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5년전 정도만해도
힙합은 나만 아껴서 먹고 싶은 음식, 남한테 알려주기 아까운 음악... 뭐 이런거였는데
어떤 굉장한 파급력을 갖게되는 힙합 관련 프로가 생기고나서부터
(사실 미국에선 이것과는 상관없이 힙합이 트렌디한 음악이 되었지만)
힙합이 엄청난 대세로 자리잡은게 좀 아쉬운데 저만 이런가요ㅋㅋ
그래도 옛날엔 힙합'덕후'가 많이 없어서
지인들한테 제 이름하면 "힙합 듣는애" 이런게 떠오를 정도로 힙합이란 장르를 듣는게
나만의 개성, 나를 대표하는 요소 중 하나 뭐 이런거였는데
요샌 너무 흔하고 흔해서 나만의 색깔 중 하나를 잃어버린 느낌이랄까...
애인 뺏긴 기분?이 들어서 아쉽다는 생각이였습니다ㅋㅋㅋ
0.9%는 국힙 좀 듣는 얘들, 0.1%는 외힙까지 듣는 얘들
살면서 켄드릭이랑 드레이크 듣는다는 또래 친구 딱 한 명 만남
제가 만난 그 99%가 죄다 쇼미만 듣고 나서 힙합에 대해서 뭔가 전문가라도 된 양 심각하게 굴어서 그런 건데요.
그렇게 지적질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저는 적극적으로 알려주는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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