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테 피해준것도 없는데 왜 그게 욕할거리냐..
왜냐면 멋이 없으니까
물론 쌍욕까지 하는건 도가 지나친거지만 비꼬는건 충분한 이유가 된다
밖에선 명품으로 으쓱해서 다니고 집에오면 돈이 없어 라면끓여먹고 굶고 하는게
멋이 졸라 없다는건 다들 인정할거라고 생각함
다른 예로 VMC가 욕 먹는거랑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함
남한테 크게 피해준거 없고, 돈 벌려고 하는건데 왜 욕하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들이 욕을 졸라 먹는 이유는 단지 멋이 없기 때문임
그리고 전 욕 안합니다. 단지 좋다 나쁘다의 시선으로 보면 나쁘다 쪽인건 맞아요
제생각은 남한테 피해주지않고 불법도아닌데 왜 '멋이 없다', '나쁘다'라고 언급하는자체가 의문스럽네요.. ㅋㅋㅋ
대체 무슨상관인지~~~~
남이사 끼니 좀 허술하게 먹드래도 돈모아서 좋은차 타고싶으면 그렇게 하면되는거고~~
단칸방에 살아도 이쁘고 오래가고 디자이너 철학이담긴 명품옷 입고 싶으면 그럴수도있고~~
삼각김밥으로 밥때우더라도 피씨방다니면서 레벨 올리고싶은사람은 올리면되는데~~
멋이 있다없다 비꼬고 욕하고 그런사람들이 더 이해가안가네요 ㅋㅋ 그냥 각자 그놈의 자기 멋을 추구하며사는인생 아닌가요
물론 님처럼 개인적인 생각만하고 내뱉지 않는 분들은 당연히 그럴수있다고생각함요
좀 더 시야를 넓게 보시는거 같은데, 그런건 저는 좋아합니다
멋이라는건 자기 생각이니깐요. 어떤 사람이 옷을 멋없게 입었다고 남한테 피해준거나 불법인게 아니듯이.
저도 좀 더 넓게 보자면,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가 추구하는 멋이 있고, 그 멋에 위반되는 어떤 것을 봤을 때 멋이 없다고 느껴지는게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힙합은 멋과 솔직함이 1순위로 추구되는 문화 중 하나라 더 그게 돋보인다고 생각되고요..
만약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다면 정말로 다른 예술활동을 봤을 때 눈쌀 찌푸려진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지 여쭤보고 싶네요
예술활동, 특히 대중예술과같은 불특정다수를 대상과 소통하기 위한 것들은 당연히 비판적인 피드백도 감수해야죠.
하지만 사적인 구매활동까지 가치판단을 하는 이 상황이 답답했어요.
라면먹으면서 명품사는행위 - 남한테 피해안줌
다른사람 명품산다고 욕하는 행위 - 당사자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줌
단순히따져봤을때 후자야말로 남한테피해주지않나요
왜 다른사람인생이 자기가생각하는 틀에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눈엣가시처럼 느끼는지. 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그냥 이사회분위기가 답답해서 저도 짜증을 내버렷네요ㅠ
저도 따지자면 예술 활동에 피드백은 필요없다 생각하는 쪽 입니다. 굳이 아티스트들이 피드백을 받자면 커뮤니티 쪽인거지, 예술활동 그 자체를 피드백이라는 것으로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너 이렇게 해라, 옛날처럼 해라 등등..)
이건 그냥 얘기한거고요
말씀해주신 가치판단이니, 답이 다 다른거고, 그리고 선호판단도 주관적이니 그걸 나쁘다라고 말할수도 있겠죠
저도 단지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욕부터 박는 사람들이 많아진거 같아 너무 한탄스럽네요
운영자 역할이 진짜로 중요해질 듯
vmc를 예로 들었는데 vmc가 욕먹는 이유는 단지 멋없어서 만은 아닌
만큼 예시가 다른 것 같네요.
말씀해주신것들로 욕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있겠네요
저는 약간 다르다고 생각한게 다른 힙합 아티스트들이 명품에 관한 얘기를 할 땐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도끼가 차 자랑하는 것과 다른 아티스트가 작은 단칸방 살면서 차 자랑 하는걸 보는 느낌과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싶네요.
VMC의 경우는 보면 다들 스탠스가 바뀌었고, 지금 하는게 어떤 힙합부심에 위반되는 행위라 결론적으로는 멋이 없다 라고 해서 까이는 걸로 알고있는게 혹시 다른게 또 있나요?
그리고 위의 글에 첨언하자면 가치관은 다양하고 혹자는 원룸에서 라면 끓여먹으면서 사치품 사는 행위가 멋없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결국은 개인적인 도식에 불과하다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하나의 가치를 추구하고자 다른 가치를 포기하는 행위로 생각되기도 하거든요. 어떻게 보면 멋진거죠.
더큐가 힙플라에 나와서 '우리는 항상 구체적이었다. 예를들어 삼억이 생겼을 때 그걸 다 써도 그것으로 인해서 행복했다'란 식의 얘기를 한 적이 있죠. 저도 외국에 나가면 하루는 무조건 그 도시 음반점이나 서점에 가서 제 최애 밴드의 굿즈나 부틀렉, 책자 등을 사모읍니다. 남들은 기껏 도쿄 가서, LA 가서 관광 안 하고 미쳤다고 하지만 전 그게 행복했어요. 사치품은 아니지만 돈없는 배낭여행자에겐 어떤 의미론 사치품이었어요. 귀국 일자가 정해진 상태에선 최고의 사치이기도 했죠.
은전 한 닢이라는 피천득 수필, 아시죠? 은전 한 닢을 그저 소유하고 싶은 마음에 악착같이 돈을 모은 거지를 보며 화자는 연민 비슷한 감정을 내비칩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학교 다닐 땐 그 거지의 행동을 물질 집착으로 비판하는 뉘앙스로 배웠습니다. 그 은전 한 닢이면 껌팔이든 뭐든 장사 밑천이 될 수도 있고 당장의 배고픔을 면하게 해줄 수도 있는데 동냥질 하는 주제에 과도한 집착이고 욕심이다란 식으로요. 하지만 전 기본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콜렉터였다 보니 그게 왜 비판의 대상이 되느냐고 보는 쪽이었습니다.
도끼의 차자랑과 다른 래퍼의 차자랑 예시도 좀 아리송한게, 그같은 예시가 성립되려면 명품 산 사람들이 '자랑하고자 구입한 것'이란 전제가 확립되어야 합니다. 근데 스스로를 향한 자기 증명과 자기 만족이란 것도 분명 있거든요. 무조건 그렇단 건 아니지만 때로 자랑은 우선 순위에서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기도 하단 뜻입니다.
다만 위에서 말한 하나의 가치를 위해 다른 가치를 버리는 것이 멋진 행위인가 아닌가 하 는 것엔 저만의 분명한 선이 있긴 합니다. 바로 타성이 아닌 자의로 추구해야 하며 자기 노력과 절제가 수반되어야 한단 거죠.
개인적인 도식?인거 맞아요. 단지 개인의 감정일뿐이니까요. 감정이란건 자기가 막을 수 없고요. 다만 그 감정을 표출해내느냐 자기 안에서 끊느냐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은전 한 닢은 잘 모르겠네요.. 기억이 안나는건지..
그것도 느끼는 감정의 차이일 뿐이고, 그런 느낀 점까지 주입식으로 배우는 교육은 저도 싫네요.
분명 자기증명 만족이란 이유도 있지만 그것 또한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자랑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를테면 여자들이 하는 화장도, 주위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 글에서 보면 대부분 자기 만족으로 하는건데? 하더군요. 그래서 집에선 안하잖아? 혹은 그럼 무인도 같은 아무도 없는 곳에서도 화장 할거냐고 물어보면 얼버무리거나 답을 못해요. 생각 기저에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깔려 있다고 자기도 생각하니까요.
차자랑 예시를 든 건 똑같은 외제차를 사지만, 도끼는 자기의 재산에서 여유있게 구매를 하는거고, 후자는 아닌 경우이고, 저는 이걸 멋이 없다고 느낀거였어요. 힙합의 큰 주제인 real이란 것도 위반되구요. 아마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거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이 사이트에선.
자기 만족... 집에서 혼자 머리 세팅하거나 화장하거나 패션쇼하며 노는 경우 많아요. 유희의 하나가 되는 거죠. 뭐, 이걸 소수 경우다, 예외다 하실 순 있으니 그점은 저도 이해하고 넘길 수 있겠네요.
자기 증명의 예로, 제 친구가 첫 번째 월급(육십만원. 음향 기술직입니다)을 타자마자 한 것이 점찍어둔 육십만원짜리 미우미우 핸드백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첫직장이니 힘든 점도 많았을텐데 자기에게 상으로 준 거겠죠. 근데 그같은 사정을 남들이 알 수 있을까요? 대학생은요? 내가 과외 알바하며 번 돈으로 산 건지, 용돈을 조금씩 모아 산 건지, 해외여행 다녀온 부모님께 면세점 쇼핑 선물로 받은 건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아니, 설령 과소비라 하다손 카드 파산으로 가족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 다음에야 비난받을 이유도 없다고 봐요. 외화 낭비란 측면이라면 차라리 이해합니다만.
vmc의 경우, 저는 맫씨, 산이, 긱스의 팬이 아니어서 몰랐는데 그로 인해 상처입은 팬분의 댓글을 보고 놀랐어요. 그런 의미에서 피해가 전무한 건 아니란 거죠.
아 일반인과 비교가 안된다 하신거였군요.. '자랑하고자 구입한 것'이란 전제가 확립되어야 라고 말씀하셔서 그거에 맞게 예시를 한거였습니다..
노는 경우는 뭐 자유라 그런데, 그게 명품사는 것의 이유가 된다고는 생각치 않아요. 말씀해주신거처럼 그걸 하려고(혼자 놀려고) 명품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를 생각해보면..
친구분 같은 경우는 전 좋은 쪽으로 생각되는데요. 같은 보여주기라도 허울 쪽과 증명이 어떻게 다른가를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자기가 노력해서 산 명품은 괜찮다. 그 여자분들(빈지노가 겨냥한)도 자기가 노력해서 산 거일 수도 있지 않느냐. 랴고 하시면 님 친구분과 비교해봤을 때 님 친구분은 충분한 구매 이유를 어필했지만, 빈지노 가사 속 여자들은 그냥 허영심에 산 거라고 추측할 수 밖에 없네요.
비난의 이유는 제 글 내용입니다. 뭐 비난까지는 아니더라도 안 좋게 보는 이유 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다만 범죄자와의 비교는.. 결국 님이나 저나 같은 의견으로 얘기한 게 타인에겐 파해를 주지 않는다는 부분이었는데 좀 그러네요.
그 외에는 님의 견해도 충분히 존중받을 수 있는 견해라 생각합니다.
자유죠ㅎㅎ
돈 펑펑 써대다가 나이먹고 궁핍해지면 남 탓, 나라 탓 하면서 툴툴대다가 남한테 피해주는 사람들 태반. 돈 많은 사람들이 명품두르고 다니면 누가 뭐라함. 없는 사람들이 있는 척 하는게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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