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들은 칼을 휘두르며 섬에 보물을 쌓아두는 해적과 같다.
그들은 승자이며 보스다.
al.divino의 랩이 비트를 잡고 질질 끌고 간다면 Estee Nack은 사시미를 뜬다.
기본적인 랩 디자인은 달리면서 라임을 많이 배치하는 것이다. 라임을 주고 받는 사이에는 또 다른 라임들이 있다.
이 플로우적 팽창은 넘치고 터질 것만 같지만 그 타이밍에 던져진 라임이 회수된다.
결국 끝까지 남아있는 것은 의미도 메시지도 아니고 이미지다.
롤스로이스, 포르쉐, 오페라 하우스, 레미 마르탱
그 이면에 있는 먼지와 매캐한 연기, 탄피
이미지는 거짓말이다. 진실과 달리 구조가 없다.
그러나 이 세상은 거짓이기에 이는 더욱 감각적으로,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아라비안 나이트의 이국적인 향기는 앨범 주변을 맴돈다.
그러나 그 중심에는 탁한 언더그라운드 붐뱁이 있다.
힘을 살짝 뺀 드럼과 현악 루프, 재즈 샘플 한 조각
빈 공간이 있음에도 굉장히 빽빽한 인상을 계속 받게 되는데 이는 앞서도 언급했던 두 래퍼의 랩 디자인 때문이다.




잘 읽었습니다
앨범 커버랑 분위기가 상당히 잘 어울리네요. 근데 밴캠 앨범 다운로드 100달러 실화입니까 이거
유튜브 뮤직을 쓰는 이유..
이런 ㅅㅂ ㅋㅋㅋㅋ
명반.. 제 언더 입문작입니다
커버 예쁘다
끊임없는 라임의 폭발
커버가 요사스러운게 구미가 당기네요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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