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스택스가 그렇게 대마초 합법화를 강력히 주장하는 이유는
최소한 대마초 건으로 힙합씬이 매장당하는 사태를 막고 싶어하는 마음도 작용한걸까요?
물론 기본적으론 대마초를 애호하는 마음이 근본적으로 작용해서 그러시는 거겠지만요.
빌스택스와는 관계없지만, 씨잼같은 경우는 마냥 쾌락에 탐닉한 인물은 아닙니다.
그는 역설적이게도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기도 해서,
쾌락에 잠식된 상태에서도 씁쓸한 자조를 겪기도 했던 거 같아요.
킁의 텍스트와 톤이 쓸쓸한 분위기가 섞여있는 걸 느낀 리스너가 한둘이 아닙니다.
이건 죄책감과 자기비하가 없으면 나올 수 있는 바이브가 아니에요.
잘 되고 있는 건 많이들 알 수 없겠지만, 씨잼은 아마 지금도 자기와의 사투를 매일같이 벌이고 있을겁니다.
아무튼 국힙이 매장당하고 오랜 암흑기를 겪는 사태만큼은 진심으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보니까 베테랑 플레이어들은 어떤 예감이 들었는지 불안감을 느끼고 씬에 어떻게든 헌신하려고 하던데
이게 실질적인 무브로 이어져야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생기겠죠.
플레이어든 리스너든, 다들 이 소중한 문화를 지켜나가기를........
막줄 따아아봉!
Love &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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