. 끗
이제 앨범의 끝부분이기도 하고, 길게 괴롭혀왔던 그간의
고통과의 끝을 자신감과 담은 트랙이야. 트랙 속의 대화의 주인공을
알고싶었는데 못찾았다.. 아는 사람들은 알려줘 제발
이 트랙을 처음들었을 때 존나 소년만화스럽다!고 생각이 들었어.
여름에 주인공 일행이 바닷가 보면서 "와! 바다다!" 그런느낌 ㅇㅇ
집에서 틀어놓고 미친듯이 흔들기 좋은 보너스 트랙.
[마무리 글]
지금 뭐같은 역병으로 못하는거 많고, 많은거를
느끼고 배워야 했을 우리가 이 앨범을 즐기면서
성장통을 간접경험했으면 좋겠어
+들어보고 피드백이랑 의견 공유 부탁할게!
링크욤욤쓰ㅋㅋㅋㅋ
이런활동은 무조건 개추져 앨범도 들어보겟습니다
앨범 꼭 들어보셔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전 글 보니까 인디고 에이드의 팬이신거같은데 다른 좋아하는 래퍼 있으시면 알려주실수 있나요?
너무 많은데 국내는 추리면 킹치메인, 야온, 차나코리아, 손심바 인거같고 해외엔 푸어 라이처스 티쳐랑 라킴이랑 나스, 빅션 좋아합니다.. 누구누구 좋아하냐고 질문받고 대답하는게 괜히 TMI같아서 오글거리고 오랜만이네요ㅋㅋ
그렇군요 취향이 어떤지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앞으로도 이런활동 자주 해주시길 바랍니당
저도 이 앨범 되게 좋게 들었네요
저도 전에 나왔던 작품들이랑 무드가 달라서 완전 재밌게 들었어요..ㅇㅇ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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