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힙합이 뭘까

MP HIP-HOP 시리즈 들어보세요ㅎ

MP HIP-HOP 시리즈 들어보세요ㅎ

저는 리짓군즈 소속 래퍼들이 그렇지않나 싶기도하네요.
그리고 굳이 '한국적'이라는 표현보단 그들만의 색이 있다고 생각해요.

올드한 붐뱁을 한국적이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붐뱁을 하는 아티스트들이 오리지널리티를 갖춘 경향이 많으니까 그러는거죠
어떤 방식으로든 한국음악, 한국힙합만이 가질 수 있는 감성, 사운드, 가사가 존재할테고 그런 요소들은 오리지널리티 있는 아티스트들이 당연히 잘 소화해내겠죠?한국에서 나고 자란 이들이 자신만의 감성과 개성을 음악으로 표현해내는거니까요

위에 천주교인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리짓군즈가 트렌디하면 트렌디했지 붐뱀음악을 하진않지만 자신들만의 감성과 색이 있으니까 한국적이라는 평을 듣는거구요(실제로 뱃사공같은 경우는 과거 한국음악스러운 사운드를 구사하기도 하구요)
아예 차붐같은 아티스트들처럼 한국적인 표현과 감성을 구사하는 아티스트도 있구요
가령 차붐은 유행하는 트랩 음악을 하더라도 포르쉐나 람보르기니가 아닌 '에쿠스'라는 한국차의 이름으로 곡을 만들었죠

저가 좋아하는 뮤지션들중 일부는여기서 호불호가 갈리는 뮤지션들이라 솔직히 한국적인 힙합 이라는 말에 동의 못할것 같아요 저도 힙합 문익점이라는 소리듣는 팬차 그외 여기서 이미지 좋은 로꼬 박재범 이나 빈지노 개코 타블로 등도 좋아하긴 하지만 일단은 제일 자주 듣는 크루가 팬차 이기 때문에 글쓴이분 의견에 동의할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
그리고 한국적이라는게 한국에서만 할수 있는 정서를 담는 거 라고 하는데 저는 그런건 전혀 의미없다고 봐요

본인의 생각ㄱ과 경험을 담는게 음악인데 꼭 한국적인 소재가 아니라도 본인이 듣고 자랐던 음악 듣고있는 음악에 영향을 받는게 오히려 더 정상적이라고 봐요 그리고 오리널리티라고 하는데 사실 전세계 뒤져보면 오리지널리티한 음악 없다고 봐도 무방하거든요 유행하는걸 한다고 문익점이라고 하는 이 커뮤니티에서 사실 한국적인 힙합에 기준을 정하는것 자체가 웃긴 일이라고 봐요

음 한국적인 힙합을 정의하는건 좀 이상하긴한데 제가 딱들었을때 가리온,소울컴퍼니,에픽하이,다듀,리짓군즈,이센스,화지를 처음 들었을땐 그냥 빡 아 이게 한국힙합이구나 싶었던거같아요

위에 분들이 좋은 설명들 해주셨네요
덧붙이자면 한국인으로서 살아가면서 공감할수 있는 힙합을 하면 그렇게들 부르는것 같아요
본토 씥들은 간지는 나지만 공감할수 있는 소재는 아니잖아요 ㅋㅋ 우리가 후드에 사는 것도 아니고...

www.soundcloud.com/haon34 이게 한국적인힙합일수도

솔직히 저는 '한국적인' 힙합이라는게 있나 싶어요.
피자를 한국에서 아무리 만들어 먹은들 피자가 우리 고유의 음식이 아닌 것처럼 힙합도 아무리 우리의 색이 가미되어도 완전히 우리의 것이라고 할 수 있나 싶습니다.
그래서 그냥 한국에서 힙합이라는 문화를 즐기는 모두가 한국힙합이다 정도로 해두고 싶네요.

가사가 모두 한국어이면 한국힙합

한국 사회의 정서를 담고 있고 한국어 발음할 때 영어처럼 발음하려고 하지 않는 힙합? 미국 사람한테 들려줬을 때 이건 너무 미국 랩따라하려고 하는 거네 ㅋㅋ 라는 반응 안 나오는 게 한국 적인 힙합이라고 생각...

한국인이 경험할만한 것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음악이겠죠.

모호하죠.

한국인의 삶을 담아낸 힙합이 한국적인 힙합이죠. 차붐의 <Original>도 이센스의 <The Anecdote>도 P-Type의 <Street Poetry>도, 좀 덜 유명하긴 하지만 수다쟁이의 <북가좌동 349-17>도 아주 훌륭한 한국힙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The Cohort도, 도끼도 스윙스도 박재범도 루플라도 랩을 잘 하고 좋은 음악을 만들지만 거기에 한국의 경험이 녹아들어있다고 보긴 어렵잖아요.

심각하게 생각할것도없고 한국 랩퍼가 자기 얘기하면 한국 힙합임

다른 건 별 생각 없는데 약 빨고 총 쏘는 가사만 안 나왔으면.

전통 민요나 옛날 가요 샘플링 하는 게 한국적인 힙합이라는 말은 20년 전 발상인데 ㅋㅋㅋㅋㅋ

멀리 볼거도 없이 에넥도트가 한국인 남자정서에 제대로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