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오션 앨범 까진 바라지도 않음

2019년에 blonde 처음 들었을 때는 진짜로 이 사람 단독 공연은 어떻게 해서는 가고 만다는 생각이었는데

앨범도 미뤄 코첼라 라이브 스트리밍도 취소해, 2주차는 하차하는 초유의 사태 이후

음악은 안하고 보석만 만들지 않나

이젠 영화 제작에 관심이 간다 하는거 보면 (차라리 이건 괜찮은거 같네)

진심 많이 석나가서 아 이젠 음악인으로서 기대해서는 안되겠구나 싶어서 마음 접은 상태

동생이 불의의 사고로 죽은 건 안타깝지만

이젠 그 비극이 음악 활동의 지지부진함에

설득력 있는 이유가 되기엔 시간도 너무 흘렀고

무엇보다 내 인내심도 이미 희미해져서 더 이상 찾아듣는 사람이 아니게 되었음

언젠가 다시 활동해서 앨범 내고 공연 한다 해서

노래도 내 취향이면 단콘 가겠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