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다니던 회사가 진짜 너무 헬이라서 얼마 전에 그만두고
이직 준비한다고 다시 취준생(or 백수)생활 중입니다..
하루 종일 또 구인구직 사이트 드나들며 이력서 넣고
전화받고 면접 날짜 받고 면접 보고 살고 있는데
정말 뭘하면서 살아야할지 막막하네요..
사실 전에 다니던 회사가 늘 꿈꾸던 직업이라 들어갔던건데 현실이 너무 헬이라
그만뒀거든요 꿈을 포기하고 돈을 목표로 하고 2교대 근무하면서 살까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먹고살기 힘드네요..
야근,주말출근은 당연하고 하는 일에 비해 보수가 정말 심하게 적어요
좀 벌고있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2교대라도 다 돈많이주는거아닙니다
물론 원래하시던일에 비하면 많긴하겠지만
일하는 양을 생각하면 그렇게 많은것도 아니에요
잘 생각해보시고 선택하세요
남일 같지가 않아서 댓글달아요~
힘내요
저도 왠지 방황하다가 다시 할 것 같은..ㅋㅋㅋ
화이팅입니다!!
격려글 감사합니다!
처우문제 쓰레기같다고 소문난 커피업계에서 일한지가 내년이면 10년 채웁니다
바리스타로 계속 일하(려)다보니 바리스타를 별다방 미쓰김 바로 위에 계급쯤으로 인식하는(저희들끼린 그렇게 얘기함) 우리나라에서 10년후 그 10년후가 안그려지더군요
그래서 외국나가서 카페를 차려볼까하는 생각도 해보고 이것저것 고민 하다가 국내에서 커피 생두/원두 중개업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지금하고 있는 사업이 저희 업계 사람들 두루두루 만나기 좋다보니 사업하면서 바리스타 자격증 학원에서 수업도 하고있어요
타협이라는게 현실이랑 딜을 한다는게 꼭 하고싶은일을 완전히 손에서 놓으면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ps.다 써놓고 보니 제가 계속 한쪽 업계에서만 일을 해와서 좁은 시야로 작성자분께 희한한 소리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게 현실과 딜을 해서 제가 더 많은것을 얻은 댓가인건지
제가 워낙 어린 나이부터 일을 시작해서, 저희 업계에서 50대 중후반까지만 일한다해도 40년차다보니 이렇게 느끼는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저는 솔직히 지금 제 일에 대한 열정에 비해 책임감이 훨씬 더 커요
아무튼 걱정하고 계신거 좋은쪽으로 해결책을 찾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요새 카페가 무슨 편의점마냥 많아져서 잘되나보다 했는데
마냥 좋은건 아닌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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