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라딘가서 책을 사다가 음반쪽에서 버벌진트의 음반이 눈에 들어와서 사게되었습니다. 양가치 part1을 제 인생에서 꼽을 정도로 좋게 들어서 부푼 기대감으로 구매를 했는데요. 내일 들으려고하는데 이 앨범의 엘이분들 평가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하필 전작이 누명이어서 그렇지 굿다이영도 수작 이상의 앨범이라 생각해요. 2009년에 이것보다 뛰어난 힙합 앨범이 뭐가 있었나 떠올리기 힘드네요
다만 전 괜찮았는데 델리 보이의 시그니쳐 사운드가 굉장히 거슬릴 수 있으니 주의
5번트랙도 진짜 ㅁㅊ 버벌 특유의 스토리텔링이 좋아요
비교적 쉽게들을수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하고요
요즘도 가끔 생각나면 searchin' 듣습니다
더콰가사때문이긴하지만
항상 뭔갈 찾으려고 했었지, 또 찾아낸 것들로부터 벗어나려 했었지
그게 인생인가 봐, 그렇게 살도록 돼 있나 봐
내 짤막한 삶 속에도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게 영화까진 못 돼도 드라마는 돼
많은 것을 배웠네, 사랑, 의리, 또 죽어도 여한이 없단 말의 의미도
'그렇게 살도록 돼있나봐' 그 한줄이 앞뒤내용상관없이 그냥 머리를 띵하게 만들었네요
존나 좋음
지금은 손이 아예 안가지만 당시에는 되게 자주 들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엘범을 기점으로 씬이랑 vj랑 떨어지기 시작한 엘범이라 안타깝네요
라이밍이나 사운드가 넘 신선해서 아직도 종종듣는 곡
전 vj빠돌이라서 걍 좋게 들었었어요 피쳐링에도 상징적인 분들이 많고요.
근데 버벌랩은 진짜 미쳤음
신경쓰일 정도 아니던데
몇번이나 cdp에 전곡 돌려들었던 기억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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