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껴서 어디 갔다오느라 엘이 안 하는 사이에 역시나 뭔가 일은 터져있고 (은퇴하지 마요 ㅠㅠ)
어쨌든 갑자기 처음 본 사람(들)이 피처링진 빵빵하게 31트랙을 갖고 온다길래 뭔가 싶다가 갔다온 사이에 나왔네요.
반응이 심상치 않길래 지금 듣고 있는데, 진짜 반응 그대로, 대단하네요.
누군가 영화음악 같다고 그런 걸 봐서 그런지, 진짜 그렇게 느껴지고...
프로덕션만...
랩은, 뭐라고 하지, 못하는 건 아닌데, 어... 워낙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 중에서는 꽤 설익은 느낌? 스킬풀한 걸 원하는 건 아니지만, 마일드한 랩을 아직 내가 몰라서 그러는가 싶고... 그리고 피치 장난 많이 하는데 너무 과하고 많고 효과도 잘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는 낮은톤 하시는 래퍼 분이 좀더 취향입니다.
근데 진짜 프로덕션 다시 말하지만 대박이네요. 평소 힙합에서 잘 안 듣는 사운드를 갖고 메이킹한 것도 그런데, 곡 구성, 나아가서 앨범 구성이 이렇게 직관적으로 잘 빠진 게 너무 좋아요. 특유의 사운드 소스를 가지고 계속해서 변칙적으로 곡이 구성되니까 크게 지루하지 않고, 여러 이야기를 같은 시간선상에서 주욱 풀어나가는 것도 신기하네요. 때론 칠하고, 때론 재지하고, 때론 웅장하고 그런데도 되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도요.
가사도, 막 크게 인상적이다! 하는 건 없지만, 그래도 꽤 잘 쓴다고 생각합니다. 그 가사 구성도 신기했던 게 처음으로 랩이 나오는 <철컹철컹>에서 (인트로 듣고 쩔었는데 으악 랩이 이게 뭐야 싶었던 곡이기도 했지만...) 그 클리셰 같기도 하면서 의미는 또 알 수 없는 경찰 불러줘 철컹철컹 같은 훅을 듣고 있자니 아 랩은 노답인가 싶었는데, 벌스2에서 악덕고용주한테 처한 상황이 제시되고 나서 훅을 또 들어가니까, 들리는 무게가 달리지는 매-직.
진짜 구성이나 비트가 개쩔어버리니까, 나머지 아쉬운 부분이 너무 크게 다가오기도 하네요...
사실 피처링진으로 화제가 된 것 같은데, 제이클레프 말고는 잘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못 한 건 아닌데... 반대로 제이클레프 트랙은 진짜 개쩔탱
키야 아무튼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오신 분들인지... 앞으로 Prod. Nerdy coke는 믿듣입니다.
아, 스킷 얘기를 안 했네... 진짜 스킷 ㅋㅋㅋㅋㅋ 아오 뭐라 말을 하지 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일본어 알아들어서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소스들 재밌었는데, 일본어 랩은, 아니 무슨 의도인지는 대충 알겠는데, 일본어 랩은...... 제발
어쨌든 갑자기 처음 본 사람(들)이 피처링진 빵빵하게 31트랙을 갖고 온다길래 뭔가 싶다가 갔다온 사이에 나왔네요.
반응이 심상치 않길래 지금 듣고 있는데, 진짜 반응 그대로, 대단하네요.
누군가 영화음악 같다고 그런 걸 봐서 그런지, 진짜 그렇게 느껴지고...
프로덕션만...
랩은, 뭐라고 하지, 못하는 건 아닌데, 어... 워낙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 중에서는 꽤 설익은 느낌? 스킬풀한 걸 원하는 건 아니지만, 마일드한 랩을 아직 내가 몰라서 그러는가 싶고... 그리고 피치 장난 많이 하는데 너무 과하고 많고 효과도 잘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는 낮은톤 하시는 래퍼 분이 좀더 취향입니다.
근데 진짜 프로덕션 다시 말하지만 대박이네요. 평소 힙합에서 잘 안 듣는 사운드를 갖고 메이킹한 것도 그런데, 곡 구성, 나아가서 앨범 구성이 이렇게 직관적으로 잘 빠진 게 너무 좋아요. 특유의 사운드 소스를 가지고 계속해서 변칙적으로 곡이 구성되니까 크게 지루하지 않고, 여러 이야기를 같은 시간선상에서 주욱 풀어나가는 것도 신기하네요. 때론 칠하고, 때론 재지하고, 때론 웅장하고 그런데도 되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도요.
가사도, 막 크게 인상적이다! 하는 건 없지만, 그래도 꽤 잘 쓴다고 생각합니다. 그 가사 구성도 신기했던 게 처음으로 랩이 나오는 <철컹철컹>에서 (인트로 듣고 쩔었는데 으악 랩이 이게 뭐야 싶었던 곡이기도 했지만...) 그 클리셰 같기도 하면서 의미는 또 알 수 없는 경찰 불러줘 철컹철컹 같은 훅을 듣고 있자니 아 랩은 노답인가 싶었는데, 벌스2에서 악덕고용주한테 처한 상황이 제시되고 나서 훅을 또 들어가니까, 들리는 무게가 달리지는 매-직.
진짜 구성이나 비트가 개쩔어버리니까, 나머지 아쉬운 부분이 너무 크게 다가오기도 하네요...
사실 피처링진으로 화제가 된 것 같은데, 제이클레프 말고는 잘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못 한 건 아닌데... 반대로 제이클레프 트랙은 진짜 개쩔탱
키야 아무튼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오신 분들인지... 앞으로 Prod. Nerdy coke는 믿듣입니다.
아, 스킷 얘기를 안 했네... 진짜 스킷 ㅋㅋㅋㅋㅋ 아오 뭐라 말을 하지 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일본어 알아들어서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소스들 재밌었는데, 일본어 랩은, 아니 무슨 의도인지는 대충 알겠는데, 일본어 랩은...... 제발
이렇게 말해도 저도 되게 잘 들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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