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박찬욱 감독님의 BBC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 상영회에 갔다왔는데
이 영화 음악감독이 신세계로 유명한 조영욱 음악감독이더라구요
GV중에 음악에 대한 질문이 나왔었는데 조영욱 음악감독이랑 엄청 친하고 작품도 많이 했는데
이 분이 특이한 게 작곡을 안 한다네요 전세계적으로도 이런 경우는 드물 거라고...
본인 팀이 따로 있고 장면에 따라서 팀 멤버들에게 어떤 곡을 만들어라 하고 정해주고 방향성을 지시하는 말 그대로 '감독'의 역할을 한다고... 굉장한 영화광이고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좋은 작업물이 나온다고 하네요
많이 의외긴 했습니다. 그래도 음악감독들은 기본적으로 작,편곡은 다 하는 줄 알았거든요 신세계의 그 유명한 멜로디가 본인이 쓴 게 아니라니...
뭐 여튼 영화후기 찾아보다가 갑자기 이 얘기가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혹시 첩보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꿀잼이니까 꼭 찾아보시길 플로렌스 퓨는 진짜 물건인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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