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gUJr4QVWd7M
좋다..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생기면
실제로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걸 보려 애 씀.
정확히는 그냥 좋아하면 그게 눈에 보임.
그 또한 하나의 해석일 수도 합리화일 수도 있지만..
로이블레어의 Happy 의 뮤비는 제가 연구소에서 지내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네요.
실험도 많이하고 토론도 하지만, 결국은 제 또래 애들(그 때는 초등학생)이 들낙거리던 데라
시설 자체는 조금 점잖으면서도 유아틱한 물건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막 유치원 같고 그런건 전혀 X 그냥 신기한 물품들도 많고 호기심 자극하기에 딱이었달까
어쩄든 그런 천진난만함과 함께 꿈 꾸는게 자유롭던 시절.. 그리고 그런 산뜻함의 향수
외로움을 느낀 적은 없었지만 항상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주위엔 먼지가 쌓여요.
그렇게 시간 사이에 틈이 벌어지고.. 그 경게의 모호함에서 오는 노스텔지어가 있달까
이것도 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Happy 노래 자체도 힘 나고 긍정적이라 매우 좋아하지만
후반 부에 E피아노가 깔리면서 첫 후렴이 다시 나올 때, 노래의 진가가 비로소 드러나는 것 같아요
단지 기분전환용 애들용 팝송이 아니라, 이런 깊은 내음을 그 머리맡에 숨겨두고 있는..
뭐 제가 느낀 그대로를 표현하기가 정말 힘드네요.
그냥 어린 시절의 추억과는 뭔가가 다름.
놀고 싶다 이런게 아니고, 어렸을 때 이따금씩 인지하던 내 스스로의 존재 자각이랄까
그걸 지금와서 돌아보니 결국 그 때도 애였구나 싶지만..
아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이건 Happy 곡에 대한 내용 보다도 뮤비에 대한 얘기임
아웃트로에 Happy 말고 다른 곡이 흘러나오면서 밤으로 풍경이 바뀌는데,
이게 제가 느끼는 그 때의 감정이랑 엄청 유사하더라구요.
특히 배경이 따스하고 몽글몽글한 Cat Heaven 이라 더더욱 유년시절이 선명해지고..
B Side 곡인데 엄청 좋은 것 같습니다.
B Side 앨범도 있는데.. 어차피 다들 관심은 없을듯.
이것도 꽤 좋긴함.
글 귀엽다 잘 읽엇어요
이럴땐어떻게반응해야할지모르겠어..
얘 님처럼 생김
님 내 얼굴 어케 앎?? ??ㅅㅂ
반응보니깐 맞나보네
그건 아니고 개죽이 닮았단 얘기 자주 듣습니다
님 고양이는 개이쁨
글 무섭다 못 읽겠어요
그냥 노스텔지어에 대한 얘기
아 어릴때가 좋앗는데
연구소?가뭐임
시설 영재원 같은 데
로이 블레어도 선구자중 한명이죠... 기타 위주의 얼터너티브 팝 사운드 하는 요즘 아티스트들은 대부분 로이블레어랑 케빈 앱스트랙트 영향아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저는 happy도 좋아하고 hazel 가장 좋아합니다ㅎㅎ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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