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다시피 1집은 켄드릭이 자라온 이야기입니다
자연히 본인이 들어오던 90년대 서부음악에 대한 오마주로
가득한 앨범이죠 프로듀싱쪽에서도 확실히 90년대 서부힙합에 대한
오마주가 이곳저곳에 보이구요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면서 어린 시절 듣던 음악을 많이 반영했다는 거죠
가사적으로도 당시 주류를 이루던 갱스터랩의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구요
하지만 2집부터는 본인이 성장해서 추구하던 음악을 이어가는 것으로 볼 수 있겠죠
section.80가 어찌보면 켄드릭이 추구하는 음악의 원형이라고 볼 수 있겠죠
To Pimp A Butterfly는 section.80를 확장하고 깊이를 더한 음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게 본인이 앞으로 하고 싶고 해나갈 음악인 거겠죠
1집이 워낙 훌륭해서 그 음악스탈을 또 기대하셨을 분들은 실망하셨을 수도 있지만
이런 변화는 어찌보면 당연하고 켄드릭은 그 변화자체를 또한번 너무나 완벽하게
소화했네요 2집은 여러면에서 1집에 뒤지지 않는 클래식이 될 겁니다
힙합의 미래이자 현재가 바로 본인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앨범이에요




별로라는 사람들은 랩지니어스 가서 가사 좀 보면서 들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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