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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이 식구 여러분 오늘도 평안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한 하루되시길

title: [회원구입불가]Mr. TExt2011.03.29 14:45조회 수 1535댓글 5

 

좋은 마음을 전달하면 저도 좋은 일이 생기더군요.

 

힘든 상황에서 웃을 수 있어서, 의식해서 남을 챙기고 배려를 할 수 있어서

인간에게 '가치'라는 것이 있지 않나 합니다.

 

요즘-_-; 독한 마음으로 단편(소설)을 써내야 해서 뭔가 긍정적인 생각이 필요했습니다...

 

뭐 어쨌든 좋은 하루 보내시라는 인사드리고 싶었던 마음.

 

사랑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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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3.29 22:08
    아 작가셨나요?
    인간은 즐거워하고 공동체생활로 남을 도울수 있다가 다른 동물과 비교해서 최강점인듯 생각합니다
  • title: [회원구입불가]Mr. TExt글쓴이
    3.30 09:44
    @쿼티

    '지망생'이죠^^ 해보고 싶은, 되어보고 싶은 것 중의 하나입니다. 랩퍼라고 하기에는 쵸큼

    부끄럽지만 일단^^ 제 목소리를 담은 트랙은 있으니 랩퍼라고 자신을 소개해도 될 것 같고

    전 힙합엘이의 필진인 것이 영광이자 자부심이니 칼럼니스트라는 소개도 뭐... 해도 될 것 같습니다만...

     

    작가(Writer)는 진짜 '등단'이라는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되어 보고 싶네요. 책을 써서 '먹고 살 것'을 해결하고 싶은 것은 아니고^^ 결국 저에게 주어진 하늘의 뜻, 저의 소명의식은 "쓰는 행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제가 절대 직업으로 삼지 말자고 마음 먹은 것이 바로 작가 / 가수 / 랩퍼입니다. (근데 랩퍼도 가수의 범주에 들어갈까요-_-; 왠지 들어가는 듯? 근데 힙합음악을 좋아하는 녀석이 팍 가수의 카테고리에 랩퍼를 넣기도 그렇고...-_-;) 아니 그렇다기 보다는 '창작자, 창작인'으로서 '창작'을 밥벌이의 살벌함과 같이 가게 하지 말자라는 생각이 정확하겠군요.

     

    먹고 사는 것이 걸리면 절대 '쓰고 싶은 글, 하고 싶은 음악, 뱉고 싶은 가사'를 실천하지 못하게 되죠. 쩝...

    뭐 물론 제이지 형이나 카니예 형 같이 메가 트렌드 세터라면 맘먹은 대로 하겠지만요-_-;

     

    아무튼 전 '노래'는 궁극의 '저를 위로하는 방법, 미친 세상에서 덜 미치게 도와주는 도우미'이기에 밥벌이로 하면 안 되고, '글'은 제가 '항상 저 자신을 돌아보고 저에 대한 부끄러움과 타인에 대한 염치를 잊지 않게 하는 소중한 파트너'이기에 역시 생계수단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보수가 들어오고 들어오는 '페이(pay)'를 또 초연하게 안 받지는 않겠죠...아...제길...저도 사회에 길들어 버렸군요...왠지 슬픕니다.

     

    역시 목구멍이 포도청 크흑...흑흑 (근데 부모님께 드려야할 빚이 많아서 부가 수입 생기면 다 부모님 드려야...쿨럭)

     

    뭐 일부분 웃으시라고 쓴 것이고요. 요즘 특히나 '노래 잘 하는 가수들이 절박하게 경쟁하는 프로그램'까지 봐버리니 저의 생존경쟁의 쓴 고통은 다른 것을 통해 해결하고 꼭 노래, 글은 일단 제가 좋아서 하자!라는 생각을 굳히게 되네요.

     

    평소에 많이 생각하던 것이라 저도 생각을 정리할 겸 덧글이 길어졌습니다^^ 쿼티님 생각을 정리할 계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씀드리려니 쿼티님은 "아 작가셨나요?", 질문 한 개이셨는데 갑자기 급하게 부끄럽고 죄송해지네요-_-;

     

    아무튼 이런 얘기를 할 계기를 주셔서 너무 감사. 좋은 일만 있으세요.

     

    사랑과 평화.

  • 3.30 23:34
    @Mr. TExt
    ㅎㅎ 이렇게 긴 댓글 잘 읽어봤습니다 저도 생각이 많아지네요 제가 감사합니다 쪼금 부끄럽네요 벌써부터 매래의 생계 떠올리는 제가ㅎ
  • srg
    3.29 22:59

    텍스트님도 평안하고 즐거운일만 가득하시기를 ㅎㅎ

  • title: [회원구입불가]Mr. TExt글쓴이
    3.30 09:49
    @srg

    srg님께는 언제나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제 미천한-_-; 불가촉천민 같은(농담이 좀 셉니다만...껄껄껄) 글을 봐주시고 덧글도 달아주셔서 감사...흐흑

     

    넘치게 좋은 일만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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