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y yo 님 덧글 글 다쓰고 봤는데 이건 학대수준이 아니라고 생극흡느드
그러니 이제 그만했으면 ...=3;
---------------:Y yo님 덧글 전문-------------------------------------------
일단 대기실에서 핸들러분께서 여러가지 설명해주셨는데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기도하고 들은말을 전달하면 오해가 있을지도 몰라서 구체적으로 말씀은 못드리지만
전혀 위험하지도 스트레스받는상황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계속 설명해주셨구요,
그리고 혹시나 하는 상황에 대비해서도 준비가 다 되어있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관객분들이 그 설명을 들은건 아니니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을것 같네요...
머아무튼 그런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
하지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선 동물학대가 아닐 수도 있지 =3
제 생각에 이건 제가 화나팬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답을 못내리는 가치관의 차이같습니당... (Y yo님 덧글 보기 전까지요)
이런 사태에 매우 좋은 예가 하나 있는데
지금 현대미술에서 최고로 핫한 예술가 데미안 허스트는
나비를 9천마리 산채로 압정꽂아 벽에 전시하고
각종 동물들을 기형적인 모습으로 절단한 후 평생 썩지않도록 통에 넣어놓거나
파리를 태어나자마자 알까고 바로 전기충격받아 죽게 만들고 다시 알에서 파리가 태어나고 알까고 ...
이런 생명에 대한 엽기적인 행태에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하고 예술로 승화시킵니다.
그런 데미안 허스트도 역시 지금 화나처럼 학대여론에 시달렸지만
어찌됐든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가격이나 인기는 현재 상상을 초월하고 있으며
그만큼 이런 문제에 대해 매우매우 많은 사람들이 수용적인 스탠스를 취한다는 얘기죠.
만약 이게 단순히 학대라는 여론만 있었다면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가격이 그정도일 수도 없고 최고수준의 인기를 얻을 수도 없었을테니까...
누군가는 1억달러를 주고 데미안허스트의 작품을 사고
누군가는 데미안허스트에게 생명존엄얘기를 꺼냅니다.
한마디로 예술을 위한 행위 또한 학대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만큼 예술을 위한 행위는 학대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매우 많기에
이건 정답을 내릴 수 없는 문제며, 가치관의 차이란거고
분명한건 생명을 이용한 예술이지만 그렇다고해서 그 예술성까지 깎아내릴순 없다는 것 ...
오히려 제 입장에선 실제 생명을 이용했기 때문에 더 수준높은 예술성에 다가갈 수 있었다고 봅니다.
저 또한 퐁피두에 직접 가서 그 데미안허스트의 작품들을 직접 볼 때
한편으론 끔찍했지만 모순적이게도 한편으론 너무 그 작품들이 아름다웠다고 느껴서...
그와 동일하게,
솔직히 그 공연 갔던 사람으로서 뱀을 목에 두른 화나의 공연이 정말 멋있었던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
물론 데미안허스트처럼 화나콘다공연도 이런 학대여론은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학대얘기가 꺼내지는게 잘못된게 절대 아니고 누군가에겐 당연한 현상인거죠.
근데 저보고
'결과가 멋지면 뭐해 과정이 시발인데?'
'생명을 희생시켜서 예술성을 이루어봤자 뭔 의미가 있어'
'생명을 이용했는데 뭐가 멋져 이해 하나도 안가 샛기야'
'생명의 존엄성을 못 배운 천애고아샛기'
이러실 수도 있는데
그게 가치관의 차이라는거에요 =3
여기서 제 생각을 잠깐 적어보자면
저는 어떠한 명목없이 지나가는 개를 발로 뻥차거나 심심하다고 길고양이에게 통조림에 세제를 타서 주거나
뭐 하수구에 끼워넣거나 캣쏘우사건 등 그런 악의적인 의도로만 가득차서
자신의 스트레스풀이용만으로 동물들 못살게구는건 그냥 인간말종이고, 그게 학대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사례처럼 예술이나 실험, 식용같은
그 밖에 어떠한 우리 사람들을 위한 목적이 있다면 어느정도는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에도 결국 그 뱀덕분에 화나콘다 공연이 엄청나게 되버린건 사실이니까,
예술에 가치를 더 두냐 생명에 가치를 더 두냐 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또한 별개로 만약 화나가 공연 도중 퍼포먼스로 뱀을 산채로 도륙을 냈다면 저도 태도가 분명 바뀌었을겁니다.
허나 뱀을 목에 감고 잠깐 공연한 그 자체만으론
그냥 제 시각에선 예술이고 공연 분위기 업시키는 퍼포먼스일뿐이에요.
학대라 주장하시는 분들 입장에선
둘 다 똑같은 동물학대이고 본질은 같은데 뭘 따지냐
이러실수도 있지만 '정도'란 단어가 있잖아요.
참고로 물론 이 글에서 나오는 생명이란 단어는 모두 당연히 '같은 인간을 제외한 생명'을 말하는겁니다.
저번 블랙넛 키디비 사태처럼 타인을 이용해서 자신의 예술성을 이루려는건 같은 인간의 입장에서 금지가 답이죠.
그건 자신의 표현의 자유를 위해 자신과 같은 사람의 인권과 자유를 침해하는거니까 ...
그렇지만 '같은 인간을 제외한 생명'이라면 가치관의 차이가 적용될 수 있다고 봐요.
동물은 인간의 밑이다 vs 모두 같은 생명이다
이것도 아직까지 명쾌하게 답 못내리잖아요
동물들도 자기 아래인 동물이나 곤충들 갖고놀고 심심풀이로 농락하는데
이것도 어찌보면 동물들이 자기 아래인 애들 학대하는거 아닐까요? (물론 그렇다고 절대 동물학대가 옳다는게 아닙니다)
생명은 다 똑같다는 논리도 물론 당연히!! 존중해드리지만,
생태계 피라미드의 최상층이 인간인건 사실이고
솔직히 인간의 입장에서 동물에게 학대니 아니니 말하는 것도
애초에 인간이 갑의 위치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얘기죠.
채식만 할지, 육식도 할지, 우리 다수의 인간들을 위해 실험이든 뭐든 희생시킬지
이런걸 선택할 수 있는 것도 결국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가능한거고 ...
인간이라면 각자 그에 대해 선택할수 있는 권리가 있죠.
그리고 다른 사람의 선택을 같은 사람으로서 강요할 권리는 없구요.
채식주의자가 육식하지 말라고 강요할 수 없잖아요.
"같은 인간을 제외한 생명' 한에서
예술 vs 동물학대
이 문제 역시 각자 사람마다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기에
답을 내릴 수 없고 답을 강요할 수 없는 문제란겁니다.
그리고 저 동물학대 글에서
너 채식주의자냐 프로불편러냐 이런 의견하고
반대론 어찌 그리 생각하냐 소름돋는다 그게 뭐가 멋지냐 이해안간다 뭐 이런 의견있는데
저는 이 문제에 명쾌한 답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서로에게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보네요.
자기랑 틀리다고 무조건 병신취급하는건 오히려 자신이 일차원적인 사고에 갇혀있는 병신인증하는거 같습니다.
데미안허스트 작품보고 감동하는 사람들은 다 소름돋는 인간말종 쓰레기인건가요?
반대로 데미안허스트 작품 못보겠다고 거부하는 사람들은 다 채식주의자인건가요?
화나콘다 공연보고 멋지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이해불가능한 노답부류인가요?
화나콘다 공연이 동물학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 프로불편러인가요?
명확한 정답이 없는 주제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남에게 씌어넣고 강요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학대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런 공연에 찾아가지 않으시면 되요.
남보고 가지말라고, 그런 공연 하지말라고 하는건 이런 답이 없는 주제에선 그냥 강요입니다.
그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이 잘못된건 아니니까요.
즐기는 분들이 학대라 생각하시는 분들한테
'지도 육식하면서 프로불편러 ㅉㅉ' 이것도 물론 웃긴거고요
동물보호협회에선 동물원도 동물학대라고 주장해요.
그리고 저 또한 동물원 돌고래쇼 원숭이쇼같은 것도 어떻게 보면 동물학대가 맞는거 같구여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본능에 충실하며 살아가야할 동물들이
왜 인간의 작은 욕구때문에 동의없이 자유를 박탈당하고 사람들한테 터치받으며 살아야하나요.
동물 키우는 것도 사실 그런 접근으로 보면 저는 학대같기도 합니다.
근데 왜 동물원은 커녕 동물을 이용한 쇼도 아직까지 완전히 사라지지 않나요?
그또한 반대되는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매우매우 많으니까겠죠.
또한 동물원이 가진 이점도 있구요.
정해진 답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답을 내리든 그건 인간 각자의 권리란거죠.
물론 동물들 멸종위기로 만드는 밀렵자같은 경우는
훗날 우리 인간을 위해서라도 막아야 하는거고
고작 자기 스트레스 풀려고 약한 동물들 괴롭히는건
굳이 설명할 필요 없이 학대가 맞다고 생각하구여.
근데도 굳이 제 입장에 반대이신 분들이 제게 자신의 답을 결정짓고 싶으시다면
그래서 저도 방어차원에서 일종의 반박을 하자면,
솔직히 채식주의자냐 이런 의견도 조금 이해가 되는게
우리들은 식욕을 채우기 위해서 동물의 생명을 탐하잖아요?
또한 인간들의 식욕을 모두 충족시키기위해
동물들은 산채로 썰릴때도 있고
강제로 개량품종당하고 강제교배는 기본에,
현장시설 보신 분들은 우리의 식재료가 되는 동물들이
어떤 곳에서 태어나서 고기가 될때까지 어떻게 살아가는지 아시잖아요.
고기가 되기 위해 매우 잔혹한 과정을 거친다는거요.
근데 이번 화나콘다공연은 하물며 뱀을 죽인 것도 아니고 잠깐 공연장에 세운건데
육식은 암묵적으로 수용되는거고 화나콘다 공연은 동물학대의 범주에 넣어서 화두로 만드는건가요?
우리가 한낱 식욕을 취하려고 동물들을 잔혹하게 희생시키는 것처럼
예술성을 취하기 위한 욕구를 채우려고 뱀을 잠깐 공연장 위에 세웠던거죠.
그렇다고 화나콘다공연은 뱀을 산 채로 8조각 썰고 이런 것도 아니고요...
그렇기에 오히려 저는 이번 화나콘다 공연보다
육식이 훨씬 동물학대로 보인다고 생각해요.
뱀이 없어도 공연은 할 수 있죠
고기를 안 먹어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근데 고기는 맛있죠
누군가한테는 뱀을 이용한 그 퍼포먼스가
고기와 같이 맛있거든요.
설령 채식주의자라 하더라도 저희에게 무언가를 강요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채식주의자는 보편적인 경우가 아니니 그 분이 대단한거죠.
그렇다고해서 그 화나콘다 공연을 금지시킬 권한은 주어지지 않는다고 봐요.
뭐 ... 제 입장은 이러합니당 =3
그리고 이것 또한 가치관의 차이란거죠 !!!
이게 무조건 옳다는게 아니에요!
애초에 부디 이런 문제에선 서로 각자의 답을 존중해줬으면 합니당 =3
동물학대라고 뱀이 불쌍하다고 보시는 분들도 이해가구 그 의견들을 존중합니다.
물론 그건 Y yo님 덧글 보기 전까지고 ...
Y yo님 덧글 본 후엔 딱히 학대라고 느껴지지 않네요 ;;
어제 화나 공연게시물 때만해도 관심이 차갑던데
왜 이런거에만 항상 이렇게 화나를 향해 게시판 전체가 뜨거워지는건지 ...
여러모로 아쉽지만 뭐, 제가 화나팬이라서 그렇게 느껴지는거겠죠 =3
쩝 ㅠ 아무쪼록 모두들 좋은 하루되시길 ...
그러니 이제 그만했으면 ...=3;
---------------:Y yo님 덧글 전문-------------------------------------------
일단 대기실에서 핸들러분께서 여러가지 설명해주셨는데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기도하고 들은말을 전달하면 오해가 있을지도 몰라서 구체적으로 말씀은 못드리지만
전혀 위험하지도 스트레스받는상황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계속 설명해주셨구요,
그리고 혹시나 하는 상황에 대비해서도 준비가 다 되어있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관객분들이 그 설명을 들은건 아니니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을것 같네요...
머아무튼 그런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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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선 동물학대가 아닐 수도 있지 =3
제 생각에 이건 제가 화나팬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답을 못내리는 가치관의 차이같습니당... (Y yo님 덧글 보기 전까지요)
이런 사태에 매우 좋은 예가 하나 있는데
지금 현대미술에서 최고로 핫한 예술가 데미안 허스트는
나비를 9천마리 산채로 압정꽂아 벽에 전시하고
각종 동물들을 기형적인 모습으로 절단한 후 평생 썩지않도록 통에 넣어놓거나
파리를 태어나자마자 알까고 바로 전기충격받아 죽게 만들고 다시 알에서 파리가 태어나고 알까고 ...
이런 생명에 대한 엽기적인 행태에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하고 예술로 승화시킵니다.
그런 데미안 허스트도 역시 지금 화나처럼 학대여론에 시달렸지만
어찌됐든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가격이나 인기는 현재 상상을 초월하고 있으며
그만큼 이런 문제에 대해 매우매우 많은 사람들이 수용적인 스탠스를 취한다는 얘기죠.
만약 이게 단순히 학대라는 여론만 있었다면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가격이 그정도일 수도 없고 최고수준의 인기를 얻을 수도 없었을테니까...
누군가는 1억달러를 주고 데미안허스트의 작품을 사고
누군가는 데미안허스트에게 생명존엄얘기를 꺼냅니다.
한마디로 예술을 위한 행위 또한 학대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만큼 예술을 위한 행위는 학대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매우 많기에
이건 정답을 내릴 수 없는 문제며, 가치관의 차이란거고
분명한건 생명을 이용한 예술이지만 그렇다고해서 그 예술성까지 깎아내릴순 없다는 것 ...
오히려 제 입장에선 실제 생명을 이용했기 때문에 더 수준높은 예술성에 다가갈 수 있었다고 봅니다.
저 또한 퐁피두에 직접 가서 그 데미안허스트의 작품들을 직접 볼 때
한편으론 끔찍했지만 모순적이게도 한편으론 너무 그 작품들이 아름다웠다고 느껴서...
그와 동일하게,
솔직히 그 공연 갔던 사람으로서 뱀을 목에 두른 화나의 공연이 정말 멋있었던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
물론 데미안허스트처럼 화나콘다공연도 이런 학대여론은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학대얘기가 꺼내지는게 잘못된게 절대 아니고 누군가에겐 당연한 현상인거죠.
근데 저보고
'결과가 멋지면 뭐해 과정이 시발인데?'
'생명을 희생시켜서 예술성을 이루어봤자 뭔 의미가 있어'
'생명을 이용했는데 뭐가 멋져 이해 하나도 안가 샛기야'
'생명의 존엄성을 못 배운 천애고아샛기'
이러실 수도 있는데
그게 가치관의 차이라는거에요 =3
여기서 제 생각을 잠깐 적어보자면
저는 어떠한 명목없이 지나가는 개를 발로 뻥차거나 심심하다고 길고양이에게 통조림에 세제를 타서 주거나
뭐 하수구에 끼워넣거나 캣쏘우사건 등 그런 악의적인 의도로만 가득차서
자신의 스트레스풀이용만으로 동물들 못살게구는건 그냥 인간말종이고, 그게 학대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사례처럼 예술이나 실험, 식용같은
그 밖에 어떠한 우리 사람들을 위한 목적이 있다면 어느정도는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에도 결국 그 뱀덕분에 화나콘다 공연이 엄청나게 되버린건 사실이니까,
예술에 가치를 더 두냐 생명에 가치를 더 두냐 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또한 별개로 만약 화나가 공연 도중 퍼포먼스로 뱀을 산채로 도륙을 냈다면 저도 태도가 분명 바뀌었을겁니다.
허나 뱀을 목에 감고 잠깐 공연한 그 자체만으론
그냥 제 시각에선 예술이고 공연 분위기 업시키는 퍼포먼스일뿐이에요.
학대라 주장하시는 분들 입장에선
둘 다 똑같은 동물학대이고 본질은 같은데 뭘 따지냐
이러실수도 있지만 '정도'란 단어가 있잖아요.
참고로 물론 이 글에서 나오는 생명이란 단어는 모두 당연히 '같은 인간을 제외한 생명'을 말하는겁니다.
저번 블랙넛 키디비 사태처럼 타인을 이용해서 자신의 예술성을 이루려는건 같은 인간의 입장에서 금지가 답이죠.
그건 자신의 표현의 자유를 위해 자신과 같은 사람의 인권과 자유를 침해하는거니까 ...
그렇지만 '같은 인간을 제외한 생명'이라면 가치관의 차이가 적용될 수 있다고 봐요.
동물은 인간의 밑이다 vs 모두 같은 생명이다
이것도 아직까지 명쾌하게 답 못내리잖아요
동물들도 자기 아래인 동물이나 곤충들 갖고놀고 심심풀이로 농락하는데
이것도 어찌보면 동물들이 자기 아래인 애들 학대하는거 아닐까요? (물론 그렇다고 절대 동물학대가 옳다는게 아닙니다)
생명은 다 똑같다는 논리도 물론 당연히!! 존중해드리지만,
생태계 피라미드의 최상층이 인간인건 사실이고
솔직히 인간의 입장에서 동물에게 학대니 아니니 말하는 것도
애초에 인간이 갑의 위치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얘기죠.
채식만 할지, 육식도 할지, 우리 다수의 인간들을 위해 실험이든 뭐든 희생시킬지
이런걸 선택할 수 있는 것도 결국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가능한거고 ...
인간이라면 각자 그에 대해 선택할수 있는 권리가 있죠.
그리고 다른 사람의 선택을 같은 사람으로서 강요할 권리는 없구요.
채식주의자가 육식하지 말라고 강요할 수 없잖아요.
"같은 인간을 제외한 생명' 한에서
예술 vs 동물학대
이 문제 역시 각자 사람마다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기에
답을 내릴 수 없고 답을 강요할 수 없는 문제란겁니다.
그리고 저 동물학대 글에서
너 채식주의자냐 프로불편러냐 이런 의견하고
반대론 어찌 그리 생각하냐 소름돋는다 그게 뭐가 멋지냐 이해안간다 뭐 이런 의견있는데
저는 이 문제에 명쾌한 답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서로에게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보네요.
자기랑 틀리다고 무조건 병신취급하는건 오히려 자신이 일차원적인 사고에 갇혀있는 병신인증하는거 같습니다.
데미안허스트 작품보고 감동하는 사람들은 다 소름돋는 인간말종 쓰레기인건가요?
반대로 데미안허스트 작품 못보겠다고 거부하는 사람들은 다 채식주의자인건가요?
화나콘다 공연보고 멋지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이해불가능한 노답부류인가요?
화나콘다 공연이 동물학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 프로불편러인가요?
명확한 정답이 없는 주제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남에게 씌어넣고 강요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학대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런 공연에 찾아가지 않으시면 되요.
남보고 가지말라고, 그런 공연 하지말라고 하는건 이런 답이 없는 주제에선 그냥 강요입니다.
그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이 잘못된건 아니니까요.
즐기는 분들이 학대라 생각하시는 분들한테
'지도 육식하면서 프로불편러 ㅉㅉ' 이것도 물론 웃긴거고요
동물보호협회에선 동물원도 동물학대라고 주장해요.
그리고 저 또한 동물원 돌고래쇼 원숭이쇼같은 것도 어떻게 보면 동물학대가 맞는거 같구여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본능에 충실하며 살아가야할 동물들이
왜 인간의 작은 욕구때문에 동의없이 자유를 박탈당하고 사람들한테 터치받으며 살아야하나요.
동물 키우는 것도 사실 그런 접근으로 보면 저는 학대같기도 합니다.
근데 왜 동물원은 커녕 동물을 이용한 쇼도 아직까지 완전히 사라지지 않나요?
그또한 반대되는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매우매우 많으니까겠죠.
또한 동물원이 가진 이점도 있구요.
정해진 답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답을 내리든 그건 인간 각자의 권리란거죠.
물론 동물들 멸종위기로 만드는 밀렵자같은 경우는
훗날 우리 인간을 위해서라도 막아야 하는거고
고작 자기 스트레스 풀려고 약한 동물들 괴롭히는건
굳이 설명할 필요 없이 학대가 맞다고 생각하구여.
근데도 굳이 제 입장에 반대이신 분들이 제게 자신의 답을 결정짓고 싶으시다면
그래서 저도 방어차원에서 일종의 반박을 하자면,
솔직히 채식주의자냐 이런 의견도 조금 이해가 되는게
우리들은 식욕을 채우기 위해서 동물의 생명을 탐하잖아요?
또한 인간들의 식욕을 모두 충족시키기위해
동물들은 산채로 썰릴때도 있고
강제로 개량품종당하고 강제교배는 기본에,
현장시설 보신 분들은 우리의 식재료가 되는 동물들이
어떤 곳에서 태어나서 고기가 될때까지 어떻게 살아가는지 아시잖아요.
고기가 되기 위해 매우 잔혹한 과정을 거친다는거요.
근데 이번 화나콘다공연은 하물며 뱀을 죽인 것도 아니고 잠깐 공연장에 세운건데
육식은 암묵적으로 수용되는거고 화나콘다 공연은 동물학대의 범주에 넣어서 화두로 만드는건가요?
우리가 한낱 식욕을 취하려고 동물들을 잔혹하게 희생시키는 것처럼
예술성을 취하기 위한 욕구를 채우려고 뱀을 잠깐 공연장 위에 세웠던거죠.
그렇다고 화나콘다공연은 뱀을 산 채로 8조각 썰고 이런 것도 아니고요...
그렇기에 오히려 저는 이번 화나콘다 공연보다
육식이 훨씬 동물학대로 보인다고 생각해요.
뱀이 없어도 공연은 할 수 있죠
고기를 안 먹어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근데 고기는 맛있죠
누군가한테는 뱀을 이용한 그 퍼포먼스가
고기와 같이 맛있거든요.
설령 채식주의자라 하더라도 저희에게 무언가를 강요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채식주의자는 보편적인 경우가 아니니 그 분이 대단한거죠.
그렇다고해서 그 화나콘다 공연을 금지시킬 권한은 주어지지 않는다고 봐요.
뭐 ... 제 입장은 이러합니당 =3
그리고 이것 또한 가치관의 차이란거죠 !!!
이게 무조건 옳다는게 아니에요!
애초에 부디 이런 문제에선 서로 각자의 답을 존중해줬으면 합니당 =3
동물학대라고 뱀이 불쌍하다고 보시는 분들도 이해가구 그 의견들을 존중합니다.
물론 그건 Y yo님 덧글 보기 전까지고 ...
Y yo님 덧글 본 후엔 딱히 학대라고 느껴지지 않네요 ;;
어제 화나 공연게시물 때만해도 관심이 차갑던데
왜 이런거에만 항상 이렇게 화나를 향해 게시판 전체가 뜨거워지는건지 ...
여러모로 아쉽지만 뭐, 제가 화나팬이라서 그렇게 느껴지는거겠죠 =3
쩝 ㅠ 아무쪼록 모두들 좋은 하루되시길 ...




단지 이건 가치관 차이니까 서로 깎아내리지 말기릉 바라며 쓴 거고
Y yo님 덧글보고난 후엔 딱히 학대수준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서
소심한 주장을 해본 것입니다 ...ㅠ
화나가 그냥 평소엔 관심도 못 받는데
요즘 앨범내고 너무 안 좋은 쪽으로 뜨감이라 =3..
화나가 너무 앨범가지고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해서 그런듯 ...
일단 화나콘다 뱀 퍼포먼스에 대한 저의 입장은 동물학대라고 하기엔 다소 확대해석 같다만 뱀이 스트레스받는 환경에 있었음은 분명할 것, 이란 것입니다. 전문가니 핸들러니 해도 무슨 솔로몬이 아닌 다음에야 동물의 마음까지 알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겨울잠 자던 뱀이 땅 파는 진동에 잠에서 깨어났단 얘기는 종종 접하잖아요.
다행히 퍼포먼스 자체가 짧았기에 화나팬으로서 안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위의 데미안 허스트의 예술작품에 대해....
전 솔까 욕했더랬습니다. 요는 님께서 지적하셨듯 정도의 차이죠.
그리고 보니까 아래 글에서 어느 분이 파충류의 아이큐운운하는 덧글을 쓰셨던데... 덧글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던데;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가재?였나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가재같은 갑각류는 통각을 느낄 수 없단 기존 학설이 뒤집어진 적이 있었죠.
아무튼 퇴근 시간이라 이쯤에서 줄이고...
화나. 흥해랏ㅎㅎㅎ
만약 답이 있다고 해봤자 생각을 바꿀리도 없을테고
그 뱀은 오늘 우리에서 토끼 맛나게 삼키고 있을테고
그날 공연장에 계신분들은 좋았다고 하고 있고
핸들러분도 괜찮다고 하셨고
운영자분도 이상이 없다고 했으니
서로 존중하면서 좋은 하루보내는게 답
동감하는 분들도 방식과 생각이 달라서 그렇지
모두가 동물을 사랑하고 있는건데
싸울 이유가 없어보여요
내일 잘 쉬는게 답
괜히 골아파져봤자 아무것도 안 나오죵
하지만 전 화나팬이기에 ... ㅠㅅㅠ
강도를 따지자면 돌고래쇼가 더 안타까운 경우인거 같아여 ...ㅠ 물론 돌고래랑 사육사랑 친밀감이 형성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지만 돌고래가 사육사 팔을 물었다던가 자살한다던가 그런 뉴스도 있으니 ...=3 그런 부분에서는 말이죠 ..
이것도 가치관의 차이겠죠 어찌보면
저 윗글에서도 덧글마다 중재를 해주시길래 =3
하여튼 이런 긴 글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솔직히 이런 글쓰면 욕먹을거란 피해망상이 먼저 들어서 =3
님 친구 많으신가염?
비아냥 거리는 소리가
" 님 친구 많으신가염? "
김심야님은 진짜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피해의식이 강하신거 같으신데...
이제는 또 피해의식까지 운운하시고
님은 진짜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수고하세요~
님 부모님은 잘 계신가요?
날라갔는데
릭루드는 허리 돌리는 섹시컨셉이고
뱀은 제이크 더 스네이크임
일명 스네이크맨
아무튼 지금 화나가 글적었는데
골때리는거 팩트가 뱀은 프로사육사에 의해 진행된거고
뱀 상태는 굉장히 안정적인 상태였다는게 팩트였네요
그 프로불편러회원은 존문가 지식으로 뱀이 굉장히 불안해했다는건데
역시나 그 프로불편러 글삭제하고 튀었고요 ㅎㅎㅎ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건 진짜 극단적인 예시지만 정말 그렇게 살아가는 이들도 있어요.
그런데 전 그같은 종교적 관념과 생활방식에 의문이 드는 것이 결국 그같은 행동을 취하는 이유 중 일부는 환생을 믿기 때문일 것, 이란 점 때문인데요.
별로 중요한건 아니니 넘어가고 저 파리 작품의 경우는 그것이 인간의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 예술이기 때문에 논란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스웩글엔 저 동물학대글이 여전히 올라가있으니
그냥 화나팬으로서 걱정되더군요.
우리자체가 비좁고 안좋은 콘크리트 바닥 같은 환경에서 사는 동물들 보면 하나같이 제자리를 빙빙 돌거나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등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인한 정신병적 행동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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