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배드애스 신보 좀 충격적이네요...

뭐지? 조이가 아무리 그래도 이딴 수준의 앨범을 낼 리가 없는데

디스전으로 하입 기껏 올려놨더니만 디스전에서 보여준 것의 반의 반도 안되네요

기억에 남는 순간? 그딴 건 단 한번도 없고, 참을 수 없이 지루하며, 심지어 본연의 장점인 랩 잘하는 것까지 묻혀버려요

훌륭한 랩, 게스트들과의 조화, 옛 뉴욕 힙합의 올바른 복각, 양질의 재즈 힙합 비트, 유기성, 그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네요

차라리 디스전 때 냈던 곡들을 모아 EP를 하나 냈으면 그게 더 들을 만 했을 것 같고

레이블이 발매를 말릴 만했던 앨범이네요... 디스전 하입 빨리 이어가야 이득인데 왜 그랬나 했네

그냥 조이는 래퍼 말고 계속 배우나 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1999 이후 세월이 얼마나 지났는데 왜 조이는 자기 앨범에서 아직도 선택과 집중을 못하고 있죠?

정말 압도적인 커리어 로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