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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X)다들 먹고 살만 하신가요?

해방자유2017.06.12 18:16조회 수 1641추천수 3댓글 22

전 다니던 회사가 진짜 너무 헬이라서 얼마 전에 그만두고

이직 준비한다고 다시 취준생(or 백수)생활 중입니다..

하루 종일 또 구인구직 사이트 드나들며 이력서 넣고

전화받고 면접 날짜 받고 면접 보고 살고 있는데

정말 뭘하면서 살아야할지 막막하네요..

사실 전에 다니던 회사가 늘 꿈꾸던 직업이라 들어갔던건데 현실이 너무 헬이라

그만뒀거든요 꿈을 포기하고 돈을 목표로 하고 2교대 근무하면서 살까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먹고살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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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 6.12 18:22
    무슨 직업이셨나요?
  • 해방자유글쓴이
    6.12 18:24
    @한효주
    녹음실에서 엔지니어로 일했습니다!
  • 6.12 18:45
    @해방자유
    많이 빡신가요?? 임금문제..?
  • 해방자유글쓴이
    6.12 18:49
    @투덕투더두덕
    스튜디오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많이 빡세긴 합니다..
    야근,주말출근은 당연하고 하는 일에 비해 보수가 정말 심하게 적어요
  • 6.12 18:50
    @해방자유
    물어볼게있어서 쪽지드렸어요
  • 해방자유글쓴이
    6.12 18:55
    @투덕투더두덕
    답장 드렸습니다
  • 6.12 18:41
    젊은분들 요새 부동산많이하시던데....저도 사진10년하다가 원룸으로
    좀 벌고있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해방자유글쓴이
    6.12 19:00
    @네미즈
    감사합니다
  • 6.12 18:58
    제가 2교대 공장근무중인데요 (4년째)
    2교대라도 다 돈많이주는거아닙니다
    물론 원래하시던일에 비하면 많긴하겠지만
    일하는 양을 생각하면 그렇게 많은것도 아니에요
    잘 생각해보시고 선택하세요
    남일 같지가 않아서 댓글달아요~
    힘내요
  • 해방자유글쓴이
    6.12 19:00
    @위즈칼리파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
  • 6.12 19:01
    아이고 엔지니어 시구나 ㅠㅠ 저도 엔지니어인데 한번 때려쳤다가 결국 다시 이 일하고있네요... 남일 같지가 않네요 화이팅!!!!
  • 해방자유글쓴이
    6.12 19:12
    @와르르
    엔지니어시구나 반갑네요ㅎㅎ
    저도 왠지 방황하다가 다시 할 것 같은..ㅋㅋㅋ
    화이팅입니다!!
  • 6.12 20:48
    꿈을 포기했더니 먹고살만하네요. 원래 영화사에서 일하는 게 꿈이었는데 그쪽 바닥이 보수는 짜다보니 결국 포기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 것 같습니다. 돈도 돈이고 일도 하다보니까 재미가 붙어서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물론 회의감이 전혀 안 드는 건 아닙니다. 직장 생활에 한없이 찌들어 한숨만 나올 때면 회의적인 생각도 하게 돼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게 맞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삶은 현실이니까요. 가능한한 오래 이곳에서 버티고 싶네요. 일단 지금은 결혼 생각도 없어서(상대도 없는 처지라;) 육아 문제 때문에 일을 쉬거나 그만두게 될 일도 없을 것 같고,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해도 버틸 수 있을 때까지는 버텨봐야죠.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을테니까요. 아무튼 글쓴이님 심정이 이해돼서 마음이 아픕니다. 좋은 일 구하시기를 바라고요, 격려와 응원의 차원에서 뭣도 아니지만 스웩이라도 누르고 가겠습니다.
  • 해방자유글쓴이
    1 6.13 13:59
    @눈꽃
    저도 현실적으로 판단해서 꿈을 접을지 지금 그게 가장 큰 고민이네요..누가 강요하는 것도 아닌데 제 마음이 아직 그걸 허락하지 않으니 괴로운 것 같아요
    격려글 감사합니다!
  • 6.12 21:57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던 입장이가에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처우문제 쓰레기같다고 소문난 커피업계에서 일한지가 내년이면 10년 채웁니다

    바리스타로 계속 일하(려)다보니 바리스타를 별다방 미쓰김 바로 위에 계급쯤으로 인식하는(저희들끼린 그렇게 얘기함) 우리나라에서 10년후 그 10년후가 안그려지더군요

    그래서 외국나가서 카페를 차려볼까하는 생각도 해보고 이것저것 고민 하다가 국내에서 커피 생두/원두 중개업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지금하고 있는 사업이 저희 업계 사람들 두루두루 만나기 좋다보니 사업하면서 바리스타 자격증 학원에서 수업도 하고있어요

    타협이라는게 현실이랑 딜을 한다는게 꼭 하고싶은일을 완전히 손에서 놓으면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ps.다 써놓고 보니 제가 계속 한쪽 업계에서만 일을 해와서 좁은 시야로 작성자분께 희한한 소리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 해방자유글쓴이
    6.13 14:00
    @decadent
    판단력이나 행동력이 대단하시네요
  • 6.13 20:38
    @해방자유
    제 판단력과 행동력이 대단한게 아니라 바리스타에 대한 인식도 낮은 편인데다가 인구에 비해 카페가 심각한 수준으로 많은 저희 업계가 징글징글할 정도로 대단한거죠......

    이게 현실과 딜을 해서 제가 더 많은것을 얻은 댓가인건지

    제가 워낙 어린 나이부터 일을 시작해서, 저희 업계에서 50대 중후반까지만 일한다해도 40년차다보니 이렇게 느끼는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저는 솔직히 지금 제 일에 대한 열정에 비해 책임감이 훨씬 더 커요

    아무튼 걱정하고 계신거 좋은쪽으로 해결책을 찾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6.14 00:10
    @decadent
    아 커피업계도 그런 일이 있군요..
    요새 카페가 무슨 편의점마냥 많아져서 잘되나보다 했는데
    마냥 좋은건 아닌가보네요
  • 6.12 22:59
    노가다랑 알바로도 충분히 살만합니다ㅋ
  • 6.12 23:34
    월 200 받고 삽니다 그래도 치킨 자주 먹습니다 차에 기름도 넣습니다
  • 6.13 00:40
    한달에 300씩 저축합니다
  • 6.13 12:01
    2교대는 연애 결혼을 포기하는전제하라면 말리지는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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