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한 줄 요약: 완벽한 공연과 아쉬운 관객들
180512 SWINGS UPGRADE III RELEASE CONCERT
공연 당일에 비가 와서 모두 습하고 덥고 했어요.
그래도 화내거나 난동을 부리는 분들 없이 잘 입장했답니다.
다만 공연에 있어서 맨 앞이 아닌 분들은 몰입도가 떨어지는 때가 많았는데요...
관객들이 조금 매너가 없지 않았나 합니다.
공연이 진행된 홍대 무브홀의 구조가 아래의 모양으로 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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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
게 스 트 들 대 기 | 객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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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저기 게스트가 대기한다는 중2층 구조의 저 공간인데요,
관객들이 스윙스가 랩을 하고 있는 중에도 거의 절반 정도가 힐끔힐끔 게스트 있는 곳을 보면서 수군수군대더라고요. "와 씨잼이다, 한요한이다, 임보라다" 하면서요.
객석 사람들이 거의 다 보이는 스윙스 입장에서는 좀 화날만할 정도였던 것 같은데, 역시 프로는 프로인지 자기 무대 열심히 하더라고요.
그것 외에도 거의 유명한 곡에만 반응하고, 앨범 수록곡들에는 거의 푸쳐핸접도 안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고요. 물론 이번 앨범 자체가 그렇게 턴업하는 것만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몇몇 곡에서는 거의 가만히 있는 느낌이었어요. 랩하는 사람이 무안할 정도로...
아쉬웠던 점들이 너무 커서 이것들만 오래 말했지만, 좋았던 순간들도 역시 많았습니다!!
시작곡을 Red Sun으로 해서 개턴업시킨 것,
stand 'up' comedy에 대한 스윙스의 개탄 ㅋㅋㅋ
어차피-불도저-범퍼카로 이어지는 개턴업씻
JM 타임
그리고 마지막 이겨낼거야까지... 진짜 좋았어요
스윙스 팬이라면 마음에 안 들 수가 없는 구성이었습니다.
다음 앨범 나오면 또 콘서트를 꼭 갈 것 같아요. 에너지 다 쏟고, 에너지 받아올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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