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타 새앨범 듣다 소름돋았네요

정확히 말하면 새앨범 전부 돌린건 아니고 궁금했던 트랙만 순서대로 듣는 중인데, 이름만대면 노래 듣다 도끼벌스에서 뭔가 소름이 쫙 돌았어요.

스킬로 소름돋는게 아니라 뭔가 드타의 역사를 드타와 메타, 도끼 뿐 아니라 나도 함께 했단 느낌이 들면서 소름이 쫙 돋았는데 뭔가 감회가 새롭네요.

고집쟁이2는 갠적으론 고집쟁이1때 바이브가 더 좋아서 그런가 기대만치는 아니었어요. 흠흠... 그래도 노래는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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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타 노래중 젤 좋아하는 노래가 내인생의반의반 인데 내인생의반 이란 노래로 내주면서 고딩때 노래방에서 내인생의반의반 불렀던 내가 30대가 되서 내인생의반 이란 노래를 듣는다는것도 기분이 이상하고...

화원은 면도, 슈퍼비가 뜬금없이 스킬풀한 랩을 해서 의아했는데 제케의 뒷가사를 보니 드타가 뿌린 씨앗에 면도, 슈퍼비라는 실력있는 랩퍼가 꽃 펴서 화원처럼 됐다는 의미인거 같네요. 갠적으론 앨범 보너스나 마지막트랙에 있으면 좋았을텐데 싶어요. 의미도 있고 한 트랙이다보니...

손뼉도 궁금했는데 꽤나 유쾌한 노래네요. 갠적으론 데프콘 음악 항상 응원하고 좋아하는데 랩 끊었다고 하니까 슬펐음 ㅜㅜ 손뼉 운동하면서 들으면 힘날듯...

일단 다 돌려보긴 해야하는데 전반적으로 궁금했던 곡들은 다 만족스럽네요. 앨범 사야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