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역사에 길이 남을 만큼의 명반도 아니고
AOTY급의 앨범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아직 약간 졸린 것도 같긴 해요
다만 은퇴작이라고 정말 힘써서 만들었네요
제이콜의 현재 음악력에서 뽑아낼 수 있는 최대치를 구현하려고 여러모로 진짜 노력한 티가 납니다
KOD로 The Fall Off를 처음 예고한 이후
자신의 우상과 라이벌들에 버금갈 만할 최고작을 만들어야 한다는 과도한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게 좀 안타까웠는데
진짜 그 약속을 지키려고 백방으로 노력했고
결국 진짜 약속을 지켜냈네요...
1시간 41분이란 볼륨을 처음 보고 뭐 그리 할 말이 많은가 싶었는데
저절로 이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
가장 인간적인 래퍼의 가장 인간적인 은퇴 앨범이네요
전체적으로 콜 버전의 HURRY UP TOMORROW라고 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새로 시도한 스타일도 많고, 가사의 주제도 다양한데
고향을 찾은 2개의 시간축을 중심으로 모든 곡들의 테마가 단단히 묶여있어서
오히려 허심탄회한 소회로 느껴지네요
특히 29살의 콜보다 39살의 콜을 보는 것이 참 감동적으로 느껴집니다




방금 다 들었는데 제이콜 버전 HURRY UP TOMORROW 맞는말 같네요 감동적이였어요 단점은 마지막 앨범이다 보니까 특히 디스크 1에서 두드러지는 오버스러운 면이 있긴했지만 진짜 만족하면서 들었네요
제이콜 버전 hut는 진짜 공감합니다
마지막 앨범인만큼 팬들이 원하는걸 보여주는 앨범같았어요
저도 기대했던 걸 제대로 보여줘서 너무 감동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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