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점을 서로 찾을 수 없겠다 싶었습니다
강일권 영상 처음부터 래퍼들에게 해명할 생각으로 하는게
아니라 읽는 독자들 상대로 말하는 거라고 못 박을 때부터
게임은 이미 끝났다고 보여집니다
(승패를 말하는게 아니라 상황의 종료를 말합니다)
물론 살짝 맞닿는 부분은 역시나 사무실 이야기였는데
강일권이 비판 감수하겠다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테이크원은 지나치게 순수성을 강조하던데
애초에 둘 다 글을 쓰는 행위인데
순수성만으로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나이브해보이기도 했구요
둘 다 정치적인 행위
즉 래퍼가 랩을 하고
평론가가 평론을 하는 큰 의미의 정치적인 행위인데
순수를 말하는 건 어폐가 있어보였고요
유착의 의미로 순수성을 말하면서
결국 양심의 문제에 맡겨야 하냐 면서 이야기 하는 것도
좀 바보 같아보였는데
모든 문제가 그래요
애초에 사람이 양심껏 살면 범죄도 안 일어나겠죠
또 일하는 것들도 모든 직업이 하는 일들을
결국에 다 따져보면
개개인의 양심으로 귀결되거든요
그리고 양심적이라는 말도 상대적입니다
누구에게 군대에 가는 건 양심적이고
누구에게 군대를 가는 건 비양심적인 일이거든요
강일권에게는 인플래닛 사무공간을 쓰는 것은
양심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일이고
테이크원이 보기에는 그건 비양심적이라는 거죠
각자의 기준이 다른 거죠
그래서 이 문제는 아마 해결이 잘 안 날듯 싶네요
그리고 코딱지만한 씬에서
친분관계 없이 일하는 게 가능한가 싶기도 하고요
또 강일권이 지금 사무실에서 나가고 사무실을
따로 구하면 되겠지만 그럴지는 의문이고요
그것과 별개로 심바가 나오는 부분도 들었는데
그것만으로 유착을 의심하기에는 너무 앞서 나갔고
단어도 좀 섬세하게 선택해서
이런 말을 들었고 이런 부분으로
이렇게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리스너분들 생각은 어떠냐 이랬으면
아마 저도 그랬을 거고 대다수가 테이크원 편 들었을 겁니다.
그렇다고 구체적으로 유착을 증명할만한 증거도 없어보이던데
가령 예를 들어! 예를 들어서!
제가 든 예시말고 수많은 상황이 있겠지만 예를 들어서
아티스트랑 평론가가 앨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카톡캡쳐나
음성녹음 파일 같은 완전 빼박 증거를 제시하면서
지금 이야기를 했으면
아마 절대다수가 동의를 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리드머와 인플래닛의 형성과정과 확장 부분 또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보여지고요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면
충분히 마주칠 만한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호형호제도
나무위키에
테이크원이 초6에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미국에 있었다고 나오던데
그래서 한국 나이 문화 및 유교문화에
익숙하지 못해서 생긴 오해라고 보여지고요.
친분의 문제 또한 사람 마음을 열어보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거니 이야기 할 수 없는 거고...
아무튼 테이크원은 계속 비판할 거라는데
공허하게 혼자 외치는 상황에
그것도 징징대는 걸로만 보여서
이미지가 나빠지지 않을까 싶네요
아 이 상황과 별개로 테이크원씨가 이 글을 본다면
코카콜라 빈 페트병에 물 담아 마시지 마세요
배탈 날 수도 있습니다 씻을 수 있는 물병에 물 담아서 드세요
마지막으로 강일권은 이번에 올린 영상으로
대응 마무리 할 거 같은데
테이크원이나 심바는 가사나 인스타 스토리로 계속 제기할것 같네요
(긴 글도 주저리주저리 써놓긴 했는데 강일권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강일권이 하는 말 듣고는 그냥 간단하게 쓴 것만 올립니다)
제 생각과 같으시네요 ㅎㅎ 저도 이 문제는 해결될수가 없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둘중 누군가가 양보하지않는다면 말이죠
지금 강일권 라이브 보는데 나갈 생각도 없어보이고 더 해명할 것도 없다고 그러는 중이라 평행선만 달리겠네요
테이크원은 그래서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음. 주장만 있지 요구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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