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빌을 예기하기전에 쇼미더머니 이야기를 해야한다. 쇼미더머니 시즌1은 12년도에 시작되었다. 거의 8년전 이야기지만, 화나를 참가자로 부터 시작해서 이 문화에 전혀 존중이라는걸 안한 오디션의 시작이 이렇게 큰 나비효과를 가져올진 그 당시에 래퍼, 리스너, 그리고 대중들은 전혀 예상 못했을꺼다. 그 당시 음악시장은 노래 80 과 랩 20의 조합이였지, 지금처럼 '힙합그룹'은 상상도 못했다.
쇼미더머니가 진행이 되면서 힙합 리스너들은 슬슬 좆된걸 인지하기 시작했다. 시즌2에는 돼지 스윙스가 나와서 부모님한테 검은 정장을 안입혀준다고 소리지르고, 마미손 매드클라운은 가사를 까먹고, 갑자기 심사위원과 시합을 해서 심사위원이 오디션을 우승하는거 부터, 지금은 아예 그냥 조금 유명한 래퍼만 들어올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되었다.
좋게 되었다고 하면 좋게 되었다고 말할수 있다. 일본도 한국을 지배했을당시 한국을 강제 발전을 시켰다고 해서 일제강점기를 좋다고 말할수 있을까. 래퍼들은 밥을 먹을수 있지만, 쇼미더머니 시즌이 끝나면 대중의 관심은 다시 아이돌로, 1020시대는 다시 인기가요를 트는거는 지난 7시즌을 방영해도 못 이겨낸 관심이였다. 번외편으로 고등래퍼와, 언프리티 랩스타를 해도, 결국엔 끝은 아이돌 시장이 음악시장을 압도적으로 이겼다.
조금 주제를 벗어나 소울컴퍼니의 리더였던 키비가 소속된 그룹 이루펀트의 2집 티저영상을 찾아보자. 장난으로 '나는 랩퍼다'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가짜 TV프로그램은 많은 힙합 리스너들한테 '와 저런거 진짜 했으면 좋겠다' 라는 희망을 가지게 해주었다. (그리고 그게..)
그리고 힙합을 주어먹고 구워먹고, 이젠 관심이 떨어진 다음 드디어 이루펀트의 8년전의 희망인 방송이 드디어 TV에 시작이 되었다.
방송을 좋았다. 올드스쿨 부터 뉴스쿨 까지. 1세대 래퍼부터, 쇼미더머니 최근 참가자며 우승자 까지. 그리고 페미니스트를 위해서 노출없고 숏컷인 치타와 이쁜 누나 제시 까지 포함한 라인업은 금상첨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은 라인업을 자랑한다. 방송도 보면 악마의 편집이 아닌 시원시원하게 첫 리허설 부터 첫 공연까지, 그리고 그 전에 B-roll로 공연전 준비 까지. 보수적인 힙합 리스너들도 전혀 화내지 않을 힙합 방송이 드디어 두번째로 시작이 되었다. (첫번째는 힙합 더 바이브)
문제는 지금 시기를 보자. 유명 '래퍼' 마이크로닷은 빛투를 현명하게 대처를 못하고 이미지가 지옥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문장을 잘못선택해서 도끼도 예전처럼 좋은 이미지는 아니다. 산이는 페미니스트의 비난과, 산이의 지난 음원은 산이가 가진 별명 '랩 지니어스'를 유지할수 없을 정도의 퀄리티와, 요즘시대는 아무도 모르는 YDG, '아 그 호랑나비 팀?' 리듬파워 , 'ㅗㅜㅑ 가슴' 제시, 그리고 전혀 임팩트가 없었던 치타의 라인업은 지금 아무도 관심도, 흥미도 없는 라인업이다.
방송을 욕하는건 아니다. 흠잡을수 없는 편집과 구성, 그리고 DJ Khaled의 캐스팅 까지는 정말 엄청난 라인업이다. 단지, 정말 아쉬운건, 아무도 듣지 않고 (쇼미더머니777 1.7%), 이미지도 안좋아진 힙합 이라는 문화에, 누가 이런방송을 볼까. 다 된밥에 재를 뿌린것도 아닌 재를 뿌리고 캐비어를 뿌리면 쓰래기보다 못한 취급을 받을꺼다. 좋은 방송이지만, 절대로 성공은 못할것이다.




무대 자체의 재미와 퀄리티도 쇼미 심사위원 수준의 출연자라 언플했지만, 오히려 쇼미 2차 예선만큼의 흥미도 못끌어냄. 퀄리티도 딱 그 수준. 산이 어쩔.. 제시 정도만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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