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집에 가면서 적은 후기였는데 글이 날라가서 빡친 상태로 다시적는 후기 [불리의 20 HIPHOP KID IN SEOUL 2019 ]

 

(글이 날라가서 공연의 내용을 온전히 기억못합니다..

후기가 좀 두서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셋리스트보면서 다시 기억 좀 하죠..

 

 

 

Part 1. Solo

 

'저는 어떻게 살아야 되요?'

믹테의 인트로 곡인 Q로 시작된 콘서트는

Money ain't shit를 부르고 flex에서

제이문을 부르며 다음 파트로 넘어갔습니다

초반부에는 긴장을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곡마다 조금씩 절었어요 

후반부에 언오피셜보이가 공연장에 온걸 봤는데

같이 flex 불러주지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https://youtu.be/NOjIrb6I2m8

(여담: 오늘 공연한 랩퍼분들 다 절었어요 그냥 전체적으로 절음

저스디스도 공연하면서 오늘 만큼 절은 날 없다고 함)

 

Part 2. The teachers

 

불리가 한 멘트 중

'이제부터 멘트 안치고 계속해서 랩 만 몇 곡 할게요'

그리고 물이 필요하다고 가져달라는 모습에 제이문이

난 물 안마시고 할거야 하며 서로 투닥대는게 뭔가..귀여웠음

 

(여담: 더 티쳐스할때 유독 좀 절어서 좀 갑분싸였습니다)

 

Part 3. guest Jay Moon

 

웨이체드의 take me high를 리믹스 한 

Mint condition를 부르고

https://youtu.be/MW6v5je_QZo

 

작년에 발매한 정규앨범의 수록곡을 2곡을 라이브했습니다

Lucy's chant 를 부를때 뭔가 랩이 라이브적으로 뛰어난게 아닌데

크게 기억에 남았어요..크게 소리지른것도 아닌데..

 

Part 4. The past

 

불리의 옛날 믹스테입인 time line에 수록된 몇곡들을

불렀는데 긴장이 좀 풀렸는지 라이브 이때부터 잘했습니다

여기 파트에 있는 곡들 사클에서 들으면서 적고 있는데

라이브로 부른게 느낌이 더 확 온거 같아요

이 공연을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부분 중 두 부분이

이 파트인데 

 

하나는 '반항'이라는 곡을 부르기전에 멘트로

이 곡을 학교축제에서 부르고 다음날 바로 징개 먹었고

지금 무대를 하는 곳이 공연장이 아니라 학교축제로

묘사하고 바로 그 학교축제에서 하는 것처럼 곡하는게

ㅈㄴ 멋있었습니다

 

또 하나는 kill me를 부르고 난 아직 안 죽었으니까

도살이다 외치면서 slaughter를 바로 부르는 것도 ㅈㄴ 멋있었습니다

 

(여담: 인스타피셜 공연 때 교복을 입었으나 정작 학교다닐 떄 교복을 입어본적이 거의 없다는 ㅋㅋ)

 

Part 5. High school rapper

 

고등랩퍼를 끝내고 나온 ep 'Bipolar in ma neck'의

수록곡 몇 곡을 라이브했는데 유서에서 때창하는 사람이

좀 있었어요 

이거 빼고는 별로 기억이 안나요.. 죄송..

 

Part 6. guest J-this

 

트랙리스트에서 있는 곡 + 한곡을 더한 기억이 나는데 

여기 사진에서 없네요..?

중간에 너무 절었다고 아카펠라를 하셨는데

역시나 감탄만 나오게 ㅈㄴ 잘했고 라임배치를

라이브로 듣는데도 다 알도록 소름돋게 하셨음

이 콘서트에서 한 곡들은 불리가 듣고 싶은 곡이었고

불리가 본인을 너무 좋아해서 저스디스 여친분이 질투한적도 있다고 멘트쳤음 ㅋㅋㅋ

본인도 사랑하는걸 표현하는 성격이 아니어서 이 콘서트에

게스트로 온 것으로 본인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마무리로 조진 버스터콜 사이퍼에는 제이문도 올라와서 같이 했습니다

https://youtu.be/_Zk3pYdCUIE

 

이 파트는 그냥 전체 다 기억에 남았어요

베테랑은 베테랑이다라고 느껴짐

 

Part 7. End + more..?

 

저스디스가 들어간 후 마지막 곡으로 20 birthday를 라이브하고 

앵콜 외치라고 한 후 잠깐 들어갔다가 야와를 대리고 와서

얼마전에 드랍한 신곡 '퀵' 과 '마약왕' 리믹스를 했습니다

 

이 파트가 오늘 공연에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파트인데

프롬프터를 대놓고 보면서 라이브를 해서 박자가 밀리거나 절은 게 보인다는 점..?

힐끗 보고 한거면 다른 랩퍼들도 하니까 그렇다고 볼 수 있지만 곡의 훅을 뺴고

2/3을 스피커에 있는 스크린을 보면서 하니 참....

차라리 해외 랩퍼들처럼 라이브에 별 신경을 안쓰고 뛰어 노는게 더

나을거 같았습니다... 참 아쉽네요

 

 

 

개인적인 총평

 

얼마전에 어떤분이 댓글로 단콘을 하기에는 아직 이른 랩퍼인거 같다

라고 하셨는데 그 말을 한대 후려치는 공연이었습니다

500명이 들어간다고 하는 V-hall에서 70~80명이 봤는데

홍보영상이 1만회를 봤는데 그게 통하지 않았네요...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진짜 재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다른 분도 한번쯤은 와볼만한 공연이라고 생각되네요!

다음에 또 열렸으면 좋겠네요...

 

씨발 왜 공연이 9시 쯤 끝났는데 후기를 적으니까 1시 반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