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음악

저스디스의 딜레마와 추함이라는 힙갤 글의 모순점에 대한 소회

Wille2018.03.27 21:44조회 수 2335추천수 11댓글 18

저 글 보고 든 생각은 지나친 사심이 들어간 글이거나 저스디스를 일방적으로 싫어해서 깎아내리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거네요. 특히 저도 딥플로우가 인정했다는거 보고 걸렀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저 주장에 대해서 제 의견을 밝혀보자면


0. 던말릭 디스전 때 인정했다?

= 말도 안되는 소리인게 가사를 씻고 찾아봐도 인정했다는 뉘앙스의 가사를 찾아볼 수 없고 던말릭에 대해 비꼬는 내용밖에 없음


1. 오힙이 나오기 전에 딥플이 제대로 된 인정한거 본 적이 없음.

예전 언프리티나 쇼미 관련 발언에 대한 인터뷰에서는 자기가 변한 걸 인정했다기 보다는 오버와 언더의 경계가 혼란스러워서 뭐가 뭔지 확실하게 구분이 안된다...라는 식의 얘기였지 아 내가 변했다 식의 글은 본 적이 없음 (있다면 정정 부탁드릴게요)


2. 낼숙취에서의 해명은 저스디스 시각에서는 '형편이 쪼달리니 어쩔 수 없이 한 선택이다'라고 보이지 진정한 인정을 했다고 볼 수 없는 여지를 남기는 말투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여기서 "언프나 쇼미를 바라보는 내 시각의 농도는 똑같다 , 다만 형편을 위해서 난 타협을 한거다" 라는 발언 역시 자가당착, 자기모순이라고 보는게 발은 양쪽에 걸치면서 나는 변한게 없다라고 말하는거 자체가 제3자가 보기에도 말이 안 될수 있다고 봅니다


3. 따라서 오힙 나오기 전에 제2디스가 나왔기에 디스 게임의 명분은 퇴색된게 아니고 그대로 이어지고 둘다 구렸으면 구렸지 어느 한 쪽이 구려서 할 말이 없다라는 식의 주장은 지나친 팬심이 들어간 주장입니다


그 외의 이유는 그 해당글의 댓글에서 나온걸로 대신해도 괜찮을거 같네요.
신고
댓글 18
  • 노랜드Best베스트
    3 3.27 22:22
    저는 스탠스 변화는 당연히 생길 수 있다고 쳐도 (당장 빈지노가 쇼미나간다 해도 뭐) 디스자체가 불합리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딥플로우는 여러 곡에서 이미 산이, 맫씨, 긱스 등을 디스하면서 언더라는 이미지를 굳히기도 했고요. 본인도 비판받을 점이 생겼는데 해명을 할 필요는 없지만 디스 명분이 아예 없다고는 보지 않네요.
  • 3.27 22:15

    1

  • 3.27 22:17
    @꾸르륵
    전 소혜로 보고 들어옴
  • Wille글쓴이
    3.27 22:17
    @꾸르륵
    엇 오타난줄도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 3 3.27 22:22
    저는 스탠스 변화는 당연히 생길 수 있다고 쳐도 (당장 빈지노가 쇼미나간다 해도 뭐) 디스자체가 불합리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딥플로우는 여러 곡에서 이미 산이, 맫씨, 긱스 등을 디스하면서 언더라는 이미지를 굳히기도 했고요. 본인도 비판받을 점이 생겼는데 해명을 할 필요는 없지만 디스 명분이 아예 없다고는 보지 않네요.
  • 3.27 22:27
    말릭 맞디스곡은 인정은커녕 내가 언더에서 구른 게 몇년인데 어린 니새끼가 언더를 입에 오르내려? 식의 얘기도 있었으니.
  • 3.27 22:47
    https://youtu.be/CEmyfUxqOqs?t=315
    이 선에서 딥플로우의 대답은 다 들을 수있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 Wille글쓴이
    3.27 23:16
    @치킨
    오힙 얘기에 대해선 이미 본문에 언급했어요
    제2디스가 나왔을 때는 오힙이 방영되기 전이였어요.
    그래서 2번째 디스가 결코 말도 안되는 게 아니었다는게 제 의견이구요.
    물론 앞으로의 디스전은 명분 싸움 보다는 인신공격 위주의 진흙탕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네요
  • 3.28 00:21
    https://youtu.be/B0lO2fzEQ1c

    41분 40초 부터 정확히 “타협” 이라는 단어를 쓰며 인정합니다
  • Wille글쓴이
    3.28 00:38
    @재가입 유져
    그것도 이미 본문에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앞 문장이랑 같이 봐야죠
    언프나 쇼미 보는 시각은 변함이 없는데 '타협'을 했다고 했으니 모순되는거죠
  • 3.28 00:45
    @Wille
    시각이 변함없고 구리다고 생각했으나 , 레이블 운영과 현실적인 부분 때문에 ‘타협’ 했다입니다.
    언더그라운드의 의미때뮨에 나갔다는게 아닙니다.

    다시한번 요약하자면 여전히 딥은 그 프로그램들이 구리다고 생각하지만 , 레이블 운영과 현실적인 부분들 때문에 타협했다 입니다.

    언더그라운드 단어에 대한 설명은 ‘언더그라운드 동의어’ 라는 표현에 대한 답입니다.
  • Wille글쓴이
    3.28 00:52
    @재가입 유져
    제 요지는 그 시각이랑 운영 형편을 분리해서 볼 만큼 이원적인것인지 애매하다는겁니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선을 긋던 부류와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된 처지에서 "내 마음은 늘 변함없지만 돈 때문에 그런거다"라는 발언을 순수하게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것도 어렵다는게 핵심이구요
    특히나 언더를 자처해오던 사람이 그런 발언을 하면 더욱 분리해서 보기가 어려운 상황을 조성하게 될 수 밖에 없다는겁니다.

    거듭 얘기하지만 누가 더 구려서 닥쳐라 라는게 아니라
    어느 한 쪽이 더 구리기 때문에 할 말이 없어야 한다는거에 모순점을 느껴 쓴겁니다.
    (오힙 얘기는 제2디스가 나오기 전이니 이것역시 배제한다는 전제구요)
  • 3.29 02:27
    @Wille
    저는 이원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그러겠지만 직장 상사, 선배 엿같지만 예의차리고 회사도 엿같지만 꾸역꾸역 나가고 있죠.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과 선택은 충분히 다를 수 있다고 봐요. 사실 일치하는게 더 어렵지요. 각자마다 주어진 상황이 다르고 그 안에는 생계와 안정 등등의 다른 욕구도 얽혀있으미까요. 그렇기에 어떤 상황이든 다 무시하고 이상 그대로 실천해나가는 사람들이 멋있는거겠죠. 그런 점에서 딥플로우에 대한 리스펙이 사라지는건 이해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딥플로우가 사과하고 해명해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각자만의 사정이 있는거고 이겨낼지 굴복할지는 누가 강요할 사안이 아니니까요.
  • Wille글쓴이
    3.29 07:32
    @땡켜땡캬
    일단 6개나 달 필요없으시니 진정하세요.
    저는 본문에서 딥플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한적 없습니다.
    제목처럼 힙갤 글이 지나치게 한 쪽 아티스트를 비방하고 디스전에서 명분이 없는 것처럼 몰아가서 균형이 필요할거 깉아서 쓴겁니다.
    그래서 딥플은 자기가 이원적이라고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입장의 근거도 충분히 설득력 있고 타당하다는 걸 보여준거구요.
    적어도 두 진영 모두 타당한 명분이 있고 누가 더 구리다고 하는건 잘못된게 맞는거 같습니다
  • 3.28 00:59
    지나친 팬심은 이글에서도 느껴지는데
  • Wille글쓴이
    3.28 01:00
    @cole cole
    주관은 저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의도는 모순점에 대한 의견일뿐이라는 겁니다
  • 2 3.28 01:03
    @cole cole
    ㅇㅇ 이 글도 걍 지나친 젓딧빠심이 들어간 글 같은데ㅋㅋ
    타협했다고 까길래 이미 타협한거 인정했다고해도 뭔 그건 곧이곧대로 받아드릴수없다 빼액 이러고 쉴드치고있으니
    이런 글 볼때마다 저스디스 점점 더 개싫어짐
  • Wille글쓴이
    3.28 01:05
    @ssick2
    제목과 마찬가지로 힙갤 글이 지나치게 모순들이 많아서 최대한 꼬집어본겁니다
  • 3.28 08:22
    둘다 이해는 댐
    던말릭 디스전때 딥플이 해명을 안했다 보니
    이 사단 나긴 했어도..

댓글 달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일반 [공지] 회원 징계 (2025.10.23) & 이용규칙12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5.10.23
인디펜던트 뮤지션 프로모션 패키지 5.0 안내2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3.01.20
화제의 글 일반 쇼미 떨어졌다고 징징대는 래퍼에게 저격한 가오가이34 title: Free JazzLocal 2025.11.06
화제의 글 일반 카일 리치 카피 아니라는 플리키뱅14 title: MUSICm1N10d0 15시간 전
화제의 글 일반 도플갱음프리스타일 듣고 힙합이 뭐였는지 다시 느낌4 title: 수비KCTAPE 15시간 전
75256 음악 비프리 fly away 에서1 조델 2018.03.28
75255 일반 [건의] 추천인 명단을 공개했으면 합니다.14 Ankh 2018.03.28
75254 음악 딥플로우는 본인이 미디어와 타협했다고2 재가입 유져 2018.03.28
75253 일반 이런건 플로우 카피인가요?2 김밥말이124 2018.03.28
75252 일반 Lollyㅋㅋㅋ 이분 재밌으시네 떡라잎 2018.03.28
75251 음악 [AUDIO] 수원시티보이 X 캐시뱅 - bling bling1 태풍 2018.03.28
75250 일반 고등래퍼들의 타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24 title: Playboi Carti (MUSIC)Yeisdumbasf 2018.03.27
75249 일반 오랜만에 들어도 명반은 명반이네요15 KEITHΛPΞ⊕ 2018.03.27
75248 일반 저스디스 참 좋아하던 래펀데 왤케 추하죠..6 답나귀 2018.03.27
음악 저스디스의 딜레마와 추함이라는 힙갤 글의 모순점에 대한 소회18 Wille 2018.03.27
75246 음악 국힙의 본토진출 가능성?4 Junny6666 2018.03.27
75245 음악 영씨이오에서 불리 좋지않나여5 난윗집에누가사는지몰라 2018.03.27
75244 음악 키스에이프 미국에서 살아남으려면 영어공부해야 할듯.21 뻐킹그레이트 2018.03.27
75243 음악 한국힙합과 소년만화21 낙타빛가죽샤쓰 2018.03.27
75242 일반 김심야 인터뷰를 본 팔로알토2 Heroic 2018.03.27
75241 음악 [MV] MBA(Most Badass Asian) - SILLIM ROCKSTAR 태풍 2018.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