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힙 앨범을 좀 들어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뭔가 듣기 좋고 마음에 드는 곡들은 엄청 많은데
이것으로 충분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켄드릭 라마의 tpab를 한때 엄청 들었던 때가 있어요. 물론 지금도 좋아하고
그런데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 생각해보면
그냥 재지한 비트 위에 켄드릭의 랩이 좋아서
남들 플레이리스트 틀어놓는것처럼 틀어놨었거든요
딱히 켄드릭의 메시지나 사상이나 그런거에 심취했던거도 아니고
사실 그런거 해석할 능력도 없어요. 머리가 좋은편이 아니어서
그냥 나중에 남들이 써놓은 리뷰 보면서 '와 그렇구나'하는 정도가 다인데
이러면서 남들한테 켄드릭 라마를 좋아한다, tpab를 좋아한다라고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드네요
다른 앨범도 마찬가지로 듣기 좋은것과 별개로 내가 이 음악을 100% 즐기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듣는 중간중간 들고
다듣고 감상평이라고 해봐야 '하너무좋은데'정도로밖에 설명하지 못해서 리뷰글같은거 보면 다들 너무 대단한것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더 많이 들어봐야 할까요




100%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200%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생각해요. 정말 상황이 극단적으로 맞아떨어지거나, 스스로 그리 해석하거나 해서요. 많이 들어보는 것 못지않게 자기가 얼마냐 애정을 쏟냐가 중요한 것 같음. 많이 들으면 자동으로 쌓이긴 하겠죠.
그렇군요..결국 더 많이 들어봐야겠네요
관심 가지는 만큼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냥 듣기 좋네~ 하고 넘기는 거랑,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보는거랑은 완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곡 하나를 듣게 되더라도 아티스트에 관한 정보를 찾고, 곡의 가사가 뭔지, 또 그 가사가 의미하는 바가 뭔지 찾다 보면은 처음 들을때 보다 곡이 훨씬 더 좋아지는것 같더라고요
왜 이 노래가 좋을까? 라고 자문했을 때 ‘난 이거이거 때문에 이 노래가 특히 좋았지‘라고 답변할 수도 있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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