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랩은 정말 가사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밑에 글에 써놨듯

현재의 팬들은 수준높은 가사보다는 간지나고 재밌는 무대를 원하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재미도 좋고 흥도 좋고 신나고 웃기고 다 좋은데

기본 바탕이 가사와 래핑이라는 본질적인 부분이 약간 현재 도외시되고 있다는게

제가 수십년간 힙합 들으면서 요즘 씬이 돌아가고 있는 실태에 대한 우려입니다.

누가봐도 멋진 다음절라임을 구사했을때 박수를 쳐줘야하고

기막힌 펀치라인을 들려줬을때 우리가 박수쳐줘야지

예를들어 유튜브에서 어줍잖은 개그치면서 누가봐도 약간 또라이같은 모습 보여주며 웃음구걸하는게 그게 리얼힙합인가 하는 개인적인 의문이 있습니다.

진정 랩을 잘하고나서 그런 짓을 하면 거기까진 ok.

근데 랩도 못하고 가사도 병신같고 보여준건 하나도 없는데 기믹타령하고 그러면 저런새끼고 래퍼라고 봐야하나.

래퍼가 아니라 개그맨 아닌가. 생각이 들고

인스타라이브로 약빤듯한 눈빛을 하며 흡연하면서 시청자들한테 가오나 잡고

의미없는 이상한 개소리 할 시간에 어디 좆만한 무대에 가서 랩을 하고있어야하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현 기성래퍼들은 그래도 보여준거라도 있는데

신인급중엔 븅신들밖에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좀 들어볼만한 신인래퍼좀 추천받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