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있어서 반드시 이름 올려야할 아티스트라고 봄

반대로 그 발음의 쿠세가 지코의 아이덴티티라고 봄

<지코가 랩을 잘하는데 수작 이상의 결과물을 못만든다>

라는 대부분의 지코 전제에서 사실 저는 랩을 잘하는지도 모르겠거든요

그 가장 큰 부분이 쿠세(끝음을 항상 날리고, 인위적 목소리 등)인데

아이덴티티라.. 참 모든 걸 무마할 수 있는 말이네요

그냥 주관적인 의견을 말한 것 뿐인데 무마한다 까지가나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차이인데

공감.

본 글쓰신분이 지코에게 엄청 꽂히신건 알겠지만, 지코가 여태 보여준 모습으로는 그냥 차트인 좀 했던 아티스트 정도라고 생각함.

음악사에 남는 사람들은 에넥이나 킁같이 무지하게 회자되는 앨범을 남기는 사람들이기에.

킁도 사실은 그정도는 아니긴 하죠

전 그정도라고 생각함.

일단 당장 19년 하반기를 지배했던 음악이고 지금까지도 킁보다 언급이 자주되는 음반? 없습니다.

킁은 그 경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의합니다. 지코 음악은 뭔가 손이 자주 가지도 않고 그렇다고 뭔가 깊이가 있지도 않은거같아요. 과거 펀치라인이나 말장난을 포함해서 곡 내에서 본인이 의도해서 숨겨놓은 장치들이나 구절들도 솔직히 좀 뻔한거같아요.한번쯤은 생각해볼만한.그래서 깊이가 부족하다고 생각한거구요. 뻔해서, 깊이가 부족해서, 이지리스닝의 곡이라서 그저 그렇다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냥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여러번 손이 가지 않는 음악같아요. 힙합 자체만으로 앨범만드는 능력도 애매하고, 팝 자체로도 이미 지코 대체자들은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해요. K팝씬에서 훌륭한 작곡가들도 엄청 많고요. 오히려 K팝쪽 씬에서 과소평가 받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 들어요. 음 결론적으로 이제는 그냥 지코라는 브랜드 값 자체로 상품을 파는 느낌이지 그게 퀄리티가 월등히 좋다고는 생각 안해요. 물론 그 상품에 들어가는 재질(퍼포먼스나 랩스킬, 기량)은 훌륭하지만 실루엣이라던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뭔가 항상 2프로 부족한 느낌인듯해요.가격대비 좋은 상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건 제 주관입니다.

쉽게 말해서 이현도씨나 유건형씨를

예시로 들면 답이 나오죠.

지코가 이겨내야할 부분이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