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제가 올린 글에 대해 사과드리겠습니다...
솔직히 그냥 넘어가도 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제 스스로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서...
저도 느좋 힙스터(를 어필하는) 알못입니다
제가 그 글을 쓴 이유는 그 당시 음종게 인기글에
인스타 스토리충 가이드? 뭐 이런게 있었는데
갑자기
" 아 내 주변 사람들도 외힙 듣던데 예전보다 일반 사람들이 듣기 빡센 음악들도 많이 보이지.."라는 생각이 들어
뭔가 유머? 공감? 유발을 하려고 했는데 유머와 공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건 유머글이라고 할 수 없으니까요..
혼자 생각해봤는데 그래미 사진 올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까내리는 릴스에 무지성 댓글다는 힙찔이 칸붕이들과 제 자신이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정말로 모두의 음악 취향을 존중하며 토탈재너키를 듣는 사람도, 레이지를 듣는 사람도, 올드스쿨을 듣는 사람도, 투메를 듣는 사람들도 모두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멜론 탑100을 듣는 사람들도 당연히 존중하고요.
제가 그동안 옳다고 여겨왔던 '취향'에 대한 태도를 유머같지 않은 유머로 더럽히고 제 자신에게 먹칠한 점이 부끄럽습니다.
또, 제 글에 불쾌하셨을 많은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힙합도 있어야 하니까..)
뭐 올렸어요? 별거 아닌걸로 사과 안하셔도 됩니다
이런 걸로 사과 안 하셔도 되는디 ㅠ
반소신발언) 프리재즈는 약간 무시해도 될거같음
농담인거 아시죠? ^^
프리재즈에 몸을 맡겨본적이 있으신가요?
프리재즈 광신도 무서움
프리재즈 안들어봤어용 ㅎㅎㅎㅎ
뭐 올렸어요? 별거 아닌걸로 사과 안하셔도 됩니다
스스로 찔려서 ㅎㅎ....
이런 걸로 사과 안 하셔도 되는디 ㅠ
뮤지션들도 그런 생각하던데요 뭘.
완전 음잘알들도 그런 생각 할걸요, 비중이 줄어들 뿐이지.
저 포함 크브 얘기한 사람들 다 농담조였는데 괜찮아요
진정으로 사과를 하고 싶으시다면... 페기 전집을 모아서 인증 한 번 가시죠
나중에 옛날에 아빠가 모으셨던 cd 중 몇 개 인증하겠습니다...
기대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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