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과 가축의 차이는 선사시대때부터 쌓여온 인간 의식의 자연스러운 분리에서 기인한게 아닐까요. 누구나 생명은 모두 소중하다 라는 명제는 알고 있지만 다들 알게모르게 생명의 고하를 나누잖아요. 대부분의 사람이 소의 생명이 개구리보다 귀하다고 자연스레 생각하는 것 처럼요. 저는 이렇듯 인간을 제외한 동물을 다룰땐 어느정도 귀천을 나누는건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물론 동물보호를 실천하는 사람들에겐 모든 생명이 소중하겠지만 저는 보편적인 인간이라 그렇지는 않고요. 반려동물에 대해 유난히 극성스럽게 구는 사람들은 가축과 반려동물 사이의 고하를 좀 더 깊이 나누는거라 생각하고요. 반려동물은 말 그대로 반려자같은 존재가 될 수 있고 동물임에도 가족처럼 느끼는 사람이 많죠. (지엽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소나 돼지를 반려동물로 키우면서 가족애를 느끼는 사람은 가축이라는 이유로 절대 도축하진 않죠.)그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반려동물도 자신의 반려동물과 같이 -가족이나 다름 없는 존재-라는 개념에 투영해서 신경을 쓰게 되는거구요. 이해못할 일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너무 극성스러운 사람은 주위를 피곤하게 하는 경향이 있죠. 개개인에 따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느낀다- 까지는 아무렴 괜찮지만 반려동물을 마치 사람 취급을 하듯 경우에 대해선 저도 반대합니다. 그치만 남의 집 반려동물의 위생 상태나 영양 상태, 주기적인 산책과 같은 기본적인 처우가 좋지 못한것에 대해서 간섭하는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범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0년 넘게 메추리를 키우고 있는데 이 작은 메추리조차도 알을 보다 많이 생산할 수 있도록 개량된 종입니다. 생후 2년까지는 일주일에 5~6일 가량 알을 낳기 때문에 암컷의 경우 평균 수명이 수컷의 1/3에도 못 미치죠. 게다가 메추리 알은 암컷 메추리 성체의 몸 크기에 비해 상당히 크기 때문에(비율로 따질 경우 닭보다도 훨씬 큰 알을 낳습니다) 그만큼 알이 막혀서 죽거나, 신경을 건드려 하반신이 마비되는 등 불구가 되는 일도 많아요. 때문에 저는 이사할 때면 항상 가장 가까운 조류 진찰 가능한 동물병원을 찾아다 야간진찰 가능여부를 체크하는 일부터 합니다.
반려조라 소중한 것도 있지만 인간으로서 느끼는 죄책감과 부채 의식도 커요. 이는 먹거리로 소비되는 육우, 양돈, 닭 등의 동물에게도 마찬가집니다. 사람들이 좀 더 비싸더라도 동물복지 인증마크가 있는 고기와 계란을 사고, 동물단체에 기부하는 것도 이같은 부채 의식 때문일거라 생각해요.
샤페이 같은 경우는 제가 알기로 투견으로 개량된 종이라던데(여기저기 주름진 피부는 다른 육식 동물의 송곳니가 깊숙하게 파고들지 못하도록 해주니까요) 그런 만큼 인간의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동물인 것으로 압니다. 주름진 피부 때문에 모낭충이 생겨 피부염을 달고 살고, 눈 주위의 주름으로 눈썹이 말리면서 각막을 찔러 실명되기도 하고, 신체 구조 상 관절이 약한 점 등등 사육하기 무척 까다로운 견종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동물을 개인의 만족을 위해 데려오고 제대로 책임지지 못한다면 충분히 지탄받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14년부터 펜션에 맡겨뒀다고 하고(입대 한참 전이죠 팬들 말로는 부모님도 펜션에 거주하지 않아서 거기 건물 관리인이 맡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본인이 바빠서 제대로 케어해줄수 없어서 전문 관리인한테 맡기는 건 욕먹을 일이 아니지만 그 개가 어릴때는 본인이 데리고 다니다가 노견이 되고 나서 멀리 보내버리고 새로운 아기 고양이 입양해서 키우고 있으면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네요
저는 동물을 매우 좋아하지만 매번 고민하다가 키우는 걸 단념하는데 제가 자격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제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어 하면서 다른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 것 같아서 랜선집사로 만족하고 있어요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 없죠 하지만 연예인 지드래곤이 아닌 제 주변에 아는 사람이었어도 이런 사람은 동물 키우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네요
랩실력이랑 상관없이 저런말은 할만하다고 봄
깔만하면 까는 거죠 뭐. 키디비가 반려동물 키우고 있으면 충분히 빡칠만한 일텐데요.
저도 애완견 완전 애지중지하면서 키우고 있긴한데, 사람들은 왜이리 남의 동물에 관심이 많은지 잘 모르겠음
물론 지켜야 할 선은 분명히 있겠지만...
맛있기만 하면 살아 숨쉬던 말던 불판위에 올려 구워먹는 종족들이 유독 애완동물들의 고통에만 공감 능력이 높아진다는게 잘 이해가 안되네요
이런 제가 공감 능력이 부족한건지...잘 모르겠어요
견주가 되면 그런 사람들을 다 이해하게 될 줄 알았는데 개 키운지 1년이 다 되어가도 이해하기 힘드네요
이분은 음악말고 이슈로만 기사 오르시네요
저도 지디니깐 당연히 카디비인줄 ㅋㅋ
랩이나잘하라고
랩실력이랑 상관없이 저런말은 할만하다고 봄
깔만하면 까는 거죠 뭐. 키디비가 반려동물 키우고 있으면 충분히 빡칠만한 일텐데요.
ㅇㅈ 근데 저는 걍 clout chaser로 밖에 안보이네요
저도 애완견 완전 애지중지하면서 키우고 있긴한데, 사람들은 왜이리 남의 동물에 관심이 많은지 잘 모르겠음
물론 지켜야 할 선은 분명히 있겠지만...
맛있기만 하면 살아 숨쉬던 말던 불판위에 올려 구워먹는 종족들이 유독 애완동물들의 고통에만 공감 능력이 높아진다는게 잘 이해가 안되네요
이런 제가 공감 능력이 부족한건지...잘 모르겠어요
견주가 되면 그런 사람들을 다 이해하게 될 줄 알았는데 개 키운지 1년이 다 되어가도 이해하기 힘드네요
애완동물과 가축의 차이는 선사시대때부터 쌓여온 인간 의식의 자연스러운 분리에서 기인한게 아닐까요. 누구나 생명은 모두 소중하다 라는 명제는 알고 있지만 다들 알게모르게 생명의 고하를 나누잖아요. 대부분의 사람이 소의 생명이 개구리보다 귀하다고 자연스레 생각하는 것 처럼요. 저는 이렇듯 인간을 제외한 동물을 다룰땐 어느정도 귀천을 나누는건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물론 동물보호를 실천하는 사람들에겐 모든 생명이 소중하겠지만 저는 보편적인 인간이라 그렇지는 않고요. 반려동물에 대해 유난히 극성스럽게 구는 사람들은 가축과 반려동물 사이의 고하를 좀 더 깊이 나누는거라 생각하고요. 반려동물은 말 그대로 반려자같은 존재가 될 수 있고 동물임에도 가족처럼 느끼는 사람이 많죠. (지엽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소나 돼지를 반려동물로 키우면서 가족애를 느끼는 사람은 가축이라는 이유로 절대 도축하진 않죠.)그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반려동물도 자신의 반려동물과 같이 -가족이나 다름 없는 존재-라는 개념에 투영해서 신경을 쓰게 되는거구요. 이해못할 일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너무 극성스러운 사람은 주위를 피곤하게 하는 경향이 있죠. 개개인에 따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느낀다- 까지는 아무렴 괜찮지만 반려동물을 마치 사람 취급을 하듯 경우에 대해선 저도 반대합니다. 그치만 남의 집 반려동물의 위생 상태나 영양 상태, 주기적인 산책과 같은 기본적인 처우가 좋지 못한것에 대해서 간섭하는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범위라고 생각합니다.
1년동안 키우면서 강아지에게 얼마나 애정을 쏟으셨나요
그리고 그런 강아지가 함부로 버려지거나 학대를당한다면 칸종님은 기분이 어떠실까요
남의 동물이라 해도 이입이 되고 공감이 될 만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맛있기만하묜 살아숨쉬던 말던 불판위의 굽는다는 일부 팩트이긴 하지만 일반화시키기엔 극단적인것 같아요
애완동물을 현재는 키우지않습니다만 저는 공감이 되네요 남의 애완동물에
저는 10년 넘게 메추리를 키우고 있는데 이 작은 메추리조차도 알을 보다 많이 생산할 수 있도록 개량된 종입니다. 생후 2년까지는 일주일에 5~6일 가량 알을 낳기 때문에 암컷의 경우 평균 수명이 수컷의 1/3에도 못 미치죠. 게다가 메추리 알은 암컷 메추리 성체의 몸 크기에 비해 상당히 크기 때문에(비율로 따질 경우 닭보다도 훨씬 큰 알을 낳습니다) 그만큼 알이 막혀서 죽거나, 신경을 건드려 하반신이 마비되는 등 불구가 되는 일도 많아요. 때문에 저는 이사할 때면 항상 가장 가까운 조류 진찰 가능한 동물병원을 찾아다 야간진찰 가능여부를 체크하는 일부터 합니다.
반려조라 소중한 것도 있지만 인간으로서 느끼는 죄책감과 부채 의식도 커요. 이는 먹거리로 소비되는 육우, 양돈, 닭 등의 동물에게도 마찬가집니다. 사람들이 좀 더 비싸더라도 동물복지 인증마크가 있는 고기와 계란을 사고, 동물단체에 기부하는 것도 이같은 부채 의식 때문일거라 생각해요.
샤페이 같은 경우는 제가 알기로 투견으로 개량된 종이라던데(여기저기 주름진 피부는 다른 육식 동물의 송곳니가 깊숙하게 파고들지 못하도록 해주니까요) 그런 만큼 인간의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동물인 것으로 압니다. 주름진 피부 때문에 모낭충이 생겨 피부염을 달고 살고, 눈 주위의 주름으로 눈썹이 말리면서 각막을 찔러 실명되기도 하고, 신체 구조 상 관절이 약한 점 등등 사육하기 무척 까다로운 견종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동물을 개인의 만족을 위해 데려오고 제대로 책임지지 못한다면 충분히 지탄받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헐 메추리 키우시는 분은 처음 봤네여 ㄷㄷㄷ 신기하네...
가축으로 키우시는게 아니라 반려동물로 키우시는건가요??
네, 반려조로 키우고 있어요ㅎㅎ 지금 한 마리는 제 침대 위 메추리 전용 담요에서 자고 있다지요.
hiphople.com/kboard/14599336
와 미쳐... 너무 귀엽네요...
새들도 개나 고양이처럼 주인 야근하고 그러면 분리불안 생기고 할까요??...
나중에 동물 키우고 싶지만 그런 이유로 개나 고양이는 못 키우겠던데...
앵무새처럼 지능 높은 새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메추리나 일반적인 조류가 분리불안 느끼는 일은 없어요. 저도 몇 년 세월을 함께 하면서도 아직껏 모이셔틀, 청소셔틀 정도의 포지션이거든요...ㅜ
다만 새들도 단 한 마리만 키울 경우엔 몹시 외로워 하니 가능한 두 마리 이상 키우는 것이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귀엽긴 한데 아무래도 일반적으로는 그 정도로 생각하나보군요...ㅠㅠ
그래도 외로움은 느낀다니 키운다면 두마리 이상 키워야겠네요
그나마 개나 고양이는 두마리 이상 키워도 분리불안 느낀다고 하는데 새는 그정도는 아닌가보군요...다행 ㅠㅠ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전 메추리 외엔 안 길러봐서 다른 새들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만 혹시 메추리 키우게 되신다면 언제든 정보드릴 수 있어요.
참! 새들은 영역 다툼하는 경우가 많으니 여차할 땐 한 마리씩 떼어두어야 한단 것도 염두하셔야 해요. 저도 부부메추리나 아기 시절때 외엔 전부 각기 다른 육추기(새장)에서 길렀거든요ㅜ
어느정도 크면 새장 하나로는 안 되는군여ㄷㄷㄷ 번식하면 공간이 좀 필요할 것 같은...ㅋㅋㅋㅋㅋ
가재 키웠던 적이 있는데 그때도 지들끼리 싸워대서 어항 따로 뒀던게 기억나네여...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키우게 된다면 조언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ㅎㅎㅎ
고양이 7년 째 키우고 있지만 어릴 때 키워봤던 햄스터나 거북이 혹은 개의 마지막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모르고 시골로 보내거나 방생하거나 방치해서 죽은 경험은 많은 사람들이 겪어본 일 아닌가요?
책임감을 가지고 생명을 키워야하는게 당연하지만 요즘은 그냥 연예인이나 대중에 알려진 사람에게 도덕적인 완벽함에 대한 잣대로 반려동물도 추가된 느낌임.
지디가 잘한건 아니지만, 군대 가면서 당연히 케어가 불가하니 부모님에게 떠맡기듯 보낸 것 같은데 그럼 그건 이제 부모님의 소관으로 넘어간게 아닌지.
부모님이 잘 관리했다면 불거질 문제도 아니었겠지만 요즘 세태로 봐선 연예인 흠집내고 물어뜯을 떡밥을 찾은걸로 밖에 보이질 않네요.
14년부터 펜션에 맡겨뒀다고 하고(입대 한참 전이죠 팬들 말로는 부모님도 펜션에 거주하지 않아서 거기 건물 관리인이 맡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본인이 바빠서 제대로 케어해줄수 없어서 전문 관리인한테 맡기는 건 욕먹을 일이 아니지만 그 개가 어릴때는 본인이 데리고 다니다가 노견이 되고 나서 멀리 보내버리고 새로운 아기 고양이 입양해서 키우고 있으면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네요
저는 동물을 매우 좋아하지만 매번 고민하다가 키우는 걸 단념하는데 제가 자격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제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어 하면서 다른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 것 같아서 랜선집사로 만족하고 있어요
도덕적으로 완벽한 사람 없죠 하지만 연예인 지드래곤이 아닌 제 주변에 아는 사람이었어도 이런 사람은 동물 키우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네요
좆같으면 좆같은거지 '인간이라 미안해'이건 씹..
와! 일침! 멋지다! 카디비! 일침러! 동물사랑!
제목만 보고 카디비인줄ㅋㅋㅋ
저도 ㅋㅋㅋ 맨날 헷갈리네요
키디비는 잘못한 점이 어떤 사건에서도 없는데
왜 욕을 들어먹지...
랩 했던 경력 있으면 평생 랩으로만 말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덧
맞말
일침 놓을만 한데 키디비는 잘못 1도 없이 항상 까이기만 하네
패스트 패션이란 단어를 쓰고 싶었는 듯
가호 사실상 최측근한테 분양한거 아닌가 잠깐 맡긴다기엔 너무 오래 전이라
아마 개훌륭 일때문에 더 크게 반응하는듯 사람들이
키디비가 맞는말한걸 떠나서 굳이
지디 욕 먹고 잇을때 이슈몰이 같아보이네요
저렇게보면 애견인인 연옌들이 지디를 다 까야지
할말잇어도 안하는건데
전 경솔햇다고 보네요 굳이 언급할 필요없엇는데
지디 건드려서 본인한테 좋을것도 없을텐데
22동감이네요 이슈몰이를 일부러한건 말이안되고 충동적으로 그랫던것같아요 뒷일을 생각한다면 경솔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쥐디 유명세와 팬층어마어마한건 모르는사람이 없는데 하고싶은말은 해야겠다 하는 그 마인드는 굉장히 멋지고 힙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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