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가면서 믹스테잎의 의미는 바뀌기도 하고 어쩌면 퇴색되간다는 말이 어울리는거 같네요.
프로듀서들한테 오리지널 트랙 받아서 음원사이트에 오피셜로 공개하고
심지어 트랙수도 10곡 가까이 혹은 그 이상인데 굳이 '믹스테잎'이라고 하는건 뭘까요.
나는 '믹스테잎'도 이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 정규는 더 죽여줄거야 이런 느낌인가요?
이건 너무 어불성설인데 도끼는 <REBORN>이 팬들한테도 평론가들한테도 반응이 좋았었는데
정규는 아니라고 하고; 믹스테잎이라고 하면 무슨 가산점주나.. 평론도 매겨지고 각종 어워드에도 반영되는데...
그냥 뮤지션 의견말고 트랙수나 오리지널 트랙 유무로 1집 이든 2집이든 강제로 구분했으면 좋겠음
분량 적으면 EP라고 부르던가...
예전에 2007-8년에 한창 힙플 믹스테잎 랭킹봐가며 즐겨들었던 사람으로서 요즘도 다른 외국비트에
랩 꽉 채워서 기존 의미에 믹스테잎 내줬으면 좋겠음.
대중들이나 팬들은 당연히 처음 낸 앨범을 1집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1집 2집 3집 이건 앨범 제목을 편하게 부르는 순서에 불과한 것 뿐인데 뮤지션들은 이게 그렇게 거슬리는 관행인건지;
            



			
			
			
			
			
네 제가 본 수많은 인터뷰에서 아티스트들이 딱 님처럼 답변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식케이의 앨범 FLIP, HALF 이번에 TRAPART까지전부 10곡이 넘어가는 앨범인데 이중에 자기가 정규라고 칭한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셋다 제가 좋게 들은 앨범인데요. 그렇다면 식케이가 앞으로 낼 정규는 저 셋 앨범을 작업했을 때와 다른 각오로 임할 것이며 더 퀄리티 좋은 앨범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는게 맞는걸까요?
그 외에도 도끼는 생일 기념으로 내는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테고요. 그런 만큼 거슬리는 관행, 믹테라고 하면 가산점 붙나, 란 식으로 생각하실 필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님이 가산점이란 단어를 쓰신 이면엔 마치 정규로 발표했는데 평이 안 좋을 경우를 대비해 '믹테라 가볍게 뽑은 것'이란 변명의 구실로 여기시기 때문이란 점도 없잖아 있을 것 같아요.
식케이의 정규 작업이 어떤 결과로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트랙수가 많은 믹테만 연달아 세 차례 공개했다는 건 그만큼 정규를 강하게 의식한단 방증이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에 님이 가산점이란 단어를 쓰신 이면엔 마치 정규로 발표했는데 평이 안 좋을 경우를 대비해 '믹테라 가볍게 뽑은 것'이란 변명의 구실로 여기시기 때문이란 점도 없잖아 있을 것 같아요" 라고 하셨는데 정확하게 짚으셨습니다. 제가 꼬인건진 모르겠는데 정규와 믹스테잎의 포맷의 차이점이 단 한 개도 존재하지 않는한 아티스트가 앨범을 믹스테잎이라고 칭하는 이유중 저게 가장 강할거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뭐 결국 쳇바퀴 돌듯 원점으로 돌아온 거 같지만 결론은 아티스트의 태도인거군요 긴 답글 감사합니다.
님보단 잘알거 같은데;;ㅋㅋ 저는 순수하게 정규와 믹스테잎의 포맷이 같아진 현 시점에서 어떤 이유로 정규와 믹스테잎을 구분하는지, 그리고 그 몫이 전부 아티스트에게 있다면 진지하게 어떤 이유인지 궁금해서 쓴건데 공격적이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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